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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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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로 크립토 시장)에 대해서 다룹니다. 두서 없이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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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s Catallaxy
23 Mar,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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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창출하는 매커니즘은 대체로 직관적이지 않을(counter-intuitive)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판다고 가정해보죠. 보통 그 무엇을 판매하기 전에 가격을 정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내가 이걸 만들기 위해서 들어간 비용(노동력, 시간, 재료들의 원가)이 얼마인가.”일겁니다. 그 총 비용보다 더 높게 팔아야 이득이라는 것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것은 매우 직관적인 가치 산정 방법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당연히 그렇게 하는 거 아닌가?” 하실텐데요. 사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장에선 가치가 그렇게 산정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오히려 시장은 어떠한 것의 가치를 산정할 때 만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했는지 따위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얼마나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희소한지.”를 기준으로 가치를 산정하죠.
오히려 시장의 메커니즘은 반대로 갑니다. 시장이 어떠한 것을 가치있다고 생각하니까 사람들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그것을 만들거나 가져오는 것이죠.
금 한 덩이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여러분이 그 금을 얻기위해서 얼만큼의 노력을 했던지간에, 그 금덩이는 한 덩이만큼의 가치로 여겨집니다. 정말 운이 좋게 길거리에서 주웠더라도 말이죠.
노동이 상품의 가치를 정한다는 믿음인 노동가치론은, 적어도 시장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시장의 메커니즘이 극단적으로 적용되는 곳이 바로 크립토 시장이죠. 가치는 주관적입니다. 내가 0원이라고 생각하는 무엇이, 누군가가 1억이라고 생각한다면 1억의 가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가치는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크립토에서 모든 것의 첫 시작은 “가치는 주관적이다.”라는 인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정말로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러분이 여러분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고 치열하게 준비했는지에 대해서 시장은 1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얼마나 숭고한 마음으로 사업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르면 외웁시다.
”생산비용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생산비용을 결정하는 것” 입니다.
밈코인 현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NFT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겠죠). 하지만 밈코인은 사라지지 않겠죠.
저도 사실 밈코인 잘 모르고 트레이딩도 안하고, 나무늘보나 개구리가 포필러스보다 더 비싸다는게 너무 배아프지만, 오히려 동기를 없앤다기 보단 더 많은 동기를 줍니다. 적어도 나무늘보보단, 개구리보단 잘 되어보자는 생각이 생기네요.
포필러스에 대한 관심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재화의 가치는 재화 속에 내재되어있는 속성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동의 양으로 결정되는 것 또한 아니다. 하지만 가치는 각각 개인들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매기는 중요성에 의해서 결정된다."
-카를 맹거(Carl M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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