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은 공산품이 아닙니다
선박은 자동차와 IT제품처럼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제조업이 아닙니다
선박은 주문제작 방식이며 대량 건조를 통래 공사중 투입원가를 낮출수가 있고, 반대로 원가가 크게 높아질수도 있습니다(인도지연 때문)
선박 건조 마진이라는 것은 동일 선박의 연속건조를 할수록 마진은 개선이 됩니다.
LNG선을 동일 선주에게 4척 수주를 받았다면 4척의 건조마진은 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면 1호선은 -1%, 2호선은 +1%, 3호선은 4%, 4호선은 8%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선가의 높낮음이 문제가 아니라 2척 이상을 계약해야 수익이 남는 구조 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척당 3.3억 달러로 보통 LNG선 2억 달러보다 높게 수주했던 야말 LNG선 16척도 앞에 1,2호선박은 심각한 적자를 봤습니다. 16척 대량 건조를 통해 전체 마진을 높게 가져간 것입니다
따라서 조선업의 수주전략은 가격보다 일단 동일 선주에게 대량 수주를
그리고 동일 선종의 다른 선주에게도 앞의 선주가 선택한 설계도를 그대로 적용하는 선박 계약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늘력이 바로 설계능력인 것입니다
설계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설계도나 잘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선주들에게 조선소에게 유리한 설계방식을 선택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조선업은 선박 건조에서 적자를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조선업 실적악화의 이유는 모두 가격이 매우 높았던 해양 산업이었습니다(인도지연)
따라서 선박은 자동차와 같은 공산품 같이 가격과 원가를 칼같이 비교해 선종별 마진 같은 것이 있지 않는 것이죠
이런 산업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마추어들이 쏟아내는 어설픈 보고서와 이를 가져다 베께는 기자들,
그 기자들이 쓴 어설픈 기사를 또 가져다 베끼는 여러 연구소와 리서치센터, 컨설팅 업체 등등
이런 뫼비우스 띄 같은 아마추어들의 “강강술래” 가 가장 심한 곳이 바로 조선업 입니다
다른 업종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일반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경험을 해 볼수 있는 것이지만, 선박은 실제로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당장 갖고 있는 잔고(1-2년전 수주실적)에서의 건조마진이 높냐 낮냐를 따지는 것은 지나간 과거를 들춰내는 부질없는 짓입니다
지금 전세계 중고선 3만척이 모두 LNG/LPG추진선으로ㅜ달라지고 있고, 이를 건조할 곳은 연간 300척 인도능력을 갖고 있는 한국 조선업 뿐입니다
수주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리 어렵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엄청나게 오를 것임을 짐작해볼 수가 있습니다
선박 가격이 오르게 되면 선박엔진가격도 당연히 큰 폭으로 오르게 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17&aid=00006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