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형권훈]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 강력하다 / BUY / TP 12,000원
■4Q24 Preview: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소폭 상회 예상
동사의 4 분기 실적은 매출액 4,722 억 원(+45.2%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이익 300 억 원(+275.8%, OPM 6.4%)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고객사인 아디다스의 신발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4 분기부터 아디다스 오리지널 신발 제품군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가 추가되면서 강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었을 것이다. 동사는 ‘24 년 1 분기 말부터 98% 이상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고, 생산 라인을 작년 1 교대에서 올해 일부 2 교대로 운영할 계획인 만큼 의심할 여지 없이 업황이 좋다.
■‘25 년 업황도 좋을 것
동사의 업황은 ‘25 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24 년은 전방 오더와 수익성이 과거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구간이었다면, ‘25 년은 매출 규모와 이익 체력이 한 단계 레벨업 하는 구간이 될 것이다. 올해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① 아디다스 벤더 내 동사의 점유율 증가, ② 아디다스 신발 매출의 호조 지속을 제시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신발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신규 오더가 동사의 점유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는데, 해당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4Q24 의 5%에서 ‘25 년 최대 2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펀더멘탈은 너무 좋지‘만’
동사 실적의 방향성과 성장 강도는 의류 섹터 내에서 가장 좋다고 판단한다.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CB 와 관련된 희석 효과를 고려해도 12 개월 선행 PER 기준 9 배 수준으로, 과거치와 비교해 봐도 좋은 업황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본다. 다만, 펀더멘털 외적으로 올해 10 월부터 CB 의 전환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환 가능 물량이 약 1,400 만 주에 달해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전환 시 지분가치 희석 효과와 물량 소화 부담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
https://buly.kr/GP21nQ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