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매크로/자산배분] 이재만/박승진/이영주/전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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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25년 모든 부문의 M&A 거래 증가가 예상되나, 기술 섹터는 여전히 불투명

☘ 트럼프는 *旣 M&A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것으로 예상
- *23.12월, FTC (연방거래위원회)와 AD (반독점국)는 반독점 규제를 위한 高강도 M&A 가이드라인을 공동 발표)

☘ 단, 빅테크에 대해 트럼프 내각에서도 의견이 대치
- JD 밴스, FTC 의장 "리나 칸"의 연임 지지 (∵ 지난 빅테크 통제 노력에 대한 동의)
- 머스크, 리나 칸의 해고를 시사하는 게시물을 X에 등록 (∵ 바이든 시절 의제 진정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

☘ 다양한 시장 의견
- 칸의 FTC 퇴진 가능성 (시장 여론)
- 설령 칸이 퇴장하더라도 테크 M&A 의 본격적 개막은 즉각적이기 어려움
M&A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 (상세 데이터 및 추가 실사 진행 요구)
- 의외로 트럼프는 “소프트파워”를 행사하고, 미 기업들의 중국기업 인수 금지에 대한 압력 행사할 수 있음 (ICLE (국제법경제센터))

☘ 미국 M&A 시장 동향: 9,10월의 너무 다른 온도차
- 최근 기술 M&A 억제 요인은 1)금리 부담, 2)규제 강화.
- 올해 9월, 연준의 피봇과 함께 글로벌 테크 딜이 증가하였으나, 10월 거래는 다시 전월비 -70%
(10월 $230억, 9월 $730억)
- 역시 이번에도 시장금리 상승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M&A 규제 변수가 영향을 크게 미침

☘ 그래프 해석: 빅테크 M&A 거래의 행정부별 비교 (트럼프/바이든)
- 기술/미디어/통신 부문의 M&A 성사 건수 ($5억 이상의 거래)는 사실 두 행정부 모두에서 일정한 수준이 유지
- 역사적으로 어느 행정부가 더 우호적이었다고 말하긴 어려움


Forward from: [하나 Global ETF/FI] 박승진
[Global ETF] 엔비디아 실적 난이도↑+ 제조업 회복 시그널
▶ 하나 Global ETF 박승진(T.3771-7761)
▶ 자료: https://bit.ly/4eD1hpU
▶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 트럼프 당선 전후로 진행된 금리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 가운데, 기술주 섹터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이벤트. 당장의 실적 뿐만 아니라 정권 교체 이후 강화될 수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제품 Blackwell의 서버 과열 및 출시 지연 우려를 다시 한번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가이던스의 설득력이 필요. 투자자들의 기대 충족 난이도가 높아진 상황

- 엔비디아에 앞서 Walmart와 Target도 분기 실적을 공개. 이들의 실적을 통해서는 현재 미국 가계의 소비 모멘텀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을 전망. Walmart는 저소득층, 혹은 가격민감도가 높은 소비자 비중이 높고, Target은 중산층이 주력 고객군. 10월 소매판매를 통해 확인한 같이 금리인하와 경제정책 기대, 낮아진 유가 레벨의 조합은 소매 기업들이 낙관적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요인들로 작용할 가능성

-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발표치: 31.2pt, 컨센서스: -0.30pt)는 한번 더 살펴볼 만한 지표. 하반기 제조업 지표 부진의 배경으로 추정되었던 선거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기업들의 투자, 주문 모멘텀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 선거 이후 발표된 첫 11월 제조업 지표의 반등은 기존 추세의 반전 기대를 높이는 현상

- 견고한 소비와 제조업 회복 모멘텀을 ETF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필요. 엔비디아 실적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재조명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술주와 대형주 포지션의 밸런스 조정도 수행되어야 하는 조치로 판단. 테슬라와 아마존의 개별 모멘텀을 함께 고려한 XLY, 제조업과 리쇼어링 테마의 XLI와 PAVE, 하드웨어 테크 부문의 부담 요인들을 대체하는 관점에서 IGV, 스마트 그리드 테마 ETF인 GRID,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레벨을 고려한 방산테크 테마 SHLD 등의 ETF들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 유효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일본 GDP 성장률 둔화에도 BOJ 정책 정상화를 예상하는 이유

