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스 sBTC 1일차 이야기 (1/2)
sBTC 민팅이 16시간 경과 했습니다! 현재 302명이 총 309 BTC를 민팅했으며, 초기 캡 1,000 BTC 대비 30%가 찬 상태입니다.
🤔 너무 작게 찬 거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저도 오픈 하루만에 1,000 BTC가 다 차는 그림을 바랬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성과가 아쉬운 몇 가지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나카모토가 밀리면서 sBTC 런칭도 너무 미뤄짐. 그동안 다른 L2들과 바빌론을 비롯한 LST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BTC를 채가며 유동성이 부족해짐.
2. 객관적으로 보상이 약함. 많은 사람들이 바빌론, 롬바드, 솔브 등의 프로젝트가 TGE 이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하는데 비해 sBTC는 연 5% 정도의 보상을 지급함
3. 비트코인 규모에 비해 아직 쓸 디앱이 마땅치 않음
현재 스택스 생태계는 아직 유동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다들 포인트 일색이기에 객관적으로 들어올 유인이 부족함
4. 출금이 막혀있는 초기 프로토콜임. 따라서 아무리 스택스를 신뢰하는 기관 투자자들이라도 최소한 초기에 sBTC가 메인넷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자산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유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출금이 3월 중 열리기에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음.
🤔 그냥 기관들이 아무 관심도 없는 거 아닌가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 생각은 아님. 이미 수많은 기관들이 사이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PoX에 참여하고 있는 채굴자들만 생각해도 1,000 BTC 캡은 맘먹고 채울려면 채웠을 것이라 생각함
🤔 그래서 스택스는 어떻게 되나요?
솔직히 저도 이정도의 모금이 아쉽지 않은 건 아닙니다. 정말 아쉬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300 BTC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재 스택스 TVL의 약 15%를 차지할 만큼 꽤 큰 양이기도 하고, 바빌론, 비트코인 예치작을 진행중인 다른 L2들에 유동성이 이미 다 빨린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5%라는 낮은 보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BTC를 조금씩 끌어오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내년 중순 즘에 바빌론도 TGE하고, 다른 비트코인 L2라는 애들도 나올거 다 나오고 하면 그때부터는 압도적인 보상이 아닌, 프로토콜의 성숙도 / 기대 보상 / 디앱 활성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되면서 현재의 지형도가 재편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또 기다려인가요..?
네..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많이 아쉽고, 또 많이 아쉽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스택스 = 리플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보셔도 지금은 할말이 없다.. 라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숙해지면 그에 발맞춰 가장 안정적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은 꼭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BTC 입출금이 열리고, 주요 BTC 프로젝트가 TGE 하고 딱히 경쟁상대가 없는데도 이런 상태라면 진지하게 아이디어를 재점검해야겠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숨을 참습니다. 과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시대는 올 수 있을까요?
sBTC 민팅이 16시간 경과 했습니다! 현재 302명이 총 309 BTC를 민팅했으며, 초기 캡 1,000 BTC 대비 30%가 찬 상태입니다.
🤔 너무 작게 찬 거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저도 오픈 하루만에 1,000 BTC가 다 차는 그림을 바랬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성과가 아쉬운 몇 가지 제 생각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나카모토가 밀리면서 sBTC 런칭도 너무 미뤄짐. 그동안 다른 L2들과 바빌론을 비롯한 LST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BTC를 채가며 유동성이 부족해짐.
2. 객관적으로 보상이 약함. 많은 사람들이 바빌론, 롬바드, 솔브 등의 프로젝트가 TGE 이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하는데 비해 sBTC는 연 5% 정도의 보상을 지급함
3. 비트코인 규모에 비해 아직 쓸 디앱이 마땅치 않음
현재 스택스 생태계는 아직 유동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다들 포인트 일색이기에 객관적으로 들어올 유인이 부족함
4. 출금이 막혀있는 초기 프로토콜임. 따라서 아무리 스택스를 신뢰하는 기관 투자자들이라도 최소한 초기에 sBTC가 메인넷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자산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유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출금이 3월 중 열리기에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음.
🤔 그냥 기관들이 아무 관심도 없는 거 아닌가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 생각은 아님. 이미 수많은 기관들이 사이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PoX에 참여하고 있는 채굴자들만 생각해도 1,000 BTC 캡은 맘먹고 채울려면 채웠을 것이라 생각함
🤔 그래서 스택스는 어떻게 되나요?
솔직히 저도 이정도의 모금이 아쉽지 않은 건 아닙니다. 정말 아쉬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300 BTC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현재 스택스 TVL의 약 15%를 차지할 만큼 꽤 큰 양이기도 하고, 바빌론, 비트코인 예치작을 진행중인 다른 L2들에 유동성이 이미 다 빨린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5%라는 낮은 보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BTC를 조금씩 끌어오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내년 중순 즘에 바빌론도 TGE하고, 다른 비트코인 L2라는 애들도 나올거 다 나오고 하면 그때부터는 압도적인 보상이 아닌, 프로토콜의 성숙도 / 기대 보상 / 디앱 활성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되면서 현재의 지형도가 재편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또 기다려인가요..?
네..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많이 아쉽고, 또 많이 아쉽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스택스 = 리플 이렇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보셔도 지금은 할말이 없다.. 라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비트코인 생태계가 성숙해지면 그에 발맞춰 가장 안정적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은 꼭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sBTC 입출금이 열리고, 주요 BTC 프로젝트가 TGE 하고 딱히 경쟁상대가 없는데도 이런 상태라면 진지하게 아이디어를 재점검해야겠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숨을 참습니다. 과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시대는 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