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пост из: 박주혁
요즘 밈코인에 대한 생각
작년 5월, $PEPE의 시총은 15억 달러를 찍고 내려갔습니다. 올해 5월, $PEPE의 시총은 70억 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년 $PEPE로 시작해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BITCOIN과 올해 초에 $DEGEN과 $PUPS까지, 각종 밈코인들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도는 끊이지 않았고, 저도 제 텔레그램에 쓴 글들을 뒤돌아보니 지난 1년간 밈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왔습니다.
아니,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밈코인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밈코인 시장이 너무나 과포화되어있다고 느끼고, 그 난이도가 작년에 비해서 너무나도 높아져서 사실상 라스베가스 가서 룰렛이나 돌리는 게 더 수지타산에 맞을 지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밈코인 트레이딩은 그냥 대충 눈 비비고 덱스 스크리너 들어가서 아침 뉴스에 나오는 제일 웃긴 현상을 상징하는 티커를 유니스왑에서 스왑만 할 줄 알면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침에 사놓고 점심밥 먹고 오면 5배 먹는 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별의별 알람, 봇, 틱톡 트렌드, 카발 챗방, 디스코드 알파방 같은 곳에 들어가서 정보를 선제적으로 취하고 모니터에서 눈을 떼면 그저 기부천사가 되는 시장입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이제 밈코인 트레이딩을 위한 밈들이 시장을 점거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낭낭하게 먹은 일런 머스크의 $GFY와 같은 경우는 실제로 일런 머스크가 했던 발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티커입니다. 지금은? 덱스 스크리너에 들어가면 이제 진짜 얘네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밈코인을 만드는 장벽이 너무나 낮아지면서 유동성이 파편화된 것은 둘째 치고, 밈코인 트레이딩은 그야말로 폐인을 위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마치 일반인이 씹덕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처럼,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없는 시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밈들이 티커가 되었기 때문에 힘을 가졌다면, 이제는 그저 누군가가 억지로 만들어내 그 뜻조차도 알기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아 공감도, 재미도, 이윤도 없는 시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 분석에 따르면 펌닷펀에서 돈을 잃은 사람이 60%이고 오로지 0.5%만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 트위터를 봐도,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밈코인을 더 빠르게, 더 재밌게, 더 참신한 방법으로 트레이딩 하는 ‘해결책’ 내지는 ‘아이템’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내심 기대도 하지만 이런 툴이 과연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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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PEPE로 시작해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BITCOIN과 올해 초에 $DEGEN과 $PUPS까지, 각종 밈코인들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밈코인에 대한 관심도는 끊이지 않았고, 저도 제 텔레그램에 쓴 글들을 뒤돌아보니 지난 1년간 밈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왔습니다.
아니,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밈코인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밈코인 시장이 너무나 과포화되어있다고 느끼고, 그 난이도가 작년에 비해서 너무나도 높아져서 사실상 라스베가스 가서 룰렛이나 돌리는 게 더 수지타산에 맞을 지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밈코인 트레이딩은 그냥 대충 눈 비비고 덱스 스크리너 들어가서 아침 뉴스에 나오는 제일 웃긴 현상을 상징하는 티커를 유니스왑에서 스왑만 할 줄 알면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침에 사놓고 점심밥 먹고 오면 5배 먹는 건 일도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별의별 알람, 봇, 틱톡 트렌드, 카발 챗방, 디스코드 알파방 같은 곳에 들어가서 정보를 선제적으로 취하고 모니터에서 눈을 떼면 그저 기부천사가 되는 시장입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이제 밈코인 트레이딩을 위한 밈들이 시장을 점거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낭낭하게 먹은 일런 머스크의 $GFY와 같은 경우는 실제로 일런 머스크가 했던 발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티커입니다. 지금은? 덱스 스크리너에 들어가면 이제 진짜 얘네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밈코인을 만드는 장벽이 너무나 낮아지면서 유동성이 파편화된 것은 둘째 치고, 밈코인 트레이딩은 그야말로 폐인을 위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마치 일반인이 씹덕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처럼,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없는 시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밈들이 티커가 되었기 때문에 힘을 가졌다면, 이제는 그저 누군가가 억지로 만들어내 그 뜻조차도 알기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아 공감도, 재미도, 이윤도 없는 시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 분석에 따르면 펌닷펀에서 돈을 잃은 사람이 60%이고 오로지 0.5%만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 트위터를 봐도,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밈코인을 더 빠르게, 더 재밌게, 더 참신한 방법으로 트레이딩 하는 ‘해결책’ 내지는 ‘아이템’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내심 기대도 하지만 이런 툴이 과연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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