☘ 일본 3Q GDP 성장률은 0.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둔화 (2Q 0.5%, 1Q -0.6%)
- 태풍/대지진 경보로 8월 경제 활동이 크게 멈췄던 영향 (3Q 성장 둔화는 일찍이 예상되어 옴)

☘ 의외로 민간 소비 성장률은 3Q 강세를 지속 QoQ 0.9% (2Q 0.7%, 컨센 0.2% 큰 폭 상회)
- 악천후로 경기체감지수와 선행지표가 위축되었음에도 의외 결과
- 전반적으로 견고한 임금 성장과 일시적 소득세 인하 영향일 것

☘ 민간 투자는 둔화 3Q -0.2% (2Q 0.9%, 컨센 부합)
- 다만, 핵심 기계 주문의 바닥이 확인되면서 점진적 투자 회복을 기대

☘ 순 수출은 GDP 성장에 부정적,
수입 성장률 (2.1%)이 수출 성장률 (0.4%)보다 높아
- 수출 부진은 태풍 영향으로 판단

🍎🍎 BOJ 전망

☘ 태풍 영향에 따른 일시적 둔화를 BOJ가 지나치게 우려하진 않을 것

☘ 오히려 민간 소비의 2개 분기 연속 성장을 주목할 가능성. 인플레가 2%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견고한 것은 임금 성장과 소비 사이의 선순환 진행을 시사하기 때문

☘ 단, BOJ는 엔화 움직임을 경계. 엔화는 전월비 지속 하락해 수입비용 상승 압박 (또 다시 인플레 우려)

☘ 결국,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은 역시 시간문제라는 판단 (12월 또는 1월 25bp 인상 가능성 높아져)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트럼프 인플레와 유럽은행의 고민거리 (11/11~11/15)

◆ 트럼프 2.0, 인플레이션 우려 어디까지?
- 트럼프 1기 때 감세/재정적자/관세 우려 컸으나 PCE 인플레 평균 1.7%로 인플레 미관측. 현 관세 우려는 시장이 다소 앞서가 있다고 판단. 관세는 이행 목적에 앞서, 국가간 협상 시 '전략 우위를 형성하기 위한 무기'로 활용 가능성. 또한 경제 파장 고려해 단계별 도입 예상
- 현재 백만 명 이상 과잉 상태인 정부 고용에 대한 지적 고려할 필요. 정부 일자리 축소와 이민자 추방 동시에 진행하며 노동시장 수급 축소 가능. 정부 고용 감소 시 급여/성장/인플레 추세 전환 가능성

◆ 금리인하의 시작과 유럽 은행에 감도는 긴장감
- 통화긴축기에 유럽 은행은 ROA 개선 등 대체로 견고한 펀더멘털 유지. 고금리 효과와 양호한 대출 건전성 기반. 부동산과 건설 등에서 부실채권 증가했으나, 고금리가 순이자마진 높이며 손실 크게 상쇄
- 단, ECB 금리인하 시작한 만큼 NIM에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 당분간 은행 수익 성장은 비이자수익에 무게 실릴 전망
- 다행히 금리인하는 대출 건전성 개선에 도움. 부실대출 노출도 높고 커버리지 낮은 은행들이 통화완화의 가장 큰 수혜 대상

◆ 지난 40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어디에 돈을 썼을까?
- 미 가계 연간 평균 지출 금액은 21년부터 급격히 증가. 특히 20~23년 인플레 영향 크게 작용
- 주택 임차료 증가 두드러졌으며, 2010년 건강보험개혁법(ACA) 통과되며 보험료 급속도로 증가. CPI 영향력 확대

◆ 美 연금 가입 수요, 2024년 기록적인 한 해가 될 전망
- 3Q24 신규 연금 가입 예상치 YoY +29%. 지난 20년래 (개인/단체) 연금 가입 최대 폭 증가. LIMRA 측은 경제 환경 변화 속 개인들의 경제적 우려가 증가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 현상 지속 중이라고 설명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440% (+13.5bp) / 독일 10년물 2.354% (-1.1bp)

