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도 전기차, 수소차에 사활을 걸어야 되는 상황이었고, 이미 그 방향으로 잘 가고 있었고, 결과물도 잘 내고 있었는데... 단 한가지, 그룹차원에서 전기차에 강력하게 드라이브 거는것을 홍보하지 않고 있었음. 그런데 그 홍보를 하기 시작하니 주가가 움직임. 아직 현대차그룹이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현대차그룹의 말보다 행동을 보면 전기차, 수소차로 모든것을 걸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음. 문제는 그걸 나혼자 느끼고 있었고, 시장참여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으니까.. 주가의 하락을 온몸으로 맞은건 나뿐임. 현대차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분들은 현대차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빠져있기때문에 안된다고 하는데, 소프트웨어 기업에 지분투자도 열심히 하면서 시대에 발 맞추고 있고, 무엇보다 자율주행이 되려면 각국 정부에서 허락이 필요한데.. 그게 그렇게 빨리 될까 싶은것임. 이건 자동차회사 혼자 해결할수 있는게 아니고, 보험사, 정부 등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빠른도입은 쉽진 않겠다는게 내 생각. 최근 테슬라의 운행중 게임서비스 중단만 봐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