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장 중 생각: 국장만 예습이 덜 된 것인가?, 키움 한지영]
1.
치열할 줄 알았던 미국 대선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려는 분위기네요
아직 개표가 진행중이며, 해리스가 쫓아가는 듯 합니다만,
2시 20분 기준으로 업데이트해서 보면
트럼프 230석 vs 해리스 210석
경합주는 아직 투표가 안끝난 조지아주 제외하고
버지니아만 해리스, 펜실베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등 다른 경합주는 트럼프 쪽으로 기세가 기울었습니다.
폴리마켓에서도 트럼프 당선확률이 96%를 넘고 있네요.
금융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봐도,
미국 선물 시장 강세, 미국 10년물 금리 4.4%대 진입, 달러/원 환율 1,390원대 돌파, 비트코인 6%대 급등
살짝 되돌림은 있지만, 10월 내내 시장이 예습해왔던 익숙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
그런데 지금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은
“한국 증시는 대체 왜 또 빠질까?” 일텐데,
일단 지난 2018년도 트럼프 1기 시절 무역분쟁의 트라우마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 시 보편적 관세(10~20%) 포함 무역적자 품목 위주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 지난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주가 흐름을 투자자들 뇌리속에 재차 심고 있는 듯하네요.
하지만 당시에 비해 직접 투자 등을 통해 중국보다 미국 익스포져가 높아졌다던가,
2018년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있었지만 지금은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들이 당시에 비해 맥락상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트럼프 당선은 예상 범주 내에서 가격에 반영해왔던 시나리오였음을 감안 시,
(미국과 대치 관계에 있는 중국 증시 약세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 나홀로 국내 증시 급락세는 과도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럼 오후장도 힘내시길 바라며,
추후 대선 흐름 등 상황 급변 시 코멘트로 찾아뵙겠습니다.
키움 한지영
1.
치열할 줄 알았던 미국 대선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려는 분위기네요
아직 개표가 진행중이며, 해리스가 쫓아가는 듯 합니다만,
2시 20분 기준으로 업데이트해서 보면
트럼프 230석 vs 해리스 210석
경합주는 아직 투표가 안끝난 조지아주 제외하고
버지니아만 해리스, 펜실베니아, 네바다, 위스콘신 등 다른 경합주는 트럼프 쪽으로 기세가 기울었습니다.
폴리마켓에서도 트럼프 당선확률이 96%를 넘고 있네요.
금융 시장의 가격 움직임을 봐도,
미국 선물 시장 강세, 미국 10년물 금리 4.4%대 진입, 달러/원 환율 1,390원대 돌파, 비트코인 6%대 급등
살짝 되돌림은 있지만, 10월 내내 시장이 예습해왔던 익숙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
그런데 지금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은
“한국 증시는 대체 왜 또 빠질까?” 일텐데,
일단 지난 2018년도 트럼프 1기 시절 무역분쟁의 트라우마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 시 보편적 관세(10~20%) 포함 무역적자 품목 위주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 지난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주가 흐름을 투자자들 뇌리속에 재차 심고 있는 듯하네요.
하지만 당시에 비해 직접 투자 등을 통해 중국보다 미국 익스포져가 높아졌다던가,
2018년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 있었지만 지금은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들이 당시에 비해 맥락상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트럼프 당선은 예상 범주 내에서 가격에 반영해왔던 시나리오였음을 감안 시,
(미국과 대치 관계에 있는 중국 증시 약세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 나홀로 국내 증시 급락세는 과도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럼 오후장도 힘내시길 바라며,
추후 대선 흐름 등 상황 급변 시 코멘트로 찾아뵙겠습니다.
키움 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