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Room💎

오늘은 제가 현생업의 아이디어회의하면서 나왔던 이야기 중 여러분들의 인사이트가 될 만한 이야기를 몇가지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중국의 전기세계의 제조업 공급망에 혼선이 일어날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만, 나왔던 토론 내용 중, 
전력부족으로 인해서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 물가가 상승 (인플레이션)이 올경우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기술주는 오를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공급망과 크게 상관없는, 즉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가치창출능력이 더욱 더 부각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시나리오입니다만, 이에 더불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비슷한 이유로, 기술주들과 방향성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어떻게 다시 위대해졌는가"를 한번 생각해보시면 위의 메커니즘이 이해하기 쉬운데, 
제조업의 가치창출 능력보다 각 기계들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장악한 실리콘벨리 기업들을 필두로 
1990년대이후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잃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다시 위대해지기 시작한 것을 참고 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좋은 물건이 창출하는 가치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하게 된 것 인데요.  
이를 인플레이션 (즉 "물건의 가격" 상승)에 비교해보신다면, 공급과 수요에 대해서 생각해보실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어떠한 곳에 더 많은 돈을 더욱 쓸것인가?

실제로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물질적 "재화"는 수요를 창출해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경제학에선 "한계효용" 이라고 합니다만, 예를 들어서, 짜장면을 한그릇 먹을때 그 만족도가 최고에 달하는 개념인데요. 
두그릇째부터는 그 만족도가 줄어든다는 개념이에요. (전 네그릇 째에 만족도가 최고에 달합니다.)

이는 연준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실제로 미국이 내보내버린 막대한 유동성은 
재화의 가격을 펌핑시키고 있는것이 아니라,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무언가가 흡수하고 있다는 거죠.

실제로 미국 사람들의 소비패턴에 대한 통계를 확인하시면, 
재화보다 서비스에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걸 확인해보실 수 있고요. 
이 패턴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1)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유, 
2) 중국의 전력값 상승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 혼란이 은근 큰 문제가 아닐 수 도 있을수 있는 이유 

등을 오늘 회사에서 토론했어서 공유해드립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해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인 UST의 잠재력이 커질 수도 있겠습니다.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 발행회사를 대상으로 현 은행 규제와 비슷한 강도의 규제가 들어온다면 탈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이 주목을 받을 재료로도 해석할수 있겠네요.

USDC 또한 써클사 발행이기때문에 열심히 규제준수는 하지만 중앙화된 구조. (중국의 중앙화 거래소 규제로 자금이 DEX로 몰렸던걸 생각해보시면 이미지가 잡힐듯 합니다.)

테라 생태계 자체의 발전 만으로도 UST의 보급이 확대될것으로 예상했지만, 외적인 요인으로 UST보급이 가속화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콜5 업글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가 UST변환에 쓰여지는 루나가 커뮤니티풀로 옮겨지는게 아니라 영구소각되는 내용인데, 이는 또 하나의 좋은 업그레이드 내용.

루나 생태계 상에 잠재적으로 UST를 활용하는 좋은 프로젝트들의 등장도 좋은 발전이지만, 루나와 다른 체인과의 연결 또한 활발하게 일어나는 중.

다른 체인에서 론칭된 플젝들이 뒤에선 루나와 연결되어서 앵커의 20%이율을 십분 활용하는 구조가 조금씩 보이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 예치이율 20%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기때문에 다른 체인에서 개발되었어도 체인간 연결을 통해 활용되어질 수 있어요.

루나 디파이의 중심에 있는 앵커, 루나와 UST보급을 앞당기고 있지만, 그외 체인들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자금을 뒤에서 흡수하는 구조가 많이 보일수도.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USDT USDC DAI USDP 뭐 이런걸로 다 자금 모아도 뒤에선 일부를 UST로 바꿔서 앵커에 넣으면서 운용하면서 각자의 APY를 만들어나간다고 친다면 UST보급은 물론 루나의 가치는 계속해서 상승할수도 있겠습니다.

다음 오는 메타 정리
1) 멀티체인, 파라체인 등 여러 체인을 연결하는 플젝 - 여러 얼터네티브레이어1이 나왔고 실제로 많은 자금이 모였고, 이를 연결해줄 실제 니즈가 커짐
2) 레이어1 - 주목해볼 레이어1은 계속해서 SOL, AVAX, LUNA, CELO, ALGO (ADA가 의외로 기관의 관심이 떨어짐 - 스마트컨트랙트가 괘도에 오를 필요가 있음)
3) 거버넌스 다오 - 상기했듯이, 자금이 많이 몰리면서 그 자금에 대한 효율적, 전문적 관리에 대한 실질 니즈가 증가중.
4) NFT게이밍 - 엑시가 스테이킹을 시작하면서 또다른 가능성을 엶. 글로벌거대게임사 출신의 개발자들이 크립토 게이밍 업체로 대거 이동중.

저희 회사 하우스 뷰로는 현재 헝다보다도 중국의 전력난을 더 큰 중단기적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철광석 관련 호주와의 마찰로 수입량이 줄어들어 전기 생산에 큰 차질이 일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 한가지 관련으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제 곧 추워질텐데, 코로나 및 변이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시나리오도 예상됩니다.
중국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접종률이 70-80%에 육박하는 이스라엘이나 싱가폴을 보아도 감염자수는 줄어들지 않고 현재 보금되고있는 백신이 변이종에는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 등으로 보아 코로나 재발 시나리오는 아직 종료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