2) 미국 IG 스프레드 77.4bp (+3.9bp)
-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 하방 경직성 보이며 연준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부각되면서 IG 스프레드 조정 흐름. 대선 이후 소비 심리 개선과 신용 접근성 향상 감안 시 당분간 핵심 PCE 물가 안정화는 더디게 진행될 전망

3) 미국 HY 스프레드 264.8bp (+8.5bp)
- 고금리 지속 가능성 부각된 가운데, 전자제품을 제외한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 증가가 주춤하면서 HY 스프레드 확대
- 알리바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50억 규모의 달러 및 위안화 회사채 발행 예정. 한편,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아시아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 속 아시아 투자등급 크레딧 스프레드는 사상 최저치까지 축소


▶ 자료: https://bit.ly/4fwXewD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트럼프 2.0, 인플레 우려 어디까지?

☘ 트럼프 1.0, 인플레이션은 관측되지 않음
- 당시에도 감세/정부적자/관세 우려가 컸으나, PCE 인플레는 평균 1.7%에 불과

☘ 트럼프 2.0, 시장의 관세 우려는 다소 앞서가 있단 판단
- 트럼프는 협상 전문가
- 관세는 이행의 목적에 앞서 협상 시 "전략 우위를 형성하려는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 (거래의 기술, 16년 책 참고)
- 상당한 경제 파장을 고려해 단계별 도입 가능성 (중국 ▷ 기타 국가로의 확장, 시기는 25.3Q~26.1Q 가능성 컨센서스)

☘ 트럼프 2.0, 정부고용 과잉을 지적해 옴 (쉬운 일자리의 축소 필요성, low-hanging fruit)
- 1MM 이상 과잉 상태 (정부 일자리 축소와 이민자 추방 동시 주장, 즉, 일자리 공급과 수요 동시 축소 가능)
- 정부 중심의 일자리 확대의 순풍 기능은 이미 사라졌다고 표현
- 정부 고용 감소 시, 급여/성장/인플레의 추세 전환 가능성 제기
- 정부 일자리 축소를 민간 고용이 빠르게 채우기는 어려울 것. 이에 트럼프는 이민자 추방 필요성 주장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美 연금 가입 수요, 24년 기록적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

☘ 3Q 가입 예상치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29% )

☘ 20년래 연금 가입 (개인 & 그룹)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
- S&P Global, 24.1H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2410억 ▷ $3006억)

☘ LIMRA 연금 리서치 부국장, 20년 이후 경제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하면서 개인들은 경제적 우려를 크게 느끼는 상황. "안전으로의 도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
- 실제 Fixed rate deffered, Indexed linked 연금 중심으로 크게 증가해 옴 (금리상승/물가급등 영향이 상당)
-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16.3%, 41.7% 성장세

☘ LIMRA는 연금 수요 증가에 대한 원인이 경제 환경 외 인구 고령화 추세도 반영되었을 것이라 언급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2025년 원자재 전망] 금속의 시대

https://bit.ly/40NnZbM

▶ 금(Gold), 승자의 여유

2025년 원자재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연동되며 대체로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수요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트럼프 집권 2기의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는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금(Gold)이 완만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인하 사이클 + 디스인플레이션 정체’ 라는 매크로 환경이 실질금리 하락을 유도하며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고, 북미/유럽권 금 ETF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가격 부담도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보석용 금 수요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며, 금 사재기에 혈안이었던 중국 가계도 더 이상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금을 사고 있지 않다.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는 2025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중앙은행도 금 가격의 고평가 우려에서 자유롭지 않다. 중국 인민은행은 6개월 연속 금 매수를 중단했다. 금리 인하 기대, 안전자산 수요 등으로 금 가격 랠리가 이어지며 2025년 금 가격은 온스당 $3,0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점진적 조정이 나타날 전망이다.

▶ 국제유가, 장기적 소비 둔화에는 속수무책

2025년 글로벌 원유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아 연내 하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인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는 한 전쟁의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것이며,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다. 중국의 원유 수입 물량이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중국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중국 내 전기차 점유율 확대 등 구조적인 원유 수요 감소 요인이 상존해 중국의 원유 소비는 예전만큼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2022년 이후 미국을 필두로 비OPEC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며 글로벌 원유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물론 신규 유정의 손익분기점 감안 시 미국 셰일기업들은 기존 유정에서의 생산에 집중하겠지만,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기업 지원 등은 증산을 지지할 것이다. 한편 OPEC의 고민은 커질 듯 하다. 감산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약화되고 있고, 감산 장기화로 OPEC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OPEC은 12월 회의에서 증산 시점을 2025년 상반기로 미룰 것이나, OPEC 내부의 증산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여 2025년 중에 증산을 시도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초과공급 국면 하에 점진적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2025년 WTI 밴드는 배럴당 $60~$80 수준으로 전망한다.

