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디자인을 망치는 디자이너들 | 요즘IT
“디자이너에게 다시 맡기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 이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누가 봐도 촌스럽다고 느낄만한 상세페이지였다. 이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나? 몇 가지 조언하고 싶은 마음을 오지랖이라 생각하고 접어둔 채 시간이 흘렀다. 그분은 디자인을 그대로 업로드했다. 썸네일을, 상세페이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분이 예전에 올렸던 다른 제품들도 찾아봤다. 머리를 꽝!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디자인을 할 줄 아는데 일부러 그런 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