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채 대표님의
2024년 인상깊었던 책들
1.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 / 마크 마하니 (2월)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상당히 좋았던 책. 기술주 투자와 관련된 여러 인사이트. 영상으로도 여럿 찍음. (투자책이 첫 번째라니..)
2. 브레인 케미스트리 / 지니 스미스 (2월)
그간 읽은 뇌과학 책들을 신경전달물질&호르몬 중심으로 쭉 정리
3. 한류 외전 / 김윤지 (2월)
이래저래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최준철 대표님 유튜브 보고 읽어봄^^
4. 더 커밍 웨이브 / 무스타파 술레이만 (2월)
강력추천받아서 읽었는데 기대치가 높았나..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줌
5. 성격의 탄생 / 대니얼 네틀 (3월)
MBTI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들이밀고 싶다. 성격의 과학적 해석. 강추
6. 얼굴 없는 중개자들 / 하비에르 블라스 (3월)
원자재 기업들은 뭐하는 집단이냐. 감춰져 있던 그들만의 리그 ㅎ
7. 운동화 신은 뇌 / 존 레이티 (4월)
올해의 책.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책. 덕분에 올해 운동에 과몰입해서 책을 많이 못 읽었다. 반성..
8. 비만코드 / 제이슨 펑 (5월)
이 또한 올해의 책. 모두에게 권함
9. 당뇨코드 / 제이슨 펑 (5월)
비만코드와 내용이 거의 겹치긴 하는데. 둘 다 읽어도 좋음. 운동화 신은 뇌 + 비만코드/당뇨코드/글루코스혁명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하는가 이렇게 다섯 권이면 인생 고민의 절반은 없어질 것
10. 문명, 현대화, 가치투자와 중국 / 리루 (5월)
작품 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해준 책.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감수의 글에…
11.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 리콴유 (5월)
리콴유 선생님의 인사이트…
12.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 빅터 하가니 (5월)
투자의사결정에 있어서 정말정말 중요한 내용. 앞부분 절반까지는…
13. 헤지펀드 열전 / 세바스찬 말라비 (5월)
헤지펀드 셀럽들의 생생한 일화
14. 기독교의 발흥 / 로드니 스타크 (5월)
기독교는 근대 이전 최고의 스타트업
15. 눈물을 마시는 새 / 이영도 (6월)
10대때부터 평생에 걸쳐 주기적으로 읽는 시리즈.. 이제 피마새 ㄱㄱ
16.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토머스 펠프스 (6월)
기대 없이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틀 만에 완독. 버블에 대해서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줌
17.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교실 / 빅터 니더호퍼 (6월)
니더호퍼 선생… 많이 배웠습니다.
18. 진실을 읽는 시간 / 빈센트 디 마이오 (6월)
5년 전에 암스테르담 투어하다가 꽂혀서 사놓고 이제야 완독. 반 고흐 권총자살의 진실은?
19. 천관율의 줌아웃 / 천관율 (7월)
7년 전 탄핵 전후의 정황을 상세히 다룬 책. 읽다 만 책들 정리하느라 읽었는데.. 세상에나…
20.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 앤서니 볼턴 (7월)
별 기대 없이 읽었으나 역시 거장은 거장. 깔끔하게 잘 갈무리된 중후한 내공
21. 맛이란 무엇인가 / 최낙언 (7월)
음.. 같은 저자의 '맛의 원리'가 조금 더 재밌긴 하다.
22. 부의 원칙 / 래리 하이트 (8월)
추세추종의 대가 래리 하이트.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23. 무기의 경제학 / 권오상 (9월)
방산업이 궁금해서 읽었는데… 역시 방산은… 음음… 어쨌든 재밌음
24. 축소되는 세계 / 앨런 말라흐 (10월)
인구감소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읽었으나.. 한국이 최첨단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었다더라. '도시의 승리'를 다시 읽고 싶어짐
25. 외교 / 헨리 키신저 (10월)
이 책 때문에 8-9-10월이 다 날아갔다. 하하하하하. 양차대전과 냉전에 대한 깊은 이해. 19년 세계 질서, 21년 중국 이야기에 이어 3년 만의 키신저 도전. 이제 리더십 읽으면 되나. 3년쯤 후에 보자.
26. 힘과 규칙 / 박종희 (11월)
외교와 곁들여 읽은 책. 외교의 핵심 논지를 간략하게 엿볼 수 있다 + 트럼프 당선과 미국 내 정치 지형 변화
27. 패션의 탄생 / 강민지 (11월)
패션에 하도 무지하여…
28. 밀림의 귀환 / 로버트 케이건 (11월)
외교, 힘과 규칙에 곁들여 또 읽은 책.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인류 진보의 필연적 결과가 아니라, 피땀흘려 지켜낸 소중한 가치
29. 아름다움의 과학 / 울리히 렌츠 (12월)
인간은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끼는가.. 에 대한 다양한 가설과 연구결과들. 내용이 풍부해서 좋긴 한데, 최신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다.
