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기회는 유니스왑에 LP 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메테오라 밈코인 LP only sol 전략과 유사하게 유동성 공급을 only eth만을 제공해서 물량과 수수료를 동시에 챙기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라임님 게시글을 보고 저렇게 쓸 수도 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은 부분입니다.
우선 이 전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근거를 생각해보자면, 게시글에서
“덱스가 10프로 이상 싼데” = 현현갭10% 라는 상황입니다. 그럼 덱스에서 긁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나 유동성이 얇아 살 수는 없으니
$MOVE 가격이 떨어지는 방향(ex. 0% ~ -nn%)으로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하면 $MOVE 가격이 상승할 경우, 자산은 어차피 제공한 이더가 그대로 남게 되니 회수해서 다시 LP 제공을 시도하면 되고, 가격이 내려간다면 이더가 무브로 변하게 되니 덱스 가격으로 무브를 구매하는 격이 됩니다. 그럼 물량을 구하는 시점부터 이미 현현갭 10%를 잡고 들어가는 것이죠. 그런 와중에 거래량과 동반되는 수수료 또한 받을 수 있고요.
라임님이 정확히 어떤 계산으로 진입하셨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진입 근거를 복기해면 이러한 논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기회는 게아오 무브 출금이 한국 시간 기준 12시 반에 열렸고, 그 때부터 업비트로 따리하거나 개인지갑에 물량을 매집 해 둘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도 물량을 사서 옮길 기회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 기회는 업비트 거래개시 공지 이후 덱스 유동성이 다시 급격히 빠졌을 때입니다. 그리고 게이트 지갑이 상장 공지 이후
10시 15분쯤 닫히게 되는데, 이 때 입금액과 시장 상황등을 통해서 업비트 상장이 흥할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했다면 빠진 유동성 풀에 다시 LP를 제공해서 수수료를 한 번 더 파밍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낸스 지갑이
오후 1시에 열렸으니
대략 2시간 반 동안 수수료 파밍을 하다가 지갑이 열린 것을 보고 LP물량을 빼서 업비트로 보내서 마지막 물량을 처분하는 식의 판단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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