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연율 2.0% 성장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장 둔화를 주도한 것은 소비, 그 중에서도 상품소비입니다. 상품소비의 성장기여도는 -2.3%p로 팬데믹 당시인 지난 해 2/4분기보다도 낮습니다. 이는 물론 수요 회복세 둔화 영향도 있겠지만, 주로 공급 병목현상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상품 중에서도 내구재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2.7%p, 내구재 중 자동차/부품의 성장기여도가 -2.4%p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가 금번 소비 부진의 핵심요인입니다.
2) 델타 변이 확산, 허리케인 등에 따른 부담은 완화 또는 해소되고 있습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월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줄어드는 등 수요 회복에 우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호한 서비스 소비, 투자에 선행하는 자본재 주문 증가세 지속 등이 이를 반영 중입니다. 공급 병목현상을 결국 시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본다면, 아직 미국 경기를 우려할 만한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성장 둔화를 주도한 것은 소비, 그 중에서도 상품소비입니다. 상품소비의 성장기여도는 -2.3%p로 팬데믹 당시인 지난 해 2/4분기보다도 낮습니다. 이는 물론 수요 회복세 둔화 영향도 있겠지만, 주로 공급 병목현상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상품 중에서도 내구재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2.7%p, 내구재 중 자동차/부품의 성장기여도가 -2.4%p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가 금번 소비 부진의 핵심요인입니다.
2) 델타 변이 확산, 허리케인 등에 따른 부담은 완화 또는 해소되고 있습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월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줄어드는 등 수요 회복에 우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호한 서비스 소비, 투자에 선행하는 자본재 주문 증가세 지속 등이 이를 반영 중입니다. 공급 병목현상을 결국 시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본다면, 아직 미국 경기를 우려할 만한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