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퀀트 김경훈] EM환 강세 원인과 지속가능 여부 - 코로나 이후 미국 'Restocking'이 만든 EM의 수혜
안녕하세요. KTB퀀트 김경훈입니다.
지난 "기로에 놓인 연말 주식시장 스타일" 자료에 이어 연장선상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년 주식시장 전망 자료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의 강세, 언제까지 지속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분석결과 내년 상반기 3~4월이면 그간 이머징 환의 강세가 끝나고, 달러의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년은 상승장 속 스타일이 부재한 것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를 어떻게 대응하셔야 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부족하지만 다시 한번 많은 시간을 할애한 자료입니다. 곧 세미나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환 강세 원인과 지속가능 여부 - 코로나 이후 미국 'Restocking'이 만든 EM의 수혜
▶ EM 환율 강세와 함께 나타난 금융시장 변화
- 올 해 코로나로 인한 환율의 변화를 3구간으로 나눠보면 첫 반등이 있었던 5~8월 구간에는 EM Currency의 강세가 우위, 9월 이후 현재까지의 2번째 추가 강세 국면에서는 원/달러의 강세가 두드러짐
- 이러한 환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주변 금융시장 환경에도 영향. 한 때 마이너스까지 진입했던 유가가 5월 첫 번째 환율 반등 국면에서 가장 가파르게 상승. 글로벌 자금 역시 주식시장은 아직 순유출 상태이며, EM 대비 DM의 유출폭이 큰 상황. EM 내 주요국 중에서는 한국의 순유출폭이 가장 큰 모습
▶ EM 환율 향방 결정요소
- 최근 EM환의 강세현상은 전세계 대표 소비국인 미국의 Restocking 에 의해 생성. 즉, 미국의 소비 수요 확대는 EM 환의 강세, 반대로 미국 소비 수요 축소는 USD의 강세가 되는 원리
- 미국 Restocking 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개인소득 증가율이 핵심. 이와 추세적으로 역의 관계가 존재 할 뿐만 아니라 7개월 선행. 곧, 미국 개인소득 증가율은 EM Currency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 이러한 관점에서 7개월 선행시켜 놓은 현재 미국의 개인소득 증가율은 연초 코로나 기저를 딛고 내년 3, 4월 사이 재차 증가 전환 될 전망. 이는 곧,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EM Currency의 약세, USD의 강세 전환 시점을 의미
▶ 내년 EM환 약세전환이 의미하는 주식전략
- 전례 없이 확대된 유동성 공급을 등에 업고 내년에도 주식시장의 랠리는 이어질 것. 다만, 내년은 전반적인 상승장 속 스타일 부재가 문제될 것
- 내년 상반기까지는 최근 환율 상승에 힘입어 외국인 수급 기대가 살아있는 반도체 BIG 2로의 대응을, 하반기부터는 바이든 집권 이후 펼쳐질 정책 향방과 USD 강세 전환이 맞물린 Clean Energy 성장주로의 로테이션 예상
(원본 링크 ☞
https://bit.ly/3m04F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