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절에는.. 전화선이나 모뎀을 설치해서 pc통신을 했었다죠. 얼리어답터들이 모여서 취미를 공유하고 언니네 이발관같이 거기서 만난 사람들끼리 밴드도 결성하고 그랬습니다.
00년대에는 팍스넷같은 곳에서도 인생막차탄 도박꾼처럼 보이지만.. 닳디닳은 파생고수와 애널리스트들, 유수의 기업회장님등도 섞여있었고..
10년대에는 디시에서 활동하던 많은 양반들이 서로 컨텐츠도 생산하면서 희희덕 거리던 시절이 있었던거 같은디..
이런 날 것의 감성이 2020년 이후로 사라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늙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때 제가 순수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만..
전통적인 TV와 뉴스같은 메스컴들이 영향력을 잃고, 유튜브, 틱톡, 네이버 댓글, 디시와 같은 부류로 영향력이 이동하면서, 다계돌리면서 자신이 득이 되는 메세지를 되내이는 양반들이 많아진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최근들어서 좀 많이 듭니다.
자신이 자체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들, 자체적으로 사고할수 있지만 지친 사람들, 자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도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굳이 사고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그 메시지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성향이 있그든요.
돈이 되고 권력이 되면 그 일을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이정도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 누군가는 이미 실행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디..
2010년대에 멜론차트 주작하는 양반들
종토방에서 여론만들고, 개미들 선동하는 뉴스올리던 양반들.. 정치적으로 댓글 조작하는 양반들.. 다들 어디 갔을까?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몰리고 권력이 몰리기 때문에.. 결국 다 우리 주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있을 것입니다. 그게 그 국가의 시스템이나 주요산업과 관련되어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결론은... 자신만의 독립적인 사고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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