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캔두잇, 생존 재테크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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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епост из: 시나브로의 투자일기
소희아빠님의 말씀 정말입니다. 믿어의심치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큰 부자가 되고 싶으시면 투자보다는 자기 일 잘하시고 사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투자를 잘하더라도 투자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어나더레벨을 냉정하게 생각했을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선택한 것이고 주식을 메인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어나더레벨을 고객으로 모시거나 전해듣게되면 느낄 수 있는데 지금은 만나보지 못하거나 듣지 못했기에 작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세상에 대단한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유유자적한 삶을 원한다면 투자만한게 없긴합니다. 제가 해보니 그렇습니다.

그런데 월급쟁이로는 어나더레벨 부자가되는 것은 거의 불가합니다. 그 이유는 세금때문입니다. 연봉이 1억만 넘어가도 30%이상 세금으로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상되시면 50%까지도 세금으로 날아가고 그 포지션을 지키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한계가 큽니다.

저는 투자가 본업인 월급쟁이와 투자를 택했습니다. 제 스스로는 반전업이라 칭하는데요. 그것의 한계를 알고 투자를 시작하면 크게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것에 집중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능력이 필요한데요. 저는 그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기업인들을 볼때 항상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상행동을 하면 욕하지만요.


Репост из: 재간둥이 송선생의 링크수집 창고
남의 정신과 시간을 사로 잡아 혀를 이용하여 무형자산과 지식을 파는 일.


Репост из: 재간둥이 송선생의 링크수집 창고
입시학원, 강아지교육, 주식유사투자자문업, 부동산일타강사, 종교지도자... 이런게 우리나라에서 무자본 창업의 끝판왕인 것 같네요.




애플의 개인정보보호가 바꾼 글로벌 테크의 판도
- 결국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확보가 모두의 사명이 되었다 -

작년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 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해악을 지적하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소셜 미디어가 자신들이 제공한 운동장에서 그 어떠한 담론이 돌아다니든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 이유는 결국 소셜 미디어는 유저가 아닌 광고주의 이익에 복무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그들의 수익 원천이 광고주의 주머니이므로), 소셜 미디어는 결국 잘못된 메세지와 가짜뉴스로 개별 유저의 삶과 사회가 파괴되는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다소 공격적인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은 작년 중순 iOS14 를 런칭하며 IDFA 정책을 변경하는 수를 두었다. IDFA는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이 휴대전화 기기를 생산하며 각 기기별로 부여한 임의 기기 식별자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ADID라는 식별자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에서 운영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하고자 하는 광고주는 해당 미디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IDFA 값을 분석하여 그에게 알맞은 광고를 송출한다. 이것이 바로 '타겟 광고' 이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은 바로 이 IDFA 값을 서드파티 앱과 공유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유저들에게 부여한 것이다. 본디 아이폰은 IDFA가 늘 활성화 되어 있어 서드파티 앱, 이를테면 페이스북과 같은 앱들은 고객의 동의를 얻지 않고도 IDFA를 수집하여 광고에 활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유저가 IDFA 추적을 거부하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 광고주들은 유저의 식별이 불가능해지며, 자연스럽게 타겟 광고 역시 불가능해진다. 이를 '옵트-아웃' 이라 부른다.