▶ 산업금속, 변화한 트렌드에 발맞춰 나갈 시점

한편 2025년 하반기 귀금속의 시대가 저물면서 원자재 시장은 산업금속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재정 부양책 발표 전까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미미하고, 트럼프 집권에 따른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산업금속 가격은 단기 위축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글로벌 제조업/투자 확대, 신흥국 경기 회복은 산업금속 가격의 반등을 유도할 공산이 크다. 에너지 시스템의 원료가 원유 중심의 화석연료에서 금속으로 전환됨에 따라 글로벌 경제는 원유보다 금속 의존도가 높아지는 흐름을 기대한다. 트럼프 집권 2기의 전통적 에너지 추구에도 불구, 중장기적인 에너지 시스템 변화와 산업금속 수요 증가 기조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단, 중국의 건설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업금속 중에서도 장비, 인프라, 운송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범용성이 높은 구리를 선호한다. 2025년 전기동 시장은 공급 과잉 폭이 점차 줄어들고 신흥국 경기가 회복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금리인하의 시작과 유럽은행에 감도는 긴장감

☘ 긴축기간 유럽은행 펀더멘털은 대체로 견고한 상태를 보여 옴
- 고금리 효과와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대출 건전성에 기반함
- 부동산/건설 같은 특정 섹터에서 부실채권이 증가하였으나, 고금리가 순이자 마진을 높이며 손실을 크게 상쇄

☘ 그러나, 이제부터 ECB 금리인하 기조는 은행 순이자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우려됨
- 은행 수익 성장은 비이자 수수료 수익 (M&A, 회사채 발행 수수료, IPO 등) 으로의 무게가 커질 것
(※ 최근 M&A 거래 확대 진행 중, 유니크레딧과 코메르츠방크 인수합병 거론 등)

☘ 다행히, ECB 금리 인하는 대출 자산의 건전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 (Moody's)
- 물론 25년에도 대출 비용은 높을 것이나, 24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NPE (부실대출 노출도)가 높고 커버리지가 낮은 은행들은 ECB 완화 조치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어 보임. 특히, 부동산과 같이 경기순환 익스포저가 높은 은행에 도움

☘☘ [그래프 해석]

1) 금리인하 시기, NII 의존도가 낮은 은행이 유리해지는 상황 (비이자 수익에 실릴 무게감)

2) 긴축 기간, 유로존 은행들의 ROA 개선

3) 긴축 기간, 은행들의 NIM 성장은 강화
- 단, 프랑스 은행은 현지 규정으로 인해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지 않았고, 수익성이 뒤쳐짐

4) 긴축 기간, 부실채권 변화 (전반적 안정세를 보이나,CRE 노출도가 큰 은행 중심으로 NPL 비율 증가)

5) 유로존 국가별 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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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0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돈을 어디에 썼을까?

☘ BLS (미 노동통계국)는 지난 40년간 美 소비자 지출 내역 변천사를 조사해 옴
- 1984~2023년 데이터 집계.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는 가계 소득에서 무엇에, 얼마나 지출하는지를 파악하였으며, CPI 내 지출 항목별 가중치를 산정하는데 사용해 옴

☘ [그래프 해석]
(1) 미국 가계의 연간 평균 지출 금액은 21년부터 급격히 증가. 특히, 20~23년 사이 26% 증가함. 인플레 영향 (20년 $61,334 ▷ 23년 $77,280)

(2) 지출 항목 순서는 주거>교통>식품>생명보험/연금>건강보험, 의료비>엔터>의류>기부금>교육

(3) 지출 항목이 가계 총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 변화를 시계열로 확인

(4) 미국 총 지출 내 소비 항목별 성장률과 세부사항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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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K-ETF] 글로벌 방산 테마
▶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 자료: https://bit.ly/3YEavwi
▶ 텔레그램: https://t.me/globaletfi

