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멀스멀 보이는 프로젝트
NEXUS다양한 컴퓨터의 리소스를 모아 슈퍼컴퓨터 성능의 컴퓨터를 만들고, 이에 대한 검증을 본인들의 zkVM을 통해서 한다고 하고 있음. zkVM 하는팀은 엄청 많은데 여긴 뭐가 좀 다른가?
영지식 증명은 크게 zk-SNARK와 zk-STARK로 구현 방식이 나뉩니다. 크게 초기 신뢰 설정, 암호학적 가정, 증명 크기와 속도, 양자 컴퓨터 저항성 정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본인들이 필요한 내용에 따라 원하는 구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근데 zk-SNARK에는 크게 2가지 근간이 되는 기술이 있는데 Groth16과 Plonk가 있는데 여기서 Groth16을 개발한 Jens Groth가 수석 과학자로 있는 팀이기 떄문입니다. (하 오래 돌아돌아 걸렸다)
여튼 zkVM에서는 어느 정도 펀더멘탈이 있는 팀인데 zkVM은 크게 돈 벌 수 있는 길이 많지는 않습니다. (1) 자체 메인넷 (2) 다른 메인넷 기술 B2B (3) zk proof market 등이 있긴 하나 이런 시장 자체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들고 온 기술이 바로 Supercomputer로 보입니다. "zk로 검증가능한 연산 집합체를 만들자!"로 일단 병렬 컴퓨팅을 만들고 있는데, 재밌는 부분은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terminal에서도 동작이 매우 쉬울 뿐 아니라, grass 마냥 웹에서 그냥 켜도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밍 다계정이 쉽다는 소리)
여튼 슈퍼컴퓨터를 만들어서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Dragonfly가 근래에 열심히 밀어주는 모습을 보니 TGE 또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저는 원래 에드작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 친구는 그냥 웹만 켜놓으면 되서 빈 기기가 있으면 켜두기나 할까 싶긴 합니다.
오랜만에 zk 설명하려니까 벅차네요. 조만간 각잡고 공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