실제로 FT에 의하면, 아이폰의 대형 소셜 미디어 앱인 페이스북, 트위터, 스냅챗, 유튜브는 올해 상반기에만 옵트아웃으로 인해 총 98.5억 불에 해당하는 매출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자면 거의 10조 원에 육박한다. 삼성전자의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5.8조 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들의 매출 손실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서드파티 광고 매출은 제조원가가 거의 들지 않는 매출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에는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는 서드파티 앱의 운영자인 소셜 미디어들뿐만 아니라 광고주들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한다. 한 가지 간단한 예를 들어, 다양한 종류의 남성 속옷을 판매하려고 하는 광고주가 예전에는 1,000명당 5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가정해 보자. 이 광고주는 올해부터는 단순 계산으로만 2,000명에게 광고가 도달하게끔 광고비를 올려 책정해야 한다. 왜냐 하면 타겟 광고를 쓸 수 없기 때문에, 그 광고주의 광고가 최종 도달하는 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광고주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광고주는 IDFA 추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각 유저에게 맵핑된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광고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사람이 남성이었는지, 또는 여성이었는지, 또는 둘 다 아닌지 등을 사실상 추정에 의존해야만 한다. 즉 광고의 ROI 측정 역시 어려워진 것이고, FT의 분석 결과 주요 소셜 미디어의 아이폰 의존율은 낮아도 42%에서 46%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애플사가 어느날 갑자기 하루아침에 망하지 않는 이상 절반의 모바일 광고 효율을 거둘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서드파티 앱 운영자들과 광고주들 모두 알고 있었다. 또한 애플이 IDFA 추적 제한을 도입하면서 슬금슬금 자사가 가진 퍼스트 파티 유저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키워 나가고 있다는 것 또한 이들 모두는 알고 있었다. 실제로 이 때문에 IDFA 추적 금지 정책 도입 시 서드파티 앱들은 애플의 광고시장 독점 우려를 제기했으나, 이미 각종 가짜뉴스와 혐오발언으로 덕지덕지 뒤덮인 소셜 미디어들의 편을 들어주는 쪽은 아무도 없었고 애플은 순조롭게 해당 정책을 도입하고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서드파티 앱들의 광고 매출이 상당한 피해를 입는 동안 애플의 광고 사업은 순풍에 돛을 단 듯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갔다. 애플의 앱스토어 검색 광고인 서치애즈(Search Ads) 는 올해 상반기에만 시장 점유율을 무려 3배나 불렸으며, 서치애즈를 애드네트워크로 링크한 앱의 숫자는 그 규모가 2배 증가했다. 지금까지 IDFA 와 ADID 를 활용하여 땅 짚고 헤엄치기로 광고 장사를 해 온 소셜 미디어들은 손가락만 빨게 됐지만 사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애플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은 완벽한 개인정보보호정책이라고 보기 어렵다. 각 기기에 종속된 유저가 결국 그 기기 및 운영체제의 제작사에 개인정보를 봉헌하는 일 자체는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의 기기에 탑승하여 정보를 수집해 오던 서드파티들이 철퇴를 얻어맞은 것이고, 그 중 광고비용이 더 값싼 틱톡이나 이미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많이 확보한 구글을 뒷배경에 둔 유튜브는 그나마 사정이 괜찮지만 스탠드얼론 소셜 미디어로 분투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정말로 위기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페이스북이 얼마 전 사명을 '메타' 로 변경하고 다양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에 나선 것은 사실 단순한 신사업 창출의 시각으로만 볼 수 없다. 페이스북은 사실상 타겟광고 시장의 절반을 상실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이 자칫 꺾일 위기에 놓였고, 결국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수집에 명운을 걸 수밖에 없었으며, 때문에 자신들을 퍼스트파티로 두고 자신들이 짠 네트워크에 개인정보를 헌납해 줄 유저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어찌 보면 모든 것의 시작은 스트리밍일 수도 있다. 과거의 애플은 아이튠즈와 애플 TV를 통해 사용자들을 더더욱 길게 Lock-In 하려는 시도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음악과 영상 컨텐츠 시장이 급속하게 스트리밍 위주로 개편되면서 애플은 결국 음악과 영상에서 모든 헤게모니를 잃게 되었고, 돌고 돌아온 길이 결국 아이폰에 종속돼 있는 수많은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된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퍼스트 파티 광고와 애플카는 애플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경우, 메타버스에 그들의 명운을 건 것으로 보이나 결국 하드웨어가 기반이 된 메타버스 네트워크 구축을 어떻게 성공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VR이 됐든 AR이 됐든 결국 인간이 착용하는 가상현실 관련 하드웨어는 구글과 애플 모두가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변변찮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메타는 그들이 페이스북이라는 엄청난 소셜 미디어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했듯이,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비슷한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Репост из: 이것저것링크
꼭 보세요. 기업을 보는 시야가 달라집니다. https://bit.ly/3w7WIPU
— Sejin P (@ant_stock_park) Nov 2, 2021