▣ 신규 상장 ETF(11/12): PLUS 글로벌 방산

◎ PLUS 글로벌 방산 ETF

-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테마 ETF.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방산 테마 ETF 투자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종목

- 트럼프 2.0 시대로 접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전쟁들의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전망과 방위비 재배분 가능성, 주요국 중심의 국방비 예산 증가 추세는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PLUS 글로벌 방산 ETF는 상기 상황들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들을 편입.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별 편입 기업 수는 최대 5종목으로 제한하여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구조가 반영

-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독일의 Rheinmetall, 이탈리아의 Leonardo, 스웨덴의 SAAB, 프랑스의 Thales, 영국의 BAE Systems와 미국의 RTX/록히드마틴/L3HARRIS/노스롭그루만/제너럴다이내믹스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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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K-ETF] 글로벌 방산 테마
▶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 자료: https://bit.ly/3YEav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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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상장 ETF(11/12): PLUS 글로벌 방산

◎ PLUS 글로벌 방산 ETF

-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테마 ETF.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방산 테마 ETF 투자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종목

- 트럼프 2.0 시대로 접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전쟁들의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전망과 방위비 재배분 가능성, 주요국 중심의 국방비 예산 증가 추세는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PLUS 글로벌 방산 ETF는 상기 상황들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들을 편입.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별 편입 기업 수는 최대 5종목으로 제한하여 미국 방산 기업들에 대한 쏠림 현상을 방지하는 구조가 반영

-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독일의 Rheinmetall, 이탈리아의 Leonardo, 스웨덴의 SAAB, 프랑스의 Thales, 영국의 BAE Systems와 미국의 RTX/록히드마틴/L3HARRIS/노스롭그루만/제너럴다이내믹스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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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자산배분 Weekly] 오랜 친구의 자격, GOLD (11/4~11/8)

◆ 트럼프 2.0, 관세 급등과 대규모 추방의 조합이라면?
- 대중 관세 60% 이상, 보편관세 10~20% 부과할 계획이며, 수백만의 이민 감소와 강제 귀국을 추진하려는 트럼프 당선인. 이는 급격한 노동력 감소와 수입품 가격 급등 유도하며 더 높은 인플레 압박 요인으로 평가

◆ 미국 이민 정책에 대한 생각
- 미국 출생 노동자 감소 및 출산율 하락세 확인된 바, 이민 감소와 강제 귀국 추진은 미국 산업에 큰 제약 요소 될 수 있음
- 외국 출생 노동자는 미 노동시장의 19.24%를 차지. 상당한 공급 측 문제 발생할 가능성. AI를 통한 노동생산성 혁신은 시일이 필요한 부분

◆ 자산배분 관점에서 금에 대한 생각: 단기를 넘어 중/장기적으로의 가능성
- 22~23년 각국 중앙은행들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금 매입 지속. 그럼에도 향후 추가 보유량 확대 계획 있는 기관 29% 이상
- 금리인하 기대, 중앙은행 매수세 (특히 아시아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및 대선 리스크 등이 뒷받침 되며 금 가격 YTD 32% 이상 급등
- '금'은 긴 그림에서 함께 할 동반자. 관세와 이민 통제 강화 공약은 이론적으로 인플레 유발 요소. 무역 마찰 심화 시 금의 안전자산 매력도 확대 (단, 관세 부과 마찰 속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가능성은 금 가격에 역풍)

◆ 유럽, 경제 Worst 시나리오를 당면하며 경제 부담감 확대
- 미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발생 가능한 무역 전쟁은 약화된 유로존 펀더멘털을 더욱 어렵게 만들 가능성.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 큰 상황에 자동차 관세로 인한 독일 경제 타격 불가피
- ECB, 무역 마찰 본격화 전 경제 부양에 대한 부담감 존재 (12월 빅컷 가능성에 무게)
- 유럽 재정 부담과 미국채 금리 상승 압력에 유럽 금리 역시 상승 중이나, 경제 체력 차이와 무역 압박 등으로 미국/유럽 금리 스프레드 차이 확대될 전망