30. 운명이다 / 노무현 (12월)
밀림의 귀환 읽고 나서 한국의 정치지형이 궁금해서 '11월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 아…
31.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 마이클 베클리 (12월)
외교 - 힘과 규칙 - 밀림의 귀환에 이은 국제정세 시리즈. '롱 게임'과 함께 읽으면 좋을 듯. 미국의 대중정책은 기본적으로 냉전 구도를 따라 장기전-봉쇄 전략으로 가고 있으나, 그 중간에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 즉 'danger zone'이 존재한다는 주장. 재밌다. 매우
32. 비트겐슈타인과 포퍼의 기막힌 10분 / 데이비드 에드먼즈, 존 에이디노 (12월)
거인의 어깨 3권을 쓰기 위한 첫걸음…
33.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벨리 (12월)
전작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에 이어 상당히 재밌게 읽음. 약간 사변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그렇게 의도하고 쓴 글. 양자역학이 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문'이라고 불리는지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결국 만물은 관계의 문제...
**
올해는 55권밖에 못 읽음. 반성. 16년 21권, 17년 13권, 18년 31권, 19년 54권, 20년 61권, 21년 63권, 22년 65권, 23년 80권..에서 급감. 중간에 적었지만 '운동화 신은 뇌'를 읽고 음음음… 목록에서도 잘 보면 6월까지 양서가 주르륵 나오다가 이후 급감. 그래도 정신차리고 다시 독서를 한 12월은 또 꽤 많음. 아 그러고보니 외교 한 권이 거의 열 권 분량은 차지했구나. 그래도 19년 21년에도 키신저를 읽었으니 그건 변명이 안 됨
암튼 정말 다사다난했고.. 해의 마지막 주간까지도… 참 슬픈 한 해지만. 내년에는 다시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예전 글
2023년: https://www.facebook.com/share/p/1BE6cNALAP/
2022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6573929089300448
2021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5453672111326157
2020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4289116357781744
2019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3253977274628996
2024년 인상깊었던 책들
1. 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 / 마크 마하니 (2월)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상당히 좋았던 책. 기술주 투자와 관련된 여러 인사이트. 영상으로도 여럿 찍음. (투자책이 첫 번째라니..)
2. 브레인 케미스트리 / 지니 스미스 (2월)
그간 읽은 뇌과학 책들을 신경전달물질&호르몬 중심으로 쭉 정리
3. 한류 외전 / 김윤지 (2월)
이래저래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최준철 대표님 유튜브 보고 읽어봄^^
4. 더 커밍 웨이브 / 무스타파 술레이만 (2월)
강력추천받아서 읽었는데 기대치가 높았나..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줌
5. 성격의 탄생 / 대니얼 네틀 (3월)
MBTI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들이밀고 싶다. 성격의 과학적 해석. 강추
6. 얼굴 없는 중개자들 / 하비에르 블라스 (3월)
원자재 기업들은 뭐하는 집단이냐. 감춰져 있던 그들만의 리그 ㅎ
7. 운동화 신은 뇌 / 존 레이티 (4월)
올해의 책.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책. 덕분에 올해 운동에 과몰입해서 책을 많이 못 읽었다. 반성..
8. 비만코드 / 제이슨 펑 (5월)
이 또한 올해의 책. 모두에게 권함
9. 당뇨코드 / 제이슨 펑 (5월)
비만코드와 내용이 거의 겹치긴 하는데. 둘 다 읽어도 좋음. 운동화 신은 뇌 + 비만코드/당뇨코드/글루코스혁명 +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하는가 이렇게 다섯 권이면 인생 고민의 절반은 없어질 것
10. 문명, 현대화, 가치투자와 중국 / 리루 (5월)
작품 외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게 해준 책.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감수의 글에…
11.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 리콴유 (5월)
리콴유 선생님의 인사이트…
12.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 빅터 하가니 (5월)
투자의사결정에 있어서 정말정말 중요한 내용. 앞부분 절반까지는…
13. 헤지펀드 열전 / 세바스찬 말라비 (5월)
헤지펀드 셀럽들의 생생한 일화
14. 기독교의 발흥 / 로드니 스타크 (5월)
기독교는 근대 이전 최고의 스타트업
15. 눈물을 마시는 새 / 이영도 (6월)
10대때부터 평생에 걸쳐 주기적으로 읽는 시리즈.. 이제 피마새 ㄱㄱ
16.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토머스 펠프스 (6월)
기대 없이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이틀 만에 완독. 버블에 대해서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줌
17.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교실 / 빅터 니더호퍼 (6월)
니더호퍼 선생… 많이 배웠습니다.