Репост из: 이것저것링크
안동 자례예술촌의 호수뷰 7~9번방 예약하기 힘들다고 해서 예약란 봤더니 1년 후 예약까지 꽉 차 있다. 2인 1박 15만원이던데 가격은 괜찮지만 예약이 힘들고 취케팅해야하는 곳이네 https://bit.ly/3BJrEHf
— 아이리시위스키 (@AgathaChristhy) Nov 1, 2021


1. 지금 시장 현상
- 저금리, 유동성, 공급부족으로 현금가치가 떨어짐 (집값이 오른게 아님)

- 규제 정책 부작용 나오고 있음 (수요억제와 거래금지로 시중 유통 매물 급감, 호가 높은 매물만 쌓이고 있음)

- 매매가 전세가 동반 상승 (현금가치가 떨어짐으로 인해) 정상적으로는 전세가가 먼저 움직이고 그다음에 매매가를 밀어올리는게 정상
시장임

- 갭메우기 & 갭벌리기 동시에 진행중
- 수급 밸런스 붕괴 (매물 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한 수급 균형 붕괴됨)
- 전세가격 왜곡 현상 심화 ( 임대차 3법으로 한 아파트에서 전세가 차이가 심하게 나는 왜곡현상 심화)
- 매매가격 왜곡 현상 심화 (대출 규제로 저가 주택 상승 & 고가 주택 제한, 즉 부동산 서열이 붕괴됨)

-> 그래서 어떻게 될거라고?

- 내년 상반기에 한번더 급등할 예정 (아파트 뿐만 아니라 빌라, 단독주택까지 )
- 무주택자 저가 주택 매수하려는 시도 계속되면서 저가 아파트 가격 소폭 상승 가능성 있음
- 1주택자 상위 급지로 갈아타기 시도 계속 됨
- 다주택자 버티기 시전함 (각종 부담은 임차인한테 전가됨 -> 지금 월세 존나 많아 지고 있음)




듄의 작가 프랭크 허버트가 그의 작품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말일 겁니다.

"The problem with leadership is that leaders are human beings and when they make mistakes, their mistakes are amplified by the numbers who follow without question. and that's why I say think for yourself. ask questions." - Frank Herbert

"리더십의 문제는 리더도 인간이라 실수를 하게 될 터인데 의문을 품지 않고 뒤따르는 추종자들이 많을수록 그런 실수가 크게 증폭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프랭크 허버트


1.이커머스 팁 찾아서 공짜 창업의 환상을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 성공하는 사업자는 제 기억으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제보받습니다) 차라리 사무실 안에서 공부하거나 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열심히 강의 듣고 공부하고 다니느라 자리 비우는 사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사는 내가 없으면 안 돌아갑니다 사장 없어도 잘 돌아가는 다른 사장님들은 장사에서 사업화 단위로 넘어가는 분들입니다. 결국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오로지 본인만의 노하우를 찾아내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2. 창업 시 아이템 찾아서 시간 보내고 대량 등록 월 얼마 버는 법 이거 다 평준화되는 겁니다. 후킹성 짙고 휘발되는 아이템에 현혹되어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창업자 네트워킹 거의 근근이 살아가는 힘들 사람들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서 매출 많이 하거나 오래 생존해 계시는 사장님들 만난다면 수업 말고 그분들 이야길 들으세요 그편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3. 도움받았으면 확실히 갚으세요 고마운 사람이다 생각지 말고 사람은 다 이기적이라 실력이 있으니 도와준 것이지 그냥 주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먹튀는 하지 마세요 마음으로 표현하지 말고 선물이라도 꼭 보내세요 안 그럼 더 도와주지 않고 후에 평판으로 시장에 자리 잡습니다. 젊을 때는 괜찮은데 40대 되면 선배들도 추천하고 욕먹으니 그마저도 없어집니다.

