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에 대한 생각
작성 : 주식 다람이(
t.me/stockDaram2)
1.
JYP : 메인 그룹인 트와이스와 스키즈가 투어 측면에서 계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음. 스키즈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BTS 이후 남돌로서는 최초로 빌보드 HOT100에 진입함(90위 진입). 트와이스와 스키즈 투어 규모 확대 전망되며, 라이브네이션과 RS 정산에 있어서도 추가 수익 확보 가능하여 분기당 op 500억 이상 체력이 전망됨.
현지화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미국 현지화 걸그룹 VCHA의 두번째 디지털 싱글 2월 1일 발매되었으며, 일본 현지화 남돌 NEXZ는 3월 데뷔 예상되며 이미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
최근 주가 하락은 스키즈 초동 20% 역성장 이후
이를 되돌릴만한 호재가 없던 상황에서 있지와 엔믹스 모두 앨범판매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JYP가 50억 가량 매수하였으나,
VCHA의 노래 또한 아쉬운 글포티 수치(10만 초중반대)를 보이며 기대감을 접게 만들었고, 4분기 실적 또한 명확한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 점이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음.
JYP를 언급할 때 항상 아쉬운 점은 저년차들의 성장세가 크지 않거나 꺾인 것처럼 보인다는 것임. 실제로 어느 정도 그런 모습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앨범판매량, 국내 음원 순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등) JYP가 다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호재가 있어야 투자자들이 매수를 고려할 것으로 보임. 한가지 아쉬운 점은 VCHA의 컨셉인데, 니쥬가 일본판 트와이스라고 여겨진 것처럼 VCHA는 미국판 트와이스를 표방하는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에서 이런 컨셉이 먹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고
(물론 니쥬는 대성공하긴 했음..), 개인적으로 노래는 내 스타일이지만 2000년대 초중반 유행했던 팝송 스타일이기 때문에 최근 유행에 맞는지 모르겠음.
NEXZ가 대성공해서 여러 호재를 만들어주거나,
신규 남돌이 성공하거나, 실제
실적이 잘 나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때부터 주가가 다시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2.
SM : 3분기 실적 모멘텀으로 다른 엔터사들이 조정을 받을 때도 주가가 지속 상승하였으나, 핵심 그룹인 에스파의 초동 역성장, 북미권 팬덤 유입 지연, 카카오엔터 인수 관련한 여러 잡음 발생 등으로 주가 계속 조정 받고 있음. 신규 남돌 RIIZE 또한 잡음 발생하였으나, 승한 활동중지 이후 국내 인기를 탄탄하게 다지며 팬덤을 키워가고 있음. 4사 중 영업이익 성장률, 실적 대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한때 주목 받았으나, 23년 4분기 영업이익 큰 쇼크가 전망되어 실적 부분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되었음. 에스파, 라이즈가 핵심 투자 포인트로 SM을 끌어가야 하며, 상반기에 데뷔하는 신규 여돌 또한 전통적으로 국내 팬덤이 강했던 SM의 특성 상, 초반 성공은 담보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다만 지금은 카카오엔터와의 관계에서 SM이 매각 대상이 되는지 아닌지 관련해서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는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음. 이에
2월 실적발표 컨콜 이후 상황을 봐 가며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어보임.
3.
YG : 베이비몬스터가 디지털 싱글로 데뷔하였고, 두 번째 노래가 2/1에 나옴. 블랙핑크가 단체활동만 하고 개별로는 전속계약이 무산되어서 주가는 크게 하락하였고, 올해 블랙핑크 활동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역성장 할 것으로 보임. 활동 가능한 그룹들이 적은 상황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베이비몬스터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유투브 지표 등에 비해서 국내 팬덤이나 스트리밍 지표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
정규 앨범이 4/1에 나올텐데, 그때 전후로 플레이 해볼 수 있을 것 같음. 다만 예상을 깨고
블랙핑크의 투어 등이 일부라도 가능하게 된다면 서프라이즈 요인이 될 것임.
4.
하이브 : 사실 주가 하락이 억울한 회사. 하이브는 소속 아이돌의 초동 및 총판 역성장이 없었고, 중국 공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동 계속 성장 중임.(작년 하반기 뉴진스, 정국, 보이넥스트도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앨범 발매함) 또한 1월 22일 데뷔한 투어스는 초동 26만장, 국내 스트리밍 지표 지속 상승하여 팬덤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보여주었음.(다만 높은 기저임 점을 고려하더라도, 역성장이 한번이라도 발생한다면 투심 좋지 않을 수 있음)
엔터 섹터에 회사가 몇 개 없다 보니깐 한 회사의
악재를 공유하는 측면이 있음. '엔터사'라는 측면에서는 본업을 굉장히 잘하고 있으며, 2월 르세라핌 컴백 또한 크게 기대되는 부분이고(perfect night 여전히 글포티 차트인 중) 3월 데뷔하는 아일릿도 좋은 곡으로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음반, 음원, 투어 모두 성장 중이고 저년차 그룹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회사. 올해 핵심 플랫폼인
위버스 멤버십 수익화 예정이며, 이 부분이 잘 진행되어야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불러올 수 있을 듯함. 만약
넷마블 오버행이 추가로 나온다면, 그때 급락을 기회로 담는 것이 좋을듯하고,
차트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아가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임. 6월에는 진이 제대하고 이후 제이홉이 활동을 시작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