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병원 매출 구조와 온라인의약품배송
헬스케어시장은 Tech-driven보다는 System-driven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기술변화와 마찬가지로 각 시스템의 플레이어의 이해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를 매우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의료산업의 주요 고객은 의사와 병원. 그렇다면 헬스케어업체들에게 병원이 지금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
현재 중국 공공병원의 대략적인 매출 구조를 까보면 가장 많이 돈을 버는 것은 의약품 마진. 실제로 중국은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지 않아, 원내처방(병원에서 의약품을 처방)하는 비율이 선진국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과거 우리나라도 중국과 비슷했다.)
그런데 지금 요새 중국이 무슨 일을 하고 잇느냐면, 의약품 유통체계를 본격적으로 손보고 있다. 2 invoice(송장을 2번만 발행. 즉 중간유통없애겠다는 의미), VBP(대량구매. 대신 거의 절반이상의 가격하락) 등. 그리고 의료가 고도화될수록 자연스럽게 의약분업도 이뤄질 가능성도 많다.
즉, 정부차원에서 의약품의 마진을 줄이려는 노력 + 높아진 의약분업 가능성이 진행됨에 따라 병원에서 의약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내려갈 것. 이것은 온라인 의약품 배송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 . 만약 반대의 상황이라면 온라인 의약품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기 매우 어려운 조건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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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 이해관계자가 있는데, 바로 약사/약국. 우리나라에서 원격 의약품 배송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약사들의 반대기 때문.
그런데 중국에선 약사들이나 약국들이 온라인 의약품 배송에 반대할 이유가 크지 않음. 일단, 약국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높은 원내처방비중을 낮춰야 본인들에게 이득이 됨. 또한, 이미 과점화되어 버린 미국 Retail 의약품 시장과 달리, 중국 오프라인 약국은 상당히 fragmented 되어 있음. 즉, 개별 약국의 구매력이 약하다는 뜻
헬스케어시장은 Tech-driven보다는 System-driven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기술변화와 마찬가지로 각 시스템의 플레이어의 이해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를 매우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의료산업의 주요 고객은 의사와 병원. 그렇다면 헬스케어업체들에게 병원이 지금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
현재 중국 공공병원의 대략적인 매출 구조를 까보면 가장 많이 돈을 버는 것은 의약품 마진. 실제로 중국은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지 않아, 원내처방(병원에서 의약품을 처방)하는 비율이 선진국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과거 우리나라도 중국과 비슷했다.)
그런데 지금 요새 중국이 무슨 일을 하고 잇느냐면, 의약품 유통체계를 본격적으로 손보고 있다. 2 invoice(송장을 2번만 발행. 즉 중간유통없애겠다는 의미), VBP(대량구매. 대신 거의 절반이상의 가격하락) 등. 그리고 의료가 고도화될수록 자연스럽게 의약분업도 이뤄질 가능성도 많다.
즉, 정부차원에서 의약품의 마진을 줄이려는 노력 + 높아진 의약분업 가능성이 진행됨에 따라 병원에서 의약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내려갈 것. 이것은 온라인 의약품 배송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 . 만약 반대의 상황이라면 온라인 의약품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기 매우 어려운 조건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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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 이해관계자가 있는데, 바로 약사/약국. 우리나라에서 원격 의약품 배송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약사들의 반대기 때문.
그런데 중국에선 약사들이나 약국들이 온라인 의약품 배송에 반대할 이유가 크지 않음. 일단, 약국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높은 원내처방비중을 낮춰야 본인들에게 이득이 됨. 또한, 이미 과점화되어 버린 미국 Retail 의약품 시장과 달리, 중국 오프라인 약국은 상당히 fragmented 되어 있음. 즉, 개별 약국의 구매력이 약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