◆ 크레딧 주간 동향
1) 미국 10년물 4.385% (-8.0bp) / 독일 10년물 2.365% (-3.9bp)

2) 미국 IG 스프레드 73.6bp (-9.3bp)
- 미국 대선 빠르게 마무리 되며 불확실성 해소된 가운데 연준 추가 금리인하와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세제 혜택 등 부양책 기대 반영되며 스프레드 랠리 진행

3) 미국 HY 스프레드 256.3bp (-19.1bp)
- 트럼프 후보 승리와 양 의회의 공화당 석권에 따라 공약 현실화 가능성 확대되며 스프레드 축소 가속화. 정책 수혜 가능성 높은 자동차, 에너지 등 업종 강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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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Forward from: [하나 Global ETF/FI] 박승진
[2025년 글로벌 ETF 투자전략] The Combination Play
▶ 하나 Global ETF / FI 박승진(T.3771-7761)
▶ 자료: https://bit.ly/4erul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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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ket & Ideas: 연준의 금리인하 + 트럼프 2.0 → Soft Landing
- 팬데믹 국면 당시 누적된 공급 발(發) 인플레이션 요인들이 제거. 고용/소비 부문의 잠재 둔화 요인들과 맞물려 금리인하 명분 제공
- 트럼프 2기 정부의 감세, 규제 완화 정책 스탠스 부각 전망. Red Sweep 바탕의 정책 추진력
-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물가, 중간선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준과 정부 모두 신속한 정책 시행에 나설 전망
- 우호적 증시 환경 + 변동성 높아질 채권시장. 특히 상반기에 모멘텀 집중 가능성

▣ Ideas: 견고한 경제 흐름 가운데 성장 산업과 정책 모멘텀 기반의 ETF 포트폴리오 구성
- AI 테마 확장: AI 시장 성장 지속. 전력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로 테마 확장 주목
- 인프라/산업재: 금리인하와 정책 모멘텀의 조합.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전망
- 온라인 소매: 견고한 소비 모멘텀 지속. 팬데믹 거치며 가격 민감도 상승. 온라인 소매업체 수요 지속
- 금/은: 재정적자 및 인플레이션 경계, 지정학적 리스크 기반의 귀금속 수요 유지 전망. 달러자산 분산, 산업용 활용 함께 고려
- 우주항공&방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확실성 지속. 주요국 경쟁 심화 가운데 예산 증가 수혜 예상되는 우주항공&방산업
- 우량주: 안정적 이익을 바탕으로 안정적 주가 흐름 이어갈 수 있는 퀄리티 주식.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수익 안정화 가능 영역

▣ 2025년 국내 ETF 포트폴리오

▣ 2025년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

▣ 미국의 대표 배당 ETF, SCHD의 활용

▣ 미국 고배당주 ETF

▣ 국내 월배당 ETF

▣ 미국 ETF 시장의 기초자산/섹터별 Fund Flow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2025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달라질 세상 (미국 Bear의 이른 겨울잠)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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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질 세상
- 2025, 진정한 폴리코노미 시대의 개막 예상
세계화 시대 저물고, 자국 이익/기업 보호 우선의 탈세계화 시대로 빠르게 전개될 것. 특히 방위/안보에서 미국과 우방국의 디리스킹 기조에 중국과 동맹국에 대한 대립각 예상. '다극화/지역화' 이데올로기 확산 속 글로벌 경제 지형 변화 전망

- 미 제조업의 역할과 무게 변화 전망
트럼프 2기는 리쇼어링 정책으로 글로벌 기업 유인하고 제조업 밸류체인의 미국 내 최적화 시도할 것. 초당적 지지 상당한 만큼 박차 가할 전망

- 미중 대립에 APAC 경제 질서 변화 가능성
글로벌 기업들의 디리스킹 동조로 베트남과 인도 등 제조업 성장 기대. 단, 중국 수출 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中 경제 의존도 큰 APAC 국가들에게 제약이 될 수 있음


◆ 변수 아닌 상수
- 관세 쇼크로 몇 주째 지속된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트럼프 관세 정책의 인플레 유발 및 금리인하 속도 변화 가능성 선반영. 단, 관세로 인한 글로벌 총수요 둔화, 보복관세, 무역 협상 과정 속 달러가치 하락 배제 불가. 오히려 전략적 협상 카드로 관세 활용할 수 있음. 관세는 트럼프만이 아닌, 탈세계화 속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 것

