"외국인, 올해 삼성전자 빼면 韓 증시서 12조 순매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11610올해 외국인 누적 순매도 금액의 약 96%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8월까지 누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25조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9월부터 대대적인 순매도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20일 현재까지 2024년 누적 순매수는 1조5000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특히 9월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19조8115억원 중 삼성전자 보통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18조9767억원(약 96%)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른 종목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해석이다.
또 고배당주와 가치주가 시장에서 아웃퍼폼하고 있는 이유도 주목했다. 그는 “밸류업 기대감이 꺾이긴했지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고, 배당기산일을 내년 초 이사회 결의 이후로 바꾼 기업들은 내년 1분기까지 배당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 가치주인 조선주는 트럼프 정부 2기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조선업계는 미국의 정책 변화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