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크립토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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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주인 맘 가는대로 공부하고 싶은걸 올리는 동네 분식집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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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거시경제와 함께 시즌종료인가? 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회는 남아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의 의의가 사라지지 않고, 통화량이 줄어들지 않아 전세계적인 유동성이 유지된다면, 그 때는 남아도는 유동성이 오히려 ETF라는 창구와 함께 비트와 이더로 흘러 들어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월가아재님 영상에서도 얘기하셨는데, 최근 금융시장은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정치의 시대가 돌아왔고, 그에 따라서 연준의 통화정책은 금리인하, 양적긴축 등으로 침체를 막으려는 시도를 하겠지만, 대선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임시 봉합용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대선 시기까지 통화량이 줄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위의 사진들과 같이 M2증감률은 다시 상승하는 추세이며, 전세계적인 유동성은 증가하는 사이클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럴 때 증시가 폭락한다면 전세계의 남아있는 유동성은 어디서나 접근가능한 비트코인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는 대선 전후로 침체가 발생했을 때 M2의 변화를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한동안 통화량이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인가?


대선 직전인 10월말까지는 상승 뷰를 관철하고, 10월 말부터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현금비중을 높이는 것이 제일 적절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실제로 침체가 터졌을 때, 앞서 말한 통화량을 기준으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두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2 감소량이 증시 낙폭과 함께 같이 커진다 > 진짜 한동안 도망쳐서 현금으로 버티는 생활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또한, 블랙스완 대비 한곳에 모든 자산 두지 않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블랙스완은 예측할 수 없어서 블랙스완이지만… 경제가 크게 무너질 때는 어떤 곳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더 해 두어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M2 감소량이 증시 낙폭에 비해 크지 않거나 오히려 잘 버틴다 > 이 때는 크립토 하락 추세가 끝나는 중 단기 저점 즈음부터 분할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봄. 하지만 이 중 단기 저점은 함부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매수 시작때는 비중을 낮춰서 소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사실 이 시나리오가 진짜 다들 얘기하던 반감기 후 불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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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가 제가 지켜보는 아홉 가지 지표들과 그 현황이고, 이것들을 종합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경제침체는 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침체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위의 지표들인데, 대부분의 지표들이 경고 구간 내지 침체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한 가지 지표만을 보고 침체가 올 것이다 하는 것은 흰소리일 가능성이 높지만 꽤 많은 지표들이 침체가 올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지노선에서 버티는 것으로 보이고, 여러 채널이나 패널들이 이야기하듯 대선시기와 맞물려서 재정정책으로 임시적으로 봉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례로, 2007년에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었다가 잠깐 양전 후 다시 역전, 재 회복하면서 경제 침체가 터진 것처럼, 이번에 회복된 금리차가 다시 재역전 및 재 회복 시기가 대선시기 전후와 겹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프트 랜딩이냐 하드 랜딩이냐가 중요할 것인데,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하드 랜딩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리먼보다 더 한 것이 올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여러 가지인데,

첫째로, 이번만큼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심하게 그리고 길게 유지된 적이 전례가 없었습니다. 리먼 때보다도 깊고 길기 때문에 후폭풍이 꽤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버핏 지수가 전례 없을 정도로 버블이 크게 쌓였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올라간 만큼 내려올 곳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는, PMI가 아직은 45~50 사이에 있는데 과거 데이터상 45이하로 떨어졌을 때 침체가 시작됐었습니다. 즉, 실제로 침체가 시작되면 45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절망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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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개인적으로 지켜보는 지표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LEI 출처

컨퍼런스 보드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Leading Economic index)입니다. 경기를 선행하는 지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경기의 선행 지표 중 하나입니다. 대체적으로 6개월 정도 선행하는 지표인데, 명확한 수치는 아니고 대략 앞뒤로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n개월 정도 선행한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8월에 발표한 7월 지표 기준으로 최근 6개월 간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다시 하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고려해야 할 것이, 6개월 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YoY는 여전히 음수이며, 상승세가 꺾인 것은 더욱이 좋지 않은 신호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LEI와 함께 제공되는 LEI 6개월 성장률 그래프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은데, 이 그래프에선 침체 시그널도 같이 표시해줍니다. 현재 침체 시그널은 사라졌지만, 워닝 시그널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다시 침체 시그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JOLTs 출처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채용공고 지표인데, 많이들 참고하시는 실업률을 선행하는 지표로 보시면 됩니다. 기업이 실적이 잘 안 나오고 경기가 안 좋다 느끼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사람을 자르는 것이 아닌 추가 채용을 멈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용공고가 줄어든다는 것은 기업들이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2년 중반 이후 약간의 반등은 존재하더라도 꾸준하게 우하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시직 고용 출처

