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ward from: 키움증권 전략/시황 한지영
[12/3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불안한 환율 속 분위기 호전의 재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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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12월 FOMC 여진 및 연말 미국 은행권들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등이 테슬라(-5.0%), 엔비디아(-2.0%), 아이온큐(-5.7%)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조정을 유발(다우 -0.8%, S&P500 -1.1%, 나스닥 -1.5%).
b. 미국 증시 조정은 다들 크게 걱정 않는 분위기 이지만, 국내 증시는 환율 급등이 추가 조정을 초래할 것이라는 불안감 상존
c. 그러나 진입 매력이 다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달러/원 환율, 수출 및 ISM 제조업 PMI 이벤트 등에 무게중심이 더 실리면서 국내 증시는 주중 반등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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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연말 폐장, 신년 휴장으로 인한 거래 부진 가능성, 2) 달러/원 환율 상승 부담에도, 3)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4) 한국 12월 수출 및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결과 등을 소화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350~2,480pt).
1.
27일(금)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가운데, 12월 FOMC 여진 및 연말 미국 은행권들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테슬라(-5.0%), 엔비디아(-2.0%), 아이온큐(-5.7%)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다우 -0.8%, S&P500 -1.1%, 나스닥 -1.5%).
이날 테슬라 등 주도주 중심의 급락은 미국 증시 추세 전환으로 보기보다는 그간 랠리에 따른 숨고르 성격의 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
27일에도 급락한 국내 증시의 경우, 반등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 않은 실정. 달러/원 환율이 장중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에 진입하는 등 환율 급등세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오전 중 1,486원대까지 급등).
물론 이날 오후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 달러화 차익실현 수요 등으로1,460원대로 내려오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을 일정부분 되돌리기는 했음.
다만, 장 마감 후 대통령 권한 대행이었던 국무총리의 탄핵안 가결 등으로 인한 탄핵 정국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환율의 추가 상승 및 증시 하락의 불안감을 자아낼 수 있는 요인.
2.
이번주에도 환율 급등세가 이어질 시,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지속 등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취약하게 만들 여지가 있기는 함.
여기서 특정 국가의 환율 결정 요인에 정치 변수가 개입되는 것도 있지만, 경제 및 기업 실적 펀더멘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일례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한국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700bp 부근까지 치솟았으나, 12월 계엄 사태 이후 현재까지 CDS 프리미엄은 35bp 내외에서 머물러 있다는 점도 과거와 펀더멘털 상 차이가 나는 부분.
107~108pt대를 넘나드는 달러화 강세,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한 한미 금리차 확대 등을 감안 하더라도, 상기 차별점을 감안 시 현재 환율 레벨은 오버슈팅된 구간으로 보는 것이 적절.
3.
코스피 후행 PBR 밸류에이션이 0.84배 수준으로 연 저점인 0.83배 부근까지 내려왔다는 점도 지수 레벨다운 보다는 반등의 확률을 높이는 요인.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직전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마찬가지.
이는 외국인 관점에서 주가 반등으로 인한 자본 차익, 환율 급등세 진정으로 인한 환 차익 등을 고려하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
(23일 주간 외국인 코스피 누적 순매도 130억원 vs 13일 주간 누적 순매도 1.9조원).
한국의 12월 수출 컨센서스(1일 발표)가 4.0%(YoY)로 11월(1.4%)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형성됐다는 점도 반등의 재료가 될 것.
한국 수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3일 발표)에서도 주가 회복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
4.
결론적으로 이번 주도 국내 정국 혼란 국면 지속, 연말 폐장 및 신년 휴장으로 인한 주중반까지의 거래 부진이 증시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음.
하지만 진입 매력이 다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달러/원 환율, 수출 및 ISM 제조업 PMI 이벤트 등에 무게중심이 더 실릴 것으로 예상.
