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퀀트 김경훈] Mr.Taper는 정녕 파티 파괴자일까?
안녕하세요. KTB퀀트 김경훈입니다.
이번에 제가 들고나온 자료는 지난주 FED의 회사채 매각 결정으로 다시금 불거진 테이퍼링 이슈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향후 지속 될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해 내년 말 정책금리 인상 전 테이퍼링 카드를 먼저 쓸 개연성이 높습니다.
다만, 테이퍼링이 실제 진행된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다는게 주요 골자입니다. 과거 유사사례 분석시 테이퍼링 직후 증시 변동성이 약 70일간 확대되기는 하나 기존 상승추세를 꺾지는 못했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사이클의 시장금리 상승은 물가상승 압력이 견인하는 만큼,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한 금융섹터 외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예상되는 원자재가격의 2차 반등 영향으로 경기관련소비재 및 IT를 중장기적으로 유망하게 보는 기존 시각을 유지하는 바입니다.
이번 자료 역시 원래 발간 목표는 월요일이었습니다. 3일이나 지연 될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많은 애착을 갖고 인사이트를 전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많은 공을 들인 만큼 관심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Mr.Taper는 정녕 파티 파괴자일까? - 정책 의존도가 높아진 금융시장의 향후 향방
▶️ 8년만에 다시 돌아온 Tapering 이슈
- 최근 FED의 회사채+ETF 전량 매각 계획은 그 규모가 미미해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Tapering이 임박했다는 일종의 시그널
- Tapering 우려가 최근 재차 부각된 이유로 1)과거 Tapering 때의 평균 물가 수준을 현재 상회하고, 2)민간부문에서의 자생력이 크게 회복됐기 때문
▶️ QE4 Tapering을 부추기는 요소
- 수요 측면: 백신접종률이 진행될수록 지역간 이동량은 정비례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곧 그간 축적된 이연 소비 재원과 맞물려 서비스 소비부문에서의 폭발적인 증가로 연결 예상
- 공급 측면: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공급망에도 차질이 생기며 현재 공급병목 현상 심화. 이는 수입물가지수와 PPI에 이미 반영되며 연초 이후 빠르게 상승 중
- 따라서 실제 QE4 Tapering은 임박했지만, 현재 Non-US 국가들의 정황을 감안 시 과거 Tantrum 때의 악순환은 반복되지 않을 것
▶️ 피할 수 없다면 대비하자!
- Tapering은 일시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지라도 증시의 향방을 바꾸지는 못했던 과거 사례. 섹터별로는 Macro 환경에 따라 움직임 상이
- 그간 축적된 이연 소비 재원과 백신보급으로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원자재가격의 2차 반등 예상. 이는 금리상승과 신흥국 통화의 강세 전환으로 연결
- 이번 사이클 내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이 존재하는 시장금리는 금융섹터의 구조적인 성장을 가능케 할 것. 또한, 실물경기 개선 구간에서 시장을 견인해 온 경기관련소비재와 IT 업종 역시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는 기존 시각 유지
(원본 링크 ☞
https://bit.ly/3x43g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