바로 위의 JOLTs와 연계되는 지표로, 단기 계약직, 알바 등의 임시직의 고용 현황을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마찬가지로 22년 중반 이후로 꾸준하게 우하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시직 고용과 관련해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지표가 집계된 1990년 이래로 이 지표가 2400을 하향 돌파하면 경제 침체 시기로 진입했습니다. 이번에도 2400을 하향 돌파하게 됐을 때 진입하게 될 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9월 9일 현재 기준 8월 지표는 2694.6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형트럭 판매량 출처

미국 내 대형트럭의 판매량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미국 내 유통량과 연계되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물류 운반은 대부분 대형트럭을 이용하기 때문에 물류 즉, 소비가 활발하면 대형트럭의 판매량도 꾸준하게 유지되거나 상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반대로 하향 추세를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그 때는 실질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와 관련된 선행지표로써 참고를 하는 편입니다.

9월 9일 기준 작년 말부터 8월까지 꾸준하게 횡보구간을 보여주고 있는데, 구간의 저점인 0.45를 하향 돌파하는 지 지켜볼 만합니다.

미국 신규 주택 착공 출처

경기가 좋지 않으면 장기적인 인력과 돈이 들어가는 신규 주택 건설이 줄어들기 때문에 침체 시기보다 한 발 앞서서 지표가 꺾이는 선행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9월 9일 기준 22년 2분기에 고점을 찍고 우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출처

경제와 산업 전반의 생산성, 건전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앞서 다른 지표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앞선 지표들은 모두 선행지표로써 참고하는 용도로 본다면 이 지표는 후행지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떨어지는 깊이를 보고 경제침체가 얼마나 심한 지 파악하는 용도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침체 발생 후 미리 보는 고통지표인 셈이죠.

9월 9일 기준 2년 동안 횡보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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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현황 점검

7월 이후로 꾸준하게 매크로 지표 발표와 함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증시와 코인이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현황을 점검할 겸 개인적으로 지켜보는 지표들을 소개하면서 의견을 정리해보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지켜보는 지표들을 몇 개 소개하려 하는데, 몇몇은 이미 알고들 계실 테고, 몇몇은 모르실 수 있다 생각해 소개를 먼저 하고 현황을 짚어 보겠습니다. 지표들은 모두 미국의 지표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LEI, 버핏 지수, 미국 PMI, JOLTs, 미국 임시직 고용, 미국 대형트럭 판매량, 산업생산, 장단기 금리차, 미국 신규 주택착공.

우선 많이들 아시는 지표부터 하나씩 짚어가겠습니다.

버핏 지수 출처

워렌 버핏이 좋아하는 지수라고 알려져서 버핏 지수라고 불리는 지수입니다. GDP 대비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비율을 보여 주는 건데, 100%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버블이라고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9월 9일 기준 현재 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53%로 극단적인 버블이라고 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PMI 출처(1/2)

풀어서 설명하면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라고 설명하는 지표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제조업이 얼마나 활발한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보면 됩니다. 50 미만이면 경고, 45미만이면 위기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7월말에 실업률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불안해하는 와중에 8월 1일 발표가 50을 밑돌면서 하락에 가속페달을 밟아준 지표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9월 9일 기준 현재 47.9로 50을 밑돌면서 경고 지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출처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차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소개한 넷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고,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역전되면 침체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선 침체 사례들 에서도 그렇고, 역전된 것보다 회복될 때 침체가 터진다고 생각해 언제 회복되는 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9월 9일 기준 오늘 마침 +0.06%로 역전되었던 금리차가 회복되었습니다. 이 회복된 금리차가 계속 유지될 지 다시 역전될 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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