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트럭

1. 올해 4월 기준 20대에 서울 마용성 아파트에 대출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 자산을 형성
2. 비트를 3천만원에 주웠고, 솔라나는 30~50불에 매수해서 범 (선물 안해봄)
3. 이때 제가 신이고 고수인줄 알았어요.. 그 뒤로 수세미 이런거 무빙이 더 올랐는데 먹지도 못했는데 말임
4. SOL -> BNB까지 잘 먹다가 이제 이더리움이라는 악연을 만나게 됨
5. ETF 이후 비트처럼 오를 줄 알았는데 꼬라박음... 평단 3800이었는데 정확히 저점에 반토막 남
6.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펭구도 7개 샀다가 결국 선물을 시작해버림
7. 선물 시작했는데 초보라 교차마진/격리마진도 모르는 상황이었음
8. 이더리움에 큰 비중 들어갔고, 잡알트도 고배로 들어갔는데 앤케리 청산빔 터짐
9. 이더리움은 뚝 늘려놨는데 교차마진이라 잡알트가 쫙 빠지면서 모두 청산됨
10. 이후에도 선물을 잘 못하는데 계속 함.. 장은 비트독주 + 알트 빠지는 장
11. 다같이 빠졌음 뭐 버티기라도 했을텐데 이더만 박고 비트는 유지하고 솔라나는 ATH 찍음
12. 최저점일 때 ATH 대비 3토막 난듯... 이 때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엄마 앞에서 울음
13. 그리고 다시 본전이 왔고.. 결국 ATH 달성했습니다.
14. 뭘로 복구했냐? 잘 모르겠어요 장투/단타 계좌 나눠서 매일 최선을 다했어요 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대신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하는 편이라 퀀텀점프 같은거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15. 선물은 이후 시드 10~30% 정도 비율로 청산가 없도록 저배만 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계엄빔, 2~3일 전 많은 사람들이 청산되었을 때도 청산당하지 않았습니다.
16. 라이프 타임 PnL은 -15,000불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중간중간 출금해서 현금화한 것들은 계산에서 제외했으니 이런거 포함하면 + 몇 만불 정도는 되는 것 같음. 시드가 ATH 된 상황에도 PnL이 -15,000불이라니.. 선물은 하면 안되는 듯. 하지마세요 진짜 오징어 게임 상우형이 선물로 참여한 이유가 있음.
17. 결국 펭구7마리일 때 포기하고 냅뒀으면 더 부자가 되었을 듯
18. 그래도 후회는 없음. 더 자산 많을 때 선물 했으면 더 나락갔을 듯. 어벤져스 명대사처럼 결국 이 길 밖에 없었던 것 같음
19. 그래도 마음이 참 공허하고 허무함. 내가 결국 잃은 돈 복구 못했으면 그냥 수 많은 퇴학자들 중 한 명인데, 복구를 해서 그냥 지나간 일이 되버림.
20. 저를 부러워 하지마세요. 저는 20대를 코인에 바쳐서 친구도 없고 여자친구도 없고 개찐따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애인, 친구, 가족들을 소중히하고 감사하세요. 저는 컴퓨터 끄는 순간 여러분이 쳐다도 안볼 개찐따입니다.

1. 예전에는 얼마 벌면 좋겠다 싶었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었음
2. 이번에 느낀 것은 이제 욕심은 내려놓고 벌만큼 벌었으면 실제 자산 (Real Asset)으로 전환해야 되겠구나 느낌
3. 최저점일 때 너무 힘들었음. 주변 친구들한테 얘기했는데 아무도 공감을 못해줌... 그냥 도박쟁이가 자기돈 도 아닌데 벌었다가 다시 내려온 느낌으로 받아들임
4. 그래서 연락해본 적도 없는데 텔레그램 CCT 분들께 그냥 DM 드려서 고민상담들 많이 함
5. 사실 잃은 돈에 대해서는 미련 없었음. 내가 잘못 매매해서 날린 돈이었기 때문
6. 내가 힘들었던 부분은 작년에 SVB 뱅크 빔등 빔은 다 맞아가면서 힘들게 번 돈이 날라간 것... 허무하고 마음이 공허했음
7. 지금 생각하는것이지만 답정너였던 것 같음 그냥 "그럴 수 있어 괜찮아" 이런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음
8. 내가 모든 자산을 선물에 넣은 것도 아니고 남아 있는 자산도 그래도 일반인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
9. 모든 닉네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힘이 되는 말이나, 위로를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림
10. 앞으로도 열심히 벌고 시즌 종료되면 미련 없이 스테이블 파밍하면서 1년정도는 쉴 것 같네요. 비트는 계속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