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AX Periodical / 7월 5주차 뉴스레터
오랜만에 호재가 가득한 한 주를 보낸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40,000달러를 돌파하는 반등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쇼트 스퀴즈 (Short Squeeze – 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해 추가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산을 사들이는 상황)가 반등 폭을 확대했다는 해석이 제기되었으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한 반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자 다시금 소폭 하락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29일 오후 현재 40,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른 가상자산들 역시 비트코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반등하였으며, 이더리움 역시 전주 대비 약 15% 상승한 2,3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수단 도입은 한 차례 해프닝으로 지나갔지만, 금융권에서의 가상자산 편입 움직임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를 출시하겠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디파이 ETF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시스템과 생태계에 투자하는 것으로 기존 반에크(VanEck)나 발키리 디지털 에셋(Valkyrie Digital Assets)이 승인을 신청했던 비트코인 ETF보다 한 단계 나아간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상자산에 부정적이었던 카자흐스탄 정부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였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 금융권과 개도국들의 행보를 통해 가상자산이 주류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이자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혐의는 테더가 2014년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 숨겼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또한 테더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는 지난 2019년에도 사용자 자산의 손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1,850만 달러에 뉴욕 검찰청과 합의한 바 있습니다. 테더의 불투명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자 USDC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골드만삭스가 주요 주주로 있는 서클(Circle)을 발행사로 두고 있는 USDC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지난 1년동안 발행량이 11억달러에서 270억달러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규제 방향에 따라 어떠한 형태로 변화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의 가상자산 가격과 해외의 가상자산 가격의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김프)이 마이너스의 값을 보이는 ‘역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가상자산의 가격 차이는 양의 값을 보이는 경향이 더 강해 보통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역프는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저렴해졌다는 의미입니다. 김프는 지난 4월과 5월 들어 최대 20%까지 치솟으며 큰 변동 폭을 보였으나 이후 서서히 감소하며 한자리 수 초중반 선에서 횡보하는 듯하다 이번 반등에서는 역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올 9월 예정된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라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향후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보여줄 시장의 반응을 유의 깊게 살피어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호재가 가득한 한 주를 보낸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40,000달러를 돌파하는 반등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쇼트 스퀴즈 (Short Squeeze – 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해 추가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산을 사들이는 상황)가 반등 폭을 확대했다는 해석이 제기되었으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한 반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마존이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자 다시금 소폭 하락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29일 오후 현재 40,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른 가상자산들 역시 비트코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반등하였으며, 이더리움 역시 전주 대비 약 15% 상승한 2,3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수단 도입은 한 차례 해프닝으로 지나갔지만, 금융권에서의 가상자산 편입 움직임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ETF)를 출시하겠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디파이 ETF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시스템과 생태계에 투자하는 것으로 기존 반에크(VanEck)나 발키리 디지털 에셋(Valkyrie Digital Assets)이 승인을 신청했던 비트코인 ETF보다 한 단계 나아간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상자산에 부정적이었던 카자흐스탄 정부가 법정화폐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였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 금융권과 개도국들의 행보를 통해 가상자산이 주류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이자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혐의는 테더가 2014년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 숨겼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또한 테더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는 지난 2019년에도 사용자 자산의 손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1,850만 달러에 뉴욕 검찰청과 합의한 바 있습니다. 테더의 불투명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자 USDC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골드만삭스가 주요 주주로 있는 서클(Circle)을 발행사로 두고 있는 USDC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지난 1년동안 발행량이 11억달러에서 270억달러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규제 방향에 따라 어떠한 형태로 변화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의 가상자산 가격과 해외의 가상자산 가격의 차이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김프)이 마이너스의 값을 보이는 ‘역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가상자산의 가격 차이는 양의 값을 보이는 경향이 더 강해 보통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역프는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보다 저렴해졌다는 의미입니다. 김프는 지난 4월과 5월 들어 최대 20%까지 치솟으며 큰 변동 폭을 보였으나 이후 서서히 감소하며 한자리 수 초중반 선에서 횡보하는 듯하다 이번 반등에서는 역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올 9월 예정된 특정금융거래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라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향후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보여줄 시장의 반응을 유의 깊게 살피어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