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종목: 엔비디아 큰 폭 하락, 대형 기술주, 테슬라, 에너지업종 부진
엔비디아(-8.81%)는 TSMC(-4.19%) 웨이퍼 주문 축소했다는 소식, 중국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품목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제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더 나아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6.05%)이 인텔(-4.17%)의 칩 제조 공정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두 종목이 하락. 이는 인텔을 제조업체로 사용할 경우 생산 지연 우려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인텔은 장중 상승하다 관세 부과 이슈로 하락 전환. 마이크로칩 테크(-1.55%)는 자동차 수요 감소로 구조조정을 단행하자 상승하다 관세 이슈로 하락 전환. 알레그로 마이크로시스템(+14.89%)은 ON 세미컨덕터(-4.55%) 인수 관심 속 급등. 그 외 대부분 반도체 관련 종목은 관세 부과 이슈로 대부분 하락 전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1% 하락.
한편, 슈퍼마이크로컴퓨터(-13.00%)와 델(-7.01%)은 싱가포르가 엔비디아의 고객인 두 회사를 미국의 수출 제한 위반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ARM(-8.04%), 아리스타네트웍(-7.57%)도 하락. 관련 소식은 전반적인 규제 강화 가능성이 제기됐고, 엔비디아의 큰 폭 하락을, 여기에 GE버노바(-5.73%), 컨스텔레이션 에너지(-7.29%), 비스트라(-7.26%) 등 AI 관련 전력망 관련 기업들, 시놉시스(-3.07%), 세렌스(-9.47%), 리커전 제약(-12.25%), 위라이드(-11.78%), 네비우스(-13.51%) 등 엔비디아의 투자 및 협력 기업들, 템퍼스AI(-9.34%), 앱시코프(-11.17%), 슈뢰딩거(-4.80%) 등 AI 활용한 바이오테크 관련 기업 등 대부분 AI 관련 종목군이 부진.
테슬라(-2.84%)는 모건스텐리가 로봇과 AI 분야를 언급하며 미국 자동차 Top Pick으로 선정하자 상승. 여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 다만, 1월에 이어 2월에도 유럽에서의 차량 판매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과 그로 인해 점유율이 크게 위축된 점이 전해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하락 전환. 실제 노르웨이에서 점유율이 18.9%였는데 현재는 8.8%에 불과하고 폭스바겐(+2.27%)과 토요타(+1.27%)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하며 반사이익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여기에 중고 사이버트럭을 비롯해 테슬라 차량 가격 하락도 영향. GM(-3.56%)과 포드(-1.68%), 리비안(-2.79%), 루시드(-4.50%)도 하락
아마존(-3.42%)은 대 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발표로 인한 소비 둔화 우려, 캐나다 관세 부과로 아마존에 대한 소비자 행동의 위축 여론 조사 결과 등으로 하락. 여기에 엔비디아의 큰 폭 하락이 AI 관련 위축 심리도 부담. 이에 아마존은 물론 MS(-2.14%), 알파벳(-2.07%), 메타플랫폼(-1.97%) 등 자본 지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수익화 논란이 일고 있는 대형 기술주의 하락도 진행. 한편, 알파벳은 비용절감 위해 자발적 퇴사 계획을 공개하고 AI 에이전트 도구로 Colab을 발표하고, 아마존도 genAI 기반 Alexa+를 공개했지만 영향은 제한. 애플(-1.58%)은 제프리스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아이폰 16e가 고전 중이라고 경고했지만 제한적 등락을 보이다 관세 이슈에 하락
전일 중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와 주요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상승 출발. 그러나 양회를 앞두고 되돌림이 유입되며 매물 출회돼 결국 혼조세로 마감. 이에 트립닷컴(+1.99%)이 상승한 가운데 알리바바(-1.28%), 핀둬둬(-0.96%) 등은 장 마감 앞두고 트럼프 관세 부과 언급에 하락. 니오(-8.64%), 샤오펑(-5.77%), 리 오토(-10.93%) 등 전기차가 전년 대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둔화되거나 제한적인 증가에 그쳤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 또한 강해 하락. 그 외 바이두(-2.46%), 넷이즈(-3.10%), KE홀딩스(-0.72%) 등도 하락.
팔란티어(-1.65%)는 웨드부시가 최근 매도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언급하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부서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자 상승했지만, 기술주 부진 속 하락 전환. 일라이릴리(+0.99%), J&J(+1.37%), 에브비(+1.17%) 등 제약 업종은 물론, 에봇(+1.60%), 스트라이커(+2.25%), 메드트로닉스(+2.48%) 등 의료 기기 업종, 코카콜라(+1.56%), 펩시코(+1.64%) 등 음료업종과 P&G(+1.01%), 필립 모리스(+2.26%), 알트리아(+2.61%) 등 필수 소비재, AT&T(+1.13%), 버라이존(+1.79%) 등 통신 업종, 넥스트라 에너지(+2.07%) 등 유틸리티 업종은 강세. 경기 불안 확대로 경기 방어주 중심으로 매수 유입된 점도 영향. 엑손모빌(-3.21%), 셰브론(-3.49%), 코노코필립스(-6.58%) 등 에너지 업종은 OPEC의 감사 규모 축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자 매물 확대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전략 자산 비축 언급에 큰 폭으로 급등. 그러나 당시 발표 직전 2억 달러 규모의 콜 옵션 매수가 유입됐고, 발표 후 전량 청산했다는 소식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여기에 경제지표 발표 후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 트럼프의 발표가 실효성이 없다는 분석도 영향. 이러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되돌림에 코인베이스(-4.58%), 마이크로스트레티지(+1.77%), 라이엇 플랫폼(-4.53%) 등 관련 종목군은 모두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