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 from: 키움증권 전략/시황 한지영
[장중 코멘트 : 답답한 구간에 있지만, 케이프투자증권 한지영(02-6923-7349)]
장초반에 미국 인프라투자, 금리 상승세 진정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힘이 풀리더니 이제는 하락폭을 더 확대하고 있네요.
오늘은 도대체 왜 빠지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유독 드는 날 입니다.
일단 표면상으로 거론되는 요인들을 찾아보자면,
1) 금리 민감 문제 : 아직 금리 민감 장세에 있는 만큼, 앞으로 4일 내내 이어지는 연준 의장, 옐런 재무 장관, 여타 연준 인사들의 발언 경계심리
2) 중국 문제 : 미국, EU의 중국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둘러싼 대중국 제재, 그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등 서방 국가 VS 중국과의 지정학적 갈등
3) 기술적 문제 : 코스피가 전고점 돌파는 커녕 고점이 계속해서 낮아짐에 따라, 차트상으로도 자리가 안좋아졌다는 불안 심리
이정도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중 오늘 새롭게 부각된 악재성 뉴스 플로우는 2)의 중국 인권 관련 문제네요
지금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다 밀리고 있으니, 오늘은 2)의 영향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사실 해당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인 갈등이 증시에 직접적으로 커다란 충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증시 자체가 거래대금도 감소하고 호가도 얇아진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 중국 인권 문제 같은 미미한 재료들, 사소한 악재들에도 쉽게 밀리는 장세를 유발하고 있네요.
3)의 기술적 문제 역시 사후적인 해석에 불과하긴 합니다.
결국 우리가 이 구간(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최근 증시의 흔들림을 만들어냈던 1)의 금리 문제가 해소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옐런 재무장관, 파월의장 등 정책 결정자들의 발언 이벤트를 시장에서 소화해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네, 참으로 지루하고 답답한 상황이 2개월째 지속되고 있네요. 고속도로에서 구간 단속 지역에 진입해서 속력을 쉽게 내지도 줄이지도 못하는, 내 마음대로 속도를 통제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내내 이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정속주행만 해야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 증시의 강세장 기조가 끝나지 않았다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동안 진입 가격 부담으로 섣불리 담지 못했던 업종들, 혹은 유동성만 생각했다가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던 실적 시즌 전망 등을 여러 기회 요인들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면서, 속력을 낼 준비하는 것도 현시점에서 적절한 대응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은 하루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케이프 한지영
장초반에 미국 인프라투자, 금리 상승세 진정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힘이 풀리더니 이제는 하락폭을 더 확대하고 있네요.
오늘은 도대체 왜 빠지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유독 드는 날 입니다.
일단 표면상으로 거론되는 요인들을 찾아보자면,
1) 금리 민감 문제 : 아직 금리 민감 장세에 있는 만큼, 앞으로 4일 내내 이어지는 연준 의장, 옐런 재무 장관, 여타 연준 인사들의 발언 경계심리
2) 중국 문제 : 미국, EU의 중국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둘러싼 대중국 제재, 그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등 서방 국가 VS 중국과의 지정학적 갈등
3) 기술적 문제 : 코스피가 전고점 돌파는 커녕 고점이 계속해서 낮아짐에 따라, 차트상으로도 자리가 안좋아졌다는 불안 심리
이정도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중 오늘 새롭게 부각된 악재성 뉴스 플로우는 2)의 중국 인권 관련 문제네요
지금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다 밀리고 있으니, 오늘은 2)의 영향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사실 해당 사안을 둘러싼 정치적인 갈등이 증시에 직접적으로 커다란 충격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증시 자체가 거래대금도 감소하고 호가도 얇아진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 중국 인권 문제 같은 미미한 재료들, 사소한 악재들에도 쉽게 밀리는 장세를 유발하고 있네요.
3)의 기술적 문제 역시 사후적인 해석에 불과하긴 합니다.
결국 우리가 이 구간(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최근 증시의 흔들림을 만들어냈던 1)의 금리 문제가 해소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옐런 재무장관, 파월의장 등 정책 결정자들의 발언 이벤트를 시장에서 소화해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네, 참으로 지루하고 답답한 상황이 2개월째 지속되고 있네요. 고속도로에서 구간 단속 지역에 진입해서 속력을 쉽게 내지도 줄이지도 못하는, 내 마음대로 속도를 통제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내내 이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정속주행만 해야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 증시의 강세장 기조가 끝나지 않았다는 관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동안 진입 가격 부담으로 섣불리 담지 못했던 업종들, 혹은 유동성만 생각했다가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던 실적 시즌 전망 등을 여러 기회 요인들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면서, 속력을 낼 준비하는 것도 현시점에서 적절한 대응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은 하루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케이프 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