4. 3개월 했는데 길이 안 보인다 매출과 다르게 단기 목표가 생기고 달성을 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패턴이 안 보인다면 재능이 없는 겁니다. 직장으로 돌아가세요 수년 질질 끌면서 망하면 가족까지 힘들어집니다. 경험상 오히려 망할 사람은 빨리 망하는 게 좋습니다.

5. 제발 무자본 창업 이런 이야기 듣지 마시고 창업 자금 마련하세요 최소한의 투자는 해야 합니다. 다 할 줄 아는 것과 직접 하는 건 다릅니다. 웹사이트 제작 비용을 아낀다고 배워서 직접 만드는 건 백화점 짓는데 사장이 공구리 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관련 시장에서 기술로 밥 벌어먹고 사는 전문가는 혼자 배워서 절대 못 따라잡습니다. 차라리 알바를 해서 맡기세요 아끼고 지키는 건 벌고 나서 생각하세요 관리는 뭐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6. 공짜 광고 어디 없나 하고 무료 광고 알아볼 시간에 지인한테 하나라도 팔고 블로그 글 인스타에 감정을 담아 진정성 있는 글 하나라도 더 올리세요 무료 광고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런 심보는 월세 안 내고 장사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무료 홍보 광고 없이 컸다고 이야기하는 모든 사업자들 마찬가지입니다. 오가닉이 아닌 노동을 통해서 들어오는 방문자인 것이지 그냥 가만 앉아있는데 들어오는 무료 광고는 없습니다.

7. 오프라인의 자릿값이 광고비입니다. 임대료가 안 들어서 장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는 것입니다. 장점이 아닙니다. 광고비를 써야 하니 오히려 약점입니다.

창업 직후 광고를 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비싼 가치의 상품을 저렴하게 팔아도 고객이 없다면 판매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비싸더라도 방문자가 있으면 팔리는 게 이커머스입니다.

꿀팁 이런 거 내가 안다면 다른 사업자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팔기 위해서 발로 뛰고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직접 홍보하고 알리세요 절박함을 이기는 광고 없습니다.

8. 슬프게도 사업이 진짜 재능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후천적 재능도 있습니다. 그 재능을 이기는 게 배우는 자세입니다. 아는 척, 알아요, 네 들었어요, 들어본 거 같아요 이런 말은 다 지워버리세요 내가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 때 진짜 아는 것입니다. 배우는 자세, 자신감, 실천력이 이거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그게 타고난 재능을 이기는 아무나 못하는 진짜 엄청난 재능입니다.

9. 감각을 자만하지 마세요 제발 실력 없는데 실력 있는척하지 말고 모르면 물어보고 배워야 합니다. 제발 실력 없는데 네트워킹 한다고 시간 돈 쓰지 마세요 실력 있으면 알아서 달라붙고 같이 일하자고 난리 납니다. (혹시 모르니 있으면 제보받습니다.)

10 자신 있는 아이템이라면 자신감 가지세요 저는 단 한번도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니 이것도 제보 받습니다)


Репост из: 이것저것링크
[책리뷰] 최연소 대만 디지털 장관 오드리 탕의 ‘디지털을 말하다 (프리렉)’ 리뷰 : 네이버 블로그 https://bit.ly/3buTgoY #lk
— 서울비 (@seoulrain) Nov 1, 2021






회사생활과 동일하네요




어제 친구가 플랫폼이랑 콘텐츠 계약하다 이건 죽쒀서 개주는 거라고 억울해한 ssul. 나도 지금 갑의 입장에서 도착한 유리한 계약서를 이런 조항 넣어달라/빼달라 하면서 크리에이터로서 자괴감이 들어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저작권은 누구의 것인가?

강의 컨셉, 목차, 애셋 등이 모두 크리에이터에 머리 속에서 나온 거라 할지라도 저작권을 플랫폼에 넘겨야 한다. 이게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계약서에 써있다. 여기서 플랫폼사가 컨텐츠에 밸류애드를 해주는 건 없다는 것. 하다못해 촬영/편집이라든지, 기획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든지 하는 것이 없었다. 왜 저작권을 넘겨야하는지에 대한 설득이 없다.

