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_Chemicals_20241230_Hana_968212_화학_Weekly_Monitor_급감하는_미국의_태양광.pdf
※ 급감하는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과 한화솔루션 (2025년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급등 및 셀 쇼티지 예상)
트럼프의 당선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지만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산업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전반적인 대외 환경도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미국 전체 태양광 제품 수입량의 약 80%를 차지하던 동남아 4개국 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6일, 미국은 동남아 4개국에 대한 한시적 관세면제(Section 201, 관세율 14.25%)를 종료하였으며, 동시에 2024년 12월부터 미국 내 해당 재고품에 대해서도 관세면제를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까지 급증하던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은 5월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4년 10월 기준 5월대비 43% 급감한 상황입니다.
또한 2024년 10월, 동남아 4개국산 태양광 제품(모듈, 셀)에 대해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이후 11월에는 최대 271.28%의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관세와 같은 네가티브 정책 수혜 외에도,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4년 10월 CHIPS(반도체와 과학법)의 대상확대에 따라 25%의 세금 공제정책 수혜 대상이 되어, 미국 내 태양광 웨이퍼, 잉곳 생산시설에 대한 혜택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12월 미국 에너지부(DOE)는 한화솔루션에 대한 약 2.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대출 승인을 최종 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트럼프 당선과 함께 제기되었던 IRA상 AMPC에 대한 우려도 현재 대폭 완화된 상황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모듈 생산시설 외에 잉곳, 웨이퍼, 셀 생산에 대한 AMPC도 2025년부터는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남아 4개국 산 태양광 셀에 대한 상계/반덤핑 관세의 적용으로 2025년부터 미국에서 태양광 셀의 쇼티지가 예상되고 있어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3.3GW 태양광 셀 생산시설과 한국의 1GW 태양광 셀 생산시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태양광 모듈가격 또한 2025년부터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어 결정질 태양광 모듈 기준 미국 내 최대 생산 Capa(8.4GW)를 보유하게 될 한화솔루션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의 최대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급감하는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 (하나증권 / 윤재성, 2024. 12. 30)
○ 요약
1. 10월 미국 태양광 수입량 5월 고점 대비 43% 급감. 미국 재고 부담 완화
2. 중장기 셀 부족 가능성 감안 시 수직계열화된 구조가 유리,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은 미국 전체 Capa의 40% 수준의 수직계열화 달성
3. 상계/반덤핑(AD/CVD) 적용으로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은 이론상 80%, 보수적으로도 40 – 50% 상승 가능.
4. 2025년 상반기부터 한화솔루션 실적 개선 기대
○ 급감하는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
미국의 2024년 10월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3.3GW로 2024년 5월 고점이었던 5.88GW 대비 43% 급감하였음.
이는 지난 6월 6일부터 시행된 동남아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면세 종료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의 약 80 – 90%가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 이뤄짐.
미국의 동남아 4개국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지난 4월 5.13GW를 고점으로 계속 감소하여 10월 2.56GW로 50%가 급감하였음.
12월부터는 동남아 4개국 산 태양광 제품에 상계/반덤핑 예비 판정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으로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2025년 내내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미국 태양광 셀 수입량의 급증
태양광 모듈 수입량이 급감하는 반면, 태양광 셀의 수입량은 급증하고 있음.
지난 2024년 4월 미국의 태양광 셀 수입량은 0.71GW였으나, 10월에는 1.41GW로 약 100% 증가하였음.
이는 Section 201(세이프가드) 하의 Tariff Rate Quota와 관련이 있음.
TRQ는 쿼터를 초과할 때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모듈에는 적용되지 않고 셀에만 적용됨.
2024년 8월 바이든 정부는 연간 TRQ 수입쿼터를 기존 5GW에서 12.5GW로 확대하고 관세율을 기존 14.25%로 유지.
○ 한화솔루션(한화큐셀), 중장기적으로 잉곳 – 웨이퍼 – 셀 – 모듈이 통합된 구조가 유리
미국은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모듈 대비 셀 Capa가 부족할 전망.
SEIA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모듈 Capa는 약 40GW인데 비해 셀 Capa는 10GW 미만으로 추정. 잉곳, 웨이퍼는 그 보다 더 적음.
미국에서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셀 수입이 필요.
동남아 4개국에 대한 상계/반덤핑 관세로 인해 태양광 셀의 공급부족은 심해질 것임.
미국 태양광 셀 수입의 약 70%는 동남아 4개국에 의존하고 있음.
미국 태양광 셀 Capa 공급부족은 미국에서 셀을 생산할 예정인 한화솔루션에게 유리.
한화큐셀은 2025년 카터스빌에 잉곳 – 웨이퍼 – 셀, 각각 3GW의 생산시설을 완공할 예정.
태양광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주요 구성품의 제조비용 중 50% 이상이 미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프로젝트 개발자는 ITC/PTC의 기본 공제율에 더해 추가적으로 10%의 추가세액공제 수혜를 받을 수 있음.
