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пост из: 미래에셋증권 채권 민지희
12/18 한국은행 물가 목표 점검 회의 주요 내용_ 미래에셋 민지희
1) 성장률: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높아짐. 현재 한은은 성장률 개선을 위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소비 둔화 폭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2.2% YoY)를 2.1%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 높아짐.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1.9%)도 재정 긴축(수정된 예산안 통과), 소비심리 부진 등에 하향 조정해야 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2) 환율: 현재는 우리나라가 순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 '레벨'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생각. 단, 외환시장 변동성이 너무 과도해지면 당국이 적절히 개입할 수 있음. 계엄 사태 이후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졌을 때 한은이 개입했음(스무딩 오퍼레이션 진행)
3) 외환보유고: 11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고 금액은 4,100억달러 수준. 월초 계엄 사태 직후 외환시장 개입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음. 외환시장 안정에 필요한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외환보유고 잔고 수준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음
4) 인플레이션: 기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서 잘 고정돼 있으면 인플레가 2%를 다소 벗어나더라도 목표 수준으로 인플레가 쉽게 회복될 수 있음. 지금은 추세적인 침체(Secular stagnation)로 인플레가 0%대로 고착화되거나 매우 낮은 물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물가를 빠르게 올리기 위한 통화정책이 필요한 때는 아니라고 생각
5) 중립금리: 현재 중립금리가 2% 중반에 있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말하기 어려움. 모델에 따라 추정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 한은 집행부에서는 중립금리 2% 중반에서 더 낮아졌다고 평가했지만 중립금리에 대한 금통위원 개개인의 생각은 아직 논의해 보지 않았음
6) 추경: 빠르게 집행할 수록 성장률에 도움을 줄 것. 특히 정부소비와 민간소비 증가에 기여하겠지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그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
7) 가계부채: 내년 1Q 가산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부동산시장을 부양해서 경기를 회복시키는 정책 방향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
8) 최종금리: 현재는 중립금리로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러 변수를 보고 금리 인하 속도를 결정할 것. 11월 금리 인하의 주요 배경에는 한국 수출의 구조적 변화를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했음. 금통위 당시 위원들이 생각하는 최종금리가 같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빠르게 중립금리로 갈 것인지 그 속도에는 각 위원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었음
t.me/miraebond
1) 성장률: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높아짐. 현재 한은은 성장률 개선을 위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소비 둔화 폭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2.2% YoY)를 2.1%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 높아짐.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1.9%)도 재정 긴축(수정된 예산안 통과), 소비심리 부진 등에 하향 조정해야 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2) 환율: 현재는 우리나라가 순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 '레벨'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떨어졌다고 생각. 단, 외환시장 변동성이 너무 과도해지면 당국이 적절히 개입할 수 있음. 계엄 사태 이후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졌을 때 한은이 개입했음(스무딩 오퍼레이션 진행)
3) 외환보유고: 11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고 금액은 4,100억달러 수준. 월초 계엄 사태 직후 외환시장 개입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았음. 외환시장 안정에 필요한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외환보유고 잔고 수준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음
4) 인플레이션: 기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서 잘 고정돼 있으면 인플레가 2%를 다소 벗어나더라도 목표 수준으로 인플레가 쉽게 회복될 수 있음. 지금은 추세적인 침체(Secular stagnation)로 인플레가 0%대로 고착화되거나 매우 낮은 물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물가를 빠르게 올리기 위한 통화정책이 필요한 때는 아니라고 생각
5) 중립금리: 현재 중립금리가 2% 중반에 있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말하기 어려움. 모델에 따라 추정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 한은 집행부에서는 중립금리 2% 중반에서 더 낮아졌다고 평가했지만 중립금리에 대한 금통위원 개개인의 생각은 아직 논의해 보지 않았음
6) 추경: 빠르게 집행할 수록 성장률에 도움을 줄 것. 특히 정부소비와 민간소비 증가에 기여하겠지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그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
7) 가계부채: 내년 1Q 가산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부동산시장을 부양해서 경기를 회복시키는 정책 방향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
8) 최종금리: 현재는 중립금리로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러 변수를 보고 금리 인하 속도를 결정할 것. 11월 금리 인하의 주요 배경에는 한국 수출의 구조적 변화를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했음. 금통위 당시 위원들이 생각하는 최종금리가 같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빠르게 중립금리로 갈 것인지 그 속도에는 각 위원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었음
t.me/miraeb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