2/ 약정 기간으로 묶는 연습생 같은 계약

이렇게 저작권을 넘기는 순간 다른 플랫폼에서 같은 콘텐츠로 활동을 하지 못한다. 거기다가 그 계약은 대부분 2~3년 약정이 걸려있다. 그러나 최소 수익도 개런티해주지 않는다. 팔아보다 안되면 방치. 그런데 계약이 묶여있어서 다른 곳에서 활동 못함. 그 흔한 연습생 노예 계약 패턴이 이런 느낌인가 싶다.

3/ 계약서의 협상 가능성

콘텐츠를 다 준비하고 나서야 플랫폼 측에서 본인들 유리하게 짜여진 계약서가 도착한다.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계약서를 수정할 수 있는 협상력이 떨어진다. 메가 크리에이터가 아닌 이상 누가 따로 돈을 내고 법무 상담을 받겠는가? 구글링 좀 하다 찝찝하지만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된다.

4/ 죽쒀서 개주면 당연히 열심히 하지 않는다.

이런 불공정한 계약 조건이 있는 이상, 크리에이터들은 절대 좋은 컨텐츠를 플랫폼에 오픈하려고 하지 않는다. 친구에게 맛보기 클래스만 여기에서 런칭하고, 여기서 적당히 고객정보 수집할 수 있는 퍼널 만들어서 플랫폼 없이 자가 런칭하라고 권유했다.

5/ 돌아오는 것은 직원들의 현타

MD들도 일하다가 현타가 온다. 작은 상품 하나 내는데도 크리에이터의 사수 마냥 이것저것 첨삭해주고, 매출로 임팩트도 안나 보인다. 결국 유명인빨 내세울 수 있는 상품을 꾸린다. 유명인들한텐 일방적으로 계약조건을 후려치지 못한다. 거대한 마케팅 비용과 함께 적자 내며 상품 팔고 분수효과가 펼쳐지길 바라지만 그런 상황은 행복회로일 뿐이다.

6/ 직원을 늘려야만 성장한다면?

분수효과가 일어나려면 양질의 SKU들이 첨벙첨벙 깔려있어야 하는데, 앞서 말했듯 이렇게 불리한 조건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좋은 창작물은 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대표가 직원들에게 매출을 쪼아보지만, 직원들은 매출 내려면 사람이나 뽑아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거래액 규모가 높아질수록 계속 직원 채용하기에 정신이 없다. 적자가 도통 메꿔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7/ 마켓플레이스냐? 커머스냐?

이런 대목에서 플랫폼의 장기적 비전도 확인해볼 수 있다. 대부분 우버 for X, 에어비앤비 for X 같은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꿈꾼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하고 있는 일은 물건 싸게 떼와서, 매운맛으로 광고 제작하고, 마진 붙여서 파는 전형적인 커머스 구조이다.

8/ 적자보며 사업하는 플랫폼의 사정

크리에이터인 동시에 스타트업을 액셀러레이팅 하는 역할도 하기에... 스타트업이 초기에 다들 적자내면서 사업 운영하는 상황인데, 크리에이터가 막상 내 프로덕트에서 크고, 경쟁사로 가지고 튈까봐 우려스럽고 모 그런 불안한 마음도 다 공감한다. 친구에게 소개해준 그 회사도 내가 아는 기업이라, 얘네만 유독 악덕한게 아니라 업계 관행이 그렇더라고 편들어 준 부분도 있고...

9/ 교묘하게 속이지 말고, 대승적인 판을 짜자

그럼에도 크리에이터들의 저작권이 당연히 빼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경쟁사들 사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으면, 교묘하게 강제하는 것이 아닌 크리에이터에게 공정한 우대조건을 제시했으면 한다. 정말로 에어비앤비 같은 마켓플레이스를 꿈 꾼다면, 크리에이터들이 진짜 내거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게끔 플랫폼을 설계해야 한다.

"나 당신이랑 일하고 싶은데!!! 나랑만 일해줄 수 있어요? 아직 가진게 없어서 줄 수 있는게 이거 밖에 없소!!! 한번 같이 투더문 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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