- New Normal,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
지난 50년, 여성 경제활동참가 증가, 중국 산업화, 주요국의 저비용 노동력 활용에 글로벌 노동 생산성 향상. 현재 AI 통한 노동 생산 혁신 기대하지만 시간 필요. 당분간 물가 상승 압력과 높아진 금리 당위성 지속될 것

- '정부부채 증가' 트렌드
트럼프, 사회보장제도와 감세 지지하며 GDP 성장 통한 부채 증가 커버 주장. 단, 근 10년 사이 부채 수준 높아진 만큼 새 부양책 통한 성장성은 의문점. 결국 재정 완화로 통화정책 고삐 조이며 중립금리 상향 조정 전망

- 美 연착륙 가능성에 미국 Bear는 이른 겨울잠을...
소비/고용 둔화 중이나 위축 아닌 정상화. 지연된 기업 투자는 내년 1분기 지나며 우호적 환경 속 증가 기대. 정부 역시 지출 부담 줄이기 위해 기업 투자 유도할 것. 이를 위해 시장금리 하향 안정화 압박 예상


◆ 복병
- 불안한 중동 질서
트럼프 당선인의 이스라엘 지지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이란 자극. 세계화 아래 자제됐던 대립각이 자국보호주의 명분 아래 이기주의로 이어질 가능성

- 의외로 주택시장이 미 경제 발목을 잡을 수도
예상보다 강한 신규 주택 재고 증가. 수요 소멸 속 프리미엄 (-) 기록. 문제는 고용 승수 높은 주택건설업. 공급과잉 판단 하에 활동 축소 시 대량 해고 가능


◆ 자산에 대한 기회
변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우려는 자산가격 변동성 키울 것. 글로벌 매크로 흐름 주목해 큰 그림 투자 기회 집중 필요

- 미국 주식
풍부한 유동성 환경 지속될 전망. 탑다운/바텀업 자금 유입과, 피봇 및 기업 대출 여건 개선 기대. 무엇보다 기업에 우호적 규제와 세금 정책 기대 상당

- 미국 하이일드/사모펀드
사모펀드 유동성이 견고한 HY 유동성 지지하고, 연착륙 전망이 미 크레딧 환경을 뒷받침

- 신흥국 기대
연준 피봇은 신흥국 자체 통화완화 주기에 대한 여유를 형성. 중국 대규모 부양책 역시 관련 신흥국에게 마중물 역할할 것

- 실물자산 가치 상승 (Vs. 약달러)
긴 그림 속에 달러가치 하락과 실물자산 가치 상승 기대. 향후 글로벌 통화완화, 국가부채 확대, 유동성 방출, 물가 부담, 정세 불안 아래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가치 상승 (자국통화 대비) 지속될 것

- 영국 증시/채권
14년만의 정권 교체와 부채 축소 위한 대규모 증세 계획이 예산안에 포함. 지출 계획 다소 부담되나, 구체적 공공시설 투자 계획과 에너지가격 안정 위한 국부펀드 수립, 브렉시트로 소외된 자국 기업 투자가 주가 부양 기대 높임

- 미국 채권
경기 펀더멘털은 상수이나 고성장 기대하기에는 정책 변수 상당. 금리 상승 조정과 중립금리 상향 가능성 예상하는 만큼 시장금리 운신 폭 제한적

- 유럽 채권
단기 차익거래 기회 빈번할 것. 미국 무역 전쟁 부담은 유로존 경제 펀더멘털 약화시킬 수 있기에 ECB 통화완화 기조 강해질 전망. 당분간 금리 상승 동조화 이어질 것이나, 경제 체력 차이로 미국과의 스프레드 확대 전망

(컴플라이언스 승인 得)