이런 측면에서 낙폭과대 수출주 혹은 금리 상승 민감주(바이오 등)를 중심으로한 분할 매수로 주중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714
“불안한 환율 속 분위기 호전의 재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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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12월 FOMC 여진 및 연말 미국 은행권들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등이 테슬라(-5.0%), 엔비디아(-2.0%), 아이온큐(-5.7%)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조정을 유발(다우 -0.8%, S&P500 -1.1%, 나스닥 -1.5%).
b. 미국 증시 조정은 다들 크게 걱정 않는 분위기 이지만, 국내 증시는 환율 급등이 추가 조정을 초래할 것이라는 불안감 상존
c. 그러나 진입 매력이 다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달러/원 환율, 수출 및 ISM 제조업 PMI 이벤트 등에 무게중심이 더 실리면서 국내 증시는 주중 반등 시도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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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연말 폐장, 신년 휴장으로 인한 거래 부진 가능성, 2) 달러/원 환율 상승 부담에도, 3)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4) 한국 12월 수출 및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결과 등을 소화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350~2,480pt).
1.
27일(금)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가운데, 12월 FOMC 여진 및 연말 미국 은행권들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테슬라(-5.0%), 엔비디아(-2.0%), 아이온큐(-5.7%)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다우 -0.8%, S&P500 -1.1%, 나스닥 -1.5%).
이날 테슬라 등 주도주 중심의 급락은 미국 증시 추세 전환으로 보기보다는 그간 랠리에 따른 숨고르 성격의 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
27일에도 급락한 국내 증시의 경우, 반등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 않은 실정. 달러/원 환율이 장중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에 진입하는 등 환율 급등세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오전 중 1,486원대까지 급등).
물론 이날 오후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 달러화 차익실현 수요 등으로1,460원대로 내려오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을 일정부분 되돌리기는 했음.
다만, 장 마감 후 대통령 권한 대행이었던 국무총리의 탄핵안 가결 등으로 인한 탄핵 정국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환율의 추가 상승 및 증시 하락의 불안감을 자아낼 수 있는 요인.
2.
이번주에도 환율 급등세가 이어질 시,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지속 등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취약하게 만들 여지가 있기는 함.
여기서 특정 국가의 환율 결정 요인에 정치 변수가 개입되는 것도 있지만, 경제 및 기업 실적 펀더멘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일례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한국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700bp 부근까지 치솟았으나, 12월 계엄 사태 이후 현재까지 CDS 프리미엄은 35bp 내외에서 머물러 있다는 점도 과거와 펀더멘털 상 차이가 나는 부분.
107~108pt대를 넘나드는 달러화 강세,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한 한미 금리차 확대 등을 감안 하더라도, 상기 차별점을 감안 시 현재 환율 레벨은 오버슈팅된 구간으로 보는 것이 적절.
3.
코스피 후행 PBR 밸류에이션이 0.84배 수준으로 연 저점인 0.83배 부근까지 내려왔다는 점도 지수 레벨다운 보다는 반등의 확률을 높이는 요인.
지난주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직전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마찬가지.
이는 외국인 관점에서 주가 반등으로 인한 자본 차익, 환율 급등세 진정으로 인한 환 차익 등을 고려하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
(23일 주간 외국인 코스피 누적 순매도 130억원 vs 13일 주간 누적 순매도 1.9조원).
한국의 12월 수출 컨센서스(1일 발표)가 4.0%(YoY)로 11월(1.4%)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형성됐다는 점도 반등의 재료가 될 것.
한국 수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3일 발표)에서도 주가 회복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전망.
4.
결론적으로 이번 주도 국내 정국 혼란 국면 지속, 연말 폐장 및 신년 휴장으로 인한 주중반까지의 거래 부진이 증시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음.
하지만 진입 매력이 다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달러/원 환율, 수출 및 ISM 제조업 PMI 이벤트 등에 무게중심이 더 실릴 것으로 예상.
이런 측면에서 낙폭과대 수출주 혹은 금리 상승 민감주(바이오 등)를 중심으로한 분할 매수로 주중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