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브먼트 상장과 코인원그동안 중간 중간에 소개해드렸던 MOVE가 어제 대대적인 상장을 했습니다. 바이낸스, 바이빗, OKX 그리고 의외의 복병인 코인원이 나타나서 상당히 흥미로운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우선 타임라인을 보겠습니다.
▪️24년 12월 9일 Move 에어드랍 페이지 클레임
▪️Move 에드작 대충만 하고 지갑만 등록했어도 20-40개 정도 클레임 가능
▪️ERC 체인으로 클레임이라 메타마스크등 클레임이 안되는 문제도 있었음
▪️클레임시 추가 수수료 0.001 (약 5천원)정도 떼간다는 제보도 있음
▪️가장 많은 클레임을 받은 것은 결국 "쳇굴"을 해서 디코에서 롤을 받은 경우라고 함. (이런것은 재단에서 정하는 룰을 모르면 알 수 없음)
▪️쳇굴은 많게는 1만개도 넘게 받음. (그런데 정말 열심히 해야했다고도 함)
▪️코인원이 가장 먼저 오후 8시에 입금을 받음. 입금 수량 제한은 따로 없음 (기준가 215.3원으로 상장)
▪️입금되는 에어드랍 물량이 적어서 초기 오후 8시에는 매도가 거의 없음
▪️다른 거래소보다 최소 1시간 이상 빨리 상장을 함.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Move입금이 되기 시작하면서 자체적인 가두리 펌핑이 시작
▪️첫 15분동안 Move의 가격은 빠르게 2만원 까지 치솟게 되면서 입금한 사람들 수익 인증샷 올라오기 시작 (6억원대)
▪️그러나 Move의 가격은 코인원에서 이후 해당 15분안에 99만원까지 오르다가 첫 15분봉 이후 20만원대로 수렴. (이때 큰 물량을 팔 수 있었던 사람이 있었는지는 의문이긴함)
▪️오후 8시 30분에도 가격대는 아직 4만원대에 거래.
▪️이후 4-5천원대에서 거래가 되다가 오후 9시 다른 거래소 상장과 함께 천천히 가격 정상화.
▪️바이낸스는 오후 10시 상장에서 오후 9시로 당겨서 상장
▪️업비트는 오후 9시 상장 예정에서 "유동성 안정후에" 다시 상장하겠다고 함 (현재 미상장 상태)
▪️빗썸 역시 오후 10시 상장 예정이였으나 "유동성 안정후" 다시 상장 고려하겠다고 함. (현재 미상장 상태)
▪️업비트 빗썸은 투심이 옮겨올 수 있다는 우려하에 현재까지 상장을 미뤄둔 상태임.
▪️한때 코인원의 가두리 프리미엄은 바낸에 비해 40배도 넘음
🔰개인적인 생각
사실 필자도 Move를 소개하면서 에드작을 조금씩 했었는데, 아무래도 마지막 지갑 등록을 할때 오류가 났는지 지갑을 연동할때 클레임할 것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ㅠㅠ. 이번 경우에 승자는 일찍이 클레임에 성공해서 코인원에 자금을 옮기고 첫 15분안에 매도를 한 사람들입니다. 일부 지인분들중에서도 조금씩 했던 에어드랍작으로 받은 40개를 코인원에 성공적으로 옮겨서 2만원 팔았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집중과 선택도 필요하며, 귀찮음을 이길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고, 순간의 빠른 판단과 머리 회전, 그리고 결단과 함께 절대적으로 운도 필요한듯 합니다. 일부에서 들린 이야기는 결국 에어드랍 물량을 업비트나 빗썸에 보냈다가 아직도 현금화를 못하고 있는 소리도 들리기 때문입니다. 코인원 매도 성공하신 분들은 축하드리며, 크립토 생태계는 여전히 서부 개척 시대처럼 알 수 없는 곳들에서 다양한 기회들이 오는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Hype 에어드랍이 있었고,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코인원 가두리 펌핑으로 Move를 통한 에어드랍 극대화가 있었네요. 한국 리테일의 저력은 가둬만 주면 모든 코인을 밈코인을 만드는 세력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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