○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예상
AD/CVD와 동남아 4개국의 미국 내 수입량 비중을 고려했을 때, 이론적으로 태양광 모듈 가격은 현재 와트당 0.21달러에서 0.49달러로 133% 상승할 것으로 예상. 보수적으로도 40 - 50% 상승 가능
연간 출하량 8GW 기준, 한화솔루션은 기준 모듈 가격이 와트당 0.01달러 개선 시 분기당 영업이익 290억원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트럼프의 당선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지만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산업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전반적인 대외 환경도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미국 전체 태양광 제품 수입량의 약 80%를 차지하던 동남아 4개국 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6일, 미국은 동남아 4개국에 대한 한시적 관세면제(Section 201, 관세율 14.25%)를 종료하였으며, 동시에 2024년 12월부터 미국 내 해당 재고품에 대해서도 관세면제를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까지 급증하던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은 5월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4년 10월 기준 5월대비 43% 급감한 상황입니다.
또한 2024년 10월, 동남아 4개국산 태양광 제품(모듈, 셀)에 대해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이후 11월에는 최대 271.28%의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렸습니다.
관세와 같은 네가티브 정책 수혜 외에도,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4년 10월 CHIPS(반도체와 과학법)의 대상확대에 따라 25%의 세금 공제정책 수혜 대상이 되어, 미국 내 태양광 웨이퍼, 잉곳 생산시설에 대한 혜택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12월 미국 에너지부(DOE)는 한화솔루션에 대한 약 2.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대출 승인을 최종 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트럼프 당선과 함께 제기되었던 IRA상 AMPC에 대한 우려도 현재 대폭 완화된 상황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모듈 생산시설 외에 잉곳, 웨이퍼, 셀 생산에 대한 AMPC도 2025년부터는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남아 4개국 산 태양광 셀에 대한 상계/반덤핑 관세의 적용으로 2025년부터 미국에서 태양광 셀의 쇼티지가 예상되고 있어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3.3GW 태양광 셀 생산시설과 한국의 1GW 태양광 셀 생산시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미국 태양광 모듈가격 또한 2025년부터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어 결정질 태양광 모듈 기준 미국 내 최대 생산 Capa(8.4GW)를 보유하게 될 한화솔루션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의 최대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급감하는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 (하나증권 / 윤재성, 2024. 12. 30)
○ 요약
1. 10월 미국 태양광 수입량 5월 고점 대비 43% 급감. 미국 재고 부담 완화
2. 중장기 셀 부족 가능성 감안 시 수직계열화된 구조가 유리,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은 미국 전체 Capa의 40% 수준의 수직계열화 달성
3. 상계/반덤핑(AD/CVD) 적용으로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은 이론상 80%, 보수적으로도 40 – 50% 상승 가능.
4. 2025년 상반기부터 한화솔루션 실적 개선 기대
○ 급감하는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
미국의 2024년 10월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3.3GW로 2024년 5월 고점이었던 5.88GW 대비 43% 급감하였음.
이는 지난 6월 6일부터 시행된 동남아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면세 종료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의 약 80 – 90%가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 이뤄짐.
미국의 동남아 4개국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지난 4월 5.13GW를 고점으로 계속 감소하여 10월 2.56GW로 50%가 급감하였음.
12월부터는 동남아 4개국 산 태양광 제품에 상계/반덤핑 예비 판정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으로 미국의 태양광 모듈 수입량은 2025년 내내 줄어들 것으로 예상.
○ 미국 태양광 셀 수입량의 급증
태양광 모듈 수입량이 급감하는 반면, 태양광 셀의 수입량은 급증하고 있음.
지난 2024년 4월 미국의 태양광 셀 수입량은 0.71GW였으나, 10월에는 1.41GW로 약 100% 증가하였음.
이는 Section 201(세이프가드) 하의 Tariff Rate Quota와 관련이 있음.
TRQ는 쿼터를 초과할 때에만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모듈에는 적용되지 않고 셀에만 적용됨.
2024년 8월 바이든 정부는 연간 TRQ 수입쿼터를 기존 5GW에서 12.5GW로 확대하고 관세율을 기존 14.25%로 유지.
○ 한화솔루션(한화큐셀), 중장기적으로 잉곳 – 웨이퍼 – 셀 – 모듈이 통합된 구조가 유리
미국은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모듈 대비 셀 Capa가 부족할 전망.
SEIA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모듈 Capa는 약 40GW인데 비해 셀 Capa는 10GW 미만으로 추정. 잉곳, 웨이퍼는 그 보다 더 적음.
미국에서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셀 수입이 필요.
동남아 4개국에 대한 상계/반덤핑 관세로 인해 태양광 셀의 공급부족은 심해질 것임.
미국 태양광 셀 수입의 약 70%는 동남아 4개국에 의존하고 있음.
미국 태양광 셀 Capa 공급부족은 미국에서 셀을 생산할 예정인 한화솔루션에게 유리.
한화큐셀은 2025년 카터스빌에 잉곳 – 웨이퍼 – 셀, 각각 3GW의 생산시설을 완공할 예정.
태양광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주요 구성품의 제조비용 중 50% 이상이 미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프로젝트 개발자는 ITC/PTC의 기본 공제율에 더해 추가적으로 10%의 추가세액공제 수혜를 받을 수 있음.
○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예상
AD/CVD와 동남아 4개국의 미국 내 수입량 비중을 고려했을 때, 이론적으로 태양광 모듈 가격은 현재 와트당 0.21달러에서 0.49달러로 133% 상승할 것으로 예상. 보수적으로도 40 - 50% 상승 가능
연간 출하량 8GW 기준, 한화솔루션은 기준 모듈 가격이 와트당 0.01달러 개선 시 분기당 영업이익 290억원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