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Overweight): 예상보다 약한 수요 확인
링크: https://vo.la/NgMDuB
◆ 스마트폰 재고 부담으로 주문량 감소
글로벌 스마트폰의 24년 10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한 1.14억대를 기록. 23년 10월 판매량도 전년동월대비 5%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 효과도 없었음. 월 판매량 1.14억대는 22년 1월 이후 최다 판매량이기 때문에 데이터 자체는 양호하다고 보는 것이 맞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향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외 테크 업체들이 감지하는 전방 산업 수요는 부진하다고 언급됨. 이는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판매량을 초과해 유통 채널 재고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이미 확보해 놓은 재고 역시 충분하기 때문일 것
중국은 광군절을 준비하는 10월 출하량이 전년동월대비 1% 감소했는데, 이는 Apple의 물량 감소 때문으로 중국 로컬 업체들 물량은 27% 증가한 바 있음. 광군절 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이 역시도 재고 부담의 확대로 귀결됨. 11~12월 스마트폰 업체들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하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됨. 이는 부품 업체들 입장에서 주문량 감소를 의미
◆ 10~11월 한국 수출금액도 부진
한국 수출금액의 전년동월대비 증감폭도 부진함. 전자 제품 영향을 많이 받는 인쇄회로 기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폭은 10월 -6%, 11월 -12%로 8월 이후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음. 그래도 상반기에는 기저 효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폭 둔화, 역성장을 기록중. 세라믹 캐패시터는 10월 -4%, 11월 +12%를 시현해 상대적으로 견조했는데, 이는 전장 및 산업기기향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으로 추정
◆ 25년 상반기 수요 회복의 전제 조건은 재고 부담 축소
하나증권의 커버리지 업체들을 통해 파악한 24년 4분기 수요 분위기 역시 예상보다 약함. 24년 3분기 실적발표 이후에 24년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 조정된 바 있음. 11월이 종료된 현재 시점에서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필두로 PC 등의 수요 둔화로 인해 추가적인 실적 하향이 불가피할 전망
부진한 4분기와 더불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수요에 대한 반전 포인트를 기대하기는 어려움.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재고는 9월을 정점으로 축소중이고, 중국 스마트폰 재고도 11월부터는 재고 축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됨. 채널재고 부담이 축소된 이후인 25년 2분기에는 고객사들의 주문이 재차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Industry Research
전기전자(Overweight): 예상보다 약한 수요 확인
링크: https://vo.la/NgMDuB
◆ 스마트폰 재고 부담으로 주문량 감소
글로벌 스마트폰의 24년 10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한 1.14억대를 기록. 23년 10월 판매량도 전년동월대비 5%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 효과도 없었음. 월 판매량 1.14억대는 22년 1월 이후 최다 판매량이기 때문에 데이터 자체는 양호하다고 보는 것이 맞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향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외 테크 업체들이 감지하는 전방 산업 수요는 부진하다고 언급됨. 이는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판매량을 초과해 유통 채널 재고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이미 확보해 놓은 재고 역시 충분하기 때문일 것
중국은 광군절을 준비하는 10월 출하량이 전년동월대비 1% 감소했는데, 이는 Apple의 물량 감소 때문으로 중국 로컬 업체들 물량은 27% 증가한 바 있음. 광군절 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됨. 이 역시도 재고 부담의 확대로 귀결됨. 11~12월 스마트폰 업체들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하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됨. 이는 부품 업체들 입장에서 주문량 감소를 의미
◆ 10~11월 한국 수출금액도 부진
한국 수출금액의 전년동월대비 증감폭도 부진함. 전자 제품 영향을 많이 받는 인쇄회로 기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폭은 10월 -6%, 11월 -12%로 8월 이후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음. 그래도 상반기에는 기저 효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바 있는데, 하반기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폭 둔화, 역성장을 기록중. 세라믹 캐패시터는 10월 -4%, 11월 +12%를 시현해 상대적으로 견조했는데, 이는 전장 및 산업기기향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으로 추정
◆ 25년 상반기 수요 회복의 전제 조건은 재고 부담 축소
하나증권의 커버리지 업체들을 통해 파악한 24년 4분기 수요 분위기 역시 예상보다 약함. 24년 3분기 실적발표 이후에 24년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 조정된 바 있음. 11월이 종료된 현재 시점에서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파악.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필두로 PC 등의 수요 둔화로 인해 추가적인 실적 하향이 불가피할 전망
부진한 4분기와 더불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수요에 대한 반전 포인트를 기대하기는 어려움.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재고는 9월을 정점으로 축소중이고, 중국 스마트폰 재고도 11월부터는 재고 축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됨. 채널재고 부담이 축소된 이후인 25년 2분기에는 고객사들의 주문이 재차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