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11월 FOMC: 높아진 불확실성과 포워드 가이던스 부재

https://bit.ly/40BTh5e

▶11월 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하 단행

11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로 25bp 인하했다. 만장일치 결정이었고,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성명서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표현을 “올해 초 이후 노동시장 환경이 전반적으로 완화됐다”로 포괄적인 문구로 수정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은 “물가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는 표현에서 “추가(further)”라는 수식어가 빠졌다. 또한 지난 9월 추가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었다”는 문구를 삭제했는데, 파월 의장은 해당 문구가 금리 인하를 개시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며, 계속 두면 새로운 가이던스를 주게 되어 삭제했다고 언급하며 정책적 변화를 함축하는 시그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대책무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와 “추가적인(additional) 조정을 고려할 때”라는 문구가 유지되며 성명서는 앞으로 금리 인하 방향성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으며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

금번 회의는 1) 12월과 내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여부, 2) 경제 및 물가 평가, 그리고 3) 미 대선 영향 코멘트 등이 관전 포인트였는데,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금리가 점차 중립적 수준으로 가겠지만, 적절한 속도와 정확한 목적지를 알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경제상황과 전망에 따라 조정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행정부와 의회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만, 입법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당장 모델에 반영할 정책이 없는 만큼 대선 결과가 단기적인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경기는 전반적으로 강하나, 노동시장이 균형 수준에 도달한 만큼 고용의 추가 악화가 필요하지 않다며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음을 드러냈다.

▶미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은 프론트로딩(Front loading) 예상

통화정책의 시그널링 효과 감안 시 금리 인하는 피벗 초기에 빠르게 진행될수록 효율적이다. 역사적으로도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 시작 후 첫 6개월 간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낮췄다. 노동수급 상 미국의 빈 일자리는 61만 개에 불과하고, 이는 내년 상반기에 소진될 공산이 크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2025년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연준은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해서 금리를 낮출 공산이 크다. 하나증권은 연준이 올해 12월 25bp 금리 인하 단행 후 내년에 75~100bp 가량 금리를 인하해 연착륙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 중 대부분이 25년 상반기에 단행될 것으로 본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유럽, 경제 Worst 시나리오를 당면하며 경제 부담감 확대

☘ 다가오는 무역 전쟁은 약해져 있는 유로존 펀더멘털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음

☘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독일 경제는 자동차 관세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

☘ 우크라이나와 NATO에 대해서도 트럼프 입장이 헷갈리는 가운데, 유로존 경제 신뢰지표는 다시 훼손될 우려

☘ 유럽 관세 시동은 25년 말 이후로 컨센서스가 모이는 상황.
- 관세 도입은 상당한 경제적 혼란을 고려하므로 단계적 도입을 예상 (우선은 중국이 타겟이 되고 점차 주변국에 대한 확장을 전망)

☘ 유럽은 정치 통합이 어렵고 (지출 삭감 및 증세) 예산안 조율에 상당한 진통 예상. 긴축 재정 가능성에 성장 모멘텀 또한 제한

☘ ECB는 무역 마찰이 본격 거론되기 전, 유럽 경제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감 (12월 빅컷 가능성에 무게 확대)

☘ 미 국채금리 상승 압박과 유럽 재정 부담에 유럽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으나, 경제 체력 차이, 무역 압박 등으로 스프레드는 확대될 전망


Forward from: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 관세 급등과 대규모 추방의 조합이라면?

☘ 트럼프는 대중 관세 60% 이상, 보편 관세 10-20% 부과를 계획하는 동시에 수백만의 이민 감소와 강제 귀국을 추진하려 함

☘ 이는 노동력의 급격한 감소와 수입품 가격 급등의 결합을 유도하게 되며 더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으로 평가

☘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애덤 포센은 "보통 이주 노동을 차단하면 외부(외국)에서 상품을 얻게 되고, 외부(외국)에서 상품을 차단하면 이주 노동을 얻게 됨. 둘 다 차단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더라도 인플레이션 가능성의 거의 확실하다"고 지적

🍎🍎 미국 이민정책에 대한 생각

☘ 미국 태생 근로자 수가 감소하고 미국 출산율의 하락 추세를 확인

☘ 이런 상황에서 이민 감소와 강제 귀국 추진은 미국 산업 (농업/임업/광업/서비스업/제조건설업 등) 에 큰 제약이 될 수 있음

☘ 미국 근로자의ㅏ 19.24%를 차지하는 외국 태생 근로자가 감소하면 상당한 공급측 문제가 발생될 수 있음

☘ AI를 활용한 노동 생산성 혁신을 추구하겠지만,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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