18. 진실을 읽는 시간 / 빈센트 디 마이오 (6월)
5년 전에 암스테르담 투어하다가 꽂혀서 사놓고 이제야 완독. 반 고흐 권총자살의 진실은?
19. 천관율의 줌아웃 / 천관율 (7월)
7년 전 탄핵 전후의 정황을 상세히 다룬 책. 읽다 만 책들 정리하느라 읽었는데.. 세상에나…
20.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 앤서니 볼턴 (7월)
별 기대 없이 읽었으나 역시 거장은 거장. 깔끔하게 잘 갈무리된 중후한 내공
21. 맛이란 무엇인가 / 최낙언 (7월)
음.. 같은 저자의 '맛의 원리'가 조금 더 재밌긴 하다.
22. 부의 원칙 / 래리 하이트 (8월)
추세추종의 대가 래리 하이트.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23. 무기의 경제학 / 권오상 (9월)
방산업이 궁금해서 읽었는데… 역시 방산은… 음음… 어쨌든 재밌음
24. 축소되는 세계 / 앨런 말라흐 (10월)
인구감소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읽었으나.. 한국이 최첨단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었다더라. '도시의 승리'를 다시 읽고 싶어짐
25. 외교 / 헨리 키신저 (10월)
이 책 때문에 8-9-10월이 다 날아갔다. 하하하하하. 양차대전과 냉전에 대한 깊은 이해. 19년 세계 질서, 21년 중국 이야기에 이어 3년 만의 키신저 도전. 이제 리더십 읽으면 되나. 3년쯤 후에 보자.
26. 힘과 규칙 / 박종희 (11월)
외교와 곁들여 읽은 책. 외교의 핵심 논지를 간략하게 엿볼 수 있다 + 트럼프 당선과 미국 내 정치 지형 변화
27. 패션의 탄생 / 강민지 (11월)
패션에 하도 무지하여…
28. 밀림의 귀환 / 로버트 케이건 (11월)
외교, 힘과 규칙에 곁들여 또 읽은 책.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는 인류 진보의 필연적 결과가 아니라, 피땀흘려 지켜낸 소중한 가치
29. 아름다움의 과학 / 울리히 렌츠 (12월)
인간은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끼는가.. 에 대한 다양한 가설과 연구결과들. 내용이 풍부해서 좋긴 한데, 최신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다.
30. 운명이다 / 노무현 (12월)
밀림의 귀환 읽고 나서 한국의 정치지형이 궁금해서 '11월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 아…
31.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 마이클 베클리 (12월)
외교 - 힘과 규칙 - 밀림의 귀환에 이은 국제정세 시리즈. '롱 게임'과 함께 읽으면 좋을 듯. 미국의 대중정책은 기본적으로 냉전 구도를 따라 장기전-봉쇄 전략으로 가고 있으나, 그 중간에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 즉 'danger zone'이 존재한다는 주장. 재밌다. 매우
32. 비트겐슈타인과 포퍼의 기막힌 10분 / 데이비드 에드먼즈, 존 에이디노 (12월)
거인의 어깨 3권을 쓰기 위한 첫걸음…
33.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벨리 (12월)
전작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에 이어 상당히 재밌게 읽음. 약간 사변적인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그렇게 의도하고 쓴 글. 양자역학이 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문'이라고 불리는지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결국 만물은 관계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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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5권밖에 못 읽음. 반성. 16년 21권, 17년 13권, 18년 31권, 19년 54권, 20년 61권, 21년 63권, 22년 65권, 23년 80권..에서 급감. 중간에 적었지만 '운동화 신은 뇌'를 읽고 음음음… 목록에서도 잘 보면 6월까지 양서가 주르륵 나오다가 이후 급감. 그래도 정신차리고 다시 독서를 한 12월은 또 꽤 많음. 아 그러고보니 외교 한 권이 거의 열 권 분량은 차지했구나. 그래도 19년 21년에도 키신저를 읽었으니 그건 변명이 안 됨
암튼 정말 다사다난했고.. 해의 마지막 주간까지도… 참 슬픈 한 해지만. 내년에는 다시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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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
2023년: https://www.facebook.com/share/p/1BE6cNALAP/
2022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6573929089300448
2021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5453672111326157
2020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4289116357781744
2019년: https://www.facebook.com/jinchae.hong/posts/3253977274628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