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시장의 국내 대표주자로서
루닛과 셀트리온이 언급
루닛의 시가 총액에 대해서 매출이 얼마고, 적자가 얼마라서 2조가 말이되냐고 언급하는 분들이 있음.
투자에 가치관이 다르기때문에 그 분들이 틀렸다는 것은 아님.
다만, 루닛이 왜 2조의 시가총액을 지지하고 있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루닛 스코프가 거대한 항암제 시장('22년 255조 원 -> '27년 498조 원) 특히, 빅파마 임상에 침투하게 되었을 때의 파괴력 때문임.
현재 항암제의 주류는 면역항암제임. 면역항암제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물임.
즉,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암세포만 공격해 부작용이 적고 면역시스템의 기억능력과 적응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에 효과가 있는 환자는 화학, 표적항암제 대비 부작용이 적은채로 지속적인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음.
반대로 면역시스템에 맞지 않는 항암제를 투여하게 되면, 치료효과가 없음.
면역시스템와 항암제가 맞는지 확인하려면, 바이오마커라는 것이 사용됨.
7월경 아스트라제네카가 루닛에게 항암제 '엔허투''의 추가 임상시험을 같이 하자고 한 뉴스가 릴리즈됨. 아스크라제네카가 임상에 '루닛 스코프'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임상이 되기 때문임.
최근
빅파마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과도한 R&D 비용 대비 수익화까지 회수기간이 길다는 것임. 최근에 빅파마와 스타트업들의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연구가 많아진 것도 이런 이유임.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
루닛 스코프는 AI를 통해 바이오마커를 판독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도록 환자별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음.
루닛스코프가 빅파마에 진입하게 되면,
항암제 치료 연구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큼. 아직도 많은 빅파마와 바이오기업들이 항암제의 신규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루닛 스코프를 이용하여 임상을 하게 되는 것임.
마치 우리가 사무를 할때, MS OFFICE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
주식 시장은 꿈을 먹고 사는 시장이며, 이런 점들을 상상했을 때, 루닛의 시가총액 2조가 엄청나게 비싼 느낌은 아닌 것임.
#루닛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3090311264798404&type=outlink&ref=%3A%2F%2F#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