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3일 보충 수업 🏫
📝
트랜잭션의 트릴레마 (Transaction Quality Trilemma)
'블록체인 트릴레마'라는 용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의 세 가지 문제는 한번에 해결할 수 없음을 뜻하죠. 이 트릴레마를 트랜잭션에 적용한 글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트랜잭션의 트릴레마는 스팸 완화, 검열 저항성, 낮은 수수료라는 세 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1️⃣ Web 2는 검열 저항성을 포기합니다. 중앙화된 기관은 수집되는 데이터를 모두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대신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팸과 봇을 거르고 독점적인 자본 지위를 통해 비교적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낮은 수수료를 포기합니다. 덕분에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저렴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스팸과 봇 공격에 있어 안전한 편입니다.
3️⃣ 폴리곤, 솔라나는 많은 스팸과 봇 거래를 허용합니다.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대신 스팸과 봇이 네트워크에 침투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종종 네트워크 충돌 이슈가 발생하는 것도 이에 기인합니다. 폴리곤은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스 가격 하한선을 30 gwei로 높여 '낮은 수수료'의 요소를 일부 포기하고 '스팸 완화'를 취했습니다.
*️⃣ 글쓴이는 롤업이 트랜잭션 트릴레마의 해답에 가장 근접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영지식 롤업(zk-rollup) 프로토콜인 이뮤터블X(Immutable X)를 예로 들어 낮은 수수료와 높은 스팸 방지성을 제공하며 Web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검열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고 합니다.
👨🏫 트랜잭션의 트릴레마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요? 불가능하다면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법은 어떤 것이 될까요? 이 콘텐츠가 여러분의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