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55233?sid=004전제는 정신차렸기 때문서방세계와 한국에 널리 퍼진 중국에 대한 결정적 오류 혹은 오해 중의 하나는 “독재국가는 창의성의 지옥”이고 절대 민주주의 미국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는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이다. 중국은 한 번도 민주주의를 한 적이 없는 나라이지만 4대 발명품을 발명했고 원나라 시대에는 유럽까지 정복한 대제국을 건설했다. 창의는 체제보다는 사회의 요구와 리더의 혜안이 중요하다. 한국도 조선왕조 세종대왕 시절 수많은 과학기술 제품을 발명했지만, 민주주의를 한 것이 아니다.
지금 세계의 주요 국가의 과학기술을 달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달 보고 기도하는 나라, 달에 올라가는 나라, 달 뒷면에 올라가 흙을 퍼오는 나라다. 한국은 달 보고 기도하는 나라고, 미국은 달에 올라가는 나라고, 중국은 ‘판다’ 대신 달 뒷면에서 퍼온 흙을 가지고 ‘달 토양 샘플’을 외교 선물로 쓰는 나라다.
지구에서 달에 올려보낸 위성을 통제하는 것은 전파인데 전파는 직진성이 있어 달 뒷면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그런데 중국이 달 뒷면에 위성을 안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콜럼버스의 달걀’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달과 지구 사이에 중계 위성을 하나 올려서 이 중계 위성이 달 뒷면의 위성과 교신할 수 있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