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채민숙/황준태] 반도체 산업 Note: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 블룸버그, 대중 제재 강화 검토 보도
-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와 AI 메모리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한 추가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보도
- SMIC와 화웨이 공급 업체 일부는 Entity list(수출 제한 업체 명단)에 추가될 예정이지만, 디램 공급업체인 CXMT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언급
- 일본은 TEL, 스크린 등 반도체 장비주 위주로 주가가 상승했고, 한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
- CXMT가 Entity list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점이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로 연결되면서 관련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
- HBM에 대한 제한 조치가 포함될 것이라는 점 역시 시장은 메모리 관련주에 대한 악재로 판단
●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대중 제재
- 블룸버그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중 제재를 강화함과 동시에 미국과 미국 기업의 이익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임
- 100개 이상의 추가 Entity list는 제조 시설이 아닌 장비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
- 이는 미국의 장비 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 칩 생산자들에게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이야기
- CXMT를 Entity list에서 제외한 것은, 국내 메모리 기업들로서는 아쉽지만,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일 것
- CXMT의 시장 진입으로 디램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디램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디램 구매자인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이기 때문
● 트럼프 2기 출범 전까지 불확실성 지속 예상
- 트럼프 당선 이후 반도체주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외생 변수를 크게 반영하면서 하락세를 지속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구체적인 정책들을 발표하는 것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
- 그 전까지는 블룸버그 보도와 같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흔들릴 가능성 높음
- 25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익은 24년 보다 증가할 전망. 주가는 결국 기업 이익의 방향성을 따라가기 때문에 25년 증익 구간에서 반도체주 주가는 반등 시점을 모색할 것으로 판단
- 기업 실적과 펀더멘탈에 주목해 옥석 가려내야 할 시기
본문: https://vo.la/xNZbWu
텔레그램: https://t.me/KISemicon
● 블룸버그, 대중 제재 강화 검토 보도
-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와 AI 메모리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한 추가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보도
- SMIC와 화웨이 공급 업체 일부는 Entity list(수출 제한 업체 명단)에 추가될 예정이지만, 디램 공급업체인 CXMT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언급
- 일본은 TEL, 스크린 등 반도체 장비주 위주로 주가가 상승했고, 한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
- CXMT가 Entity list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점이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로 연결되면서 관련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
- HBM에 대한 제한 조치가 포함될 것이라는 점 역시 시장은 메모리 관련주에 대한 악재로 판단
●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대중 제재
- 블룸버그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중 제재를 강화함과 동시에 미국과 미국 기업의 이익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임
- 100개 이상의 추가 Entity list는 제조 시설이 아닌 장비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
- 이는 미국의 장비 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 칩 생산자들에게 장비를 공급할 수 있다는 이야기
- CXMT를 Entity list에서 제외한 것은, 국내 메모리 기업들로서는 아쉽지만,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일 것
- CXMT의 시장 진입으로 디램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디램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디램 구매자인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이기 때문
● 트럼프 2기 출범 전까지 불확실성 지속 예상
- 트럼프 당선 이후 반도체주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보다 외생 변수를 크게 반영하면서 하락세를 지속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구체적인 정책들을 발표하는 것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
- 그 전까지는 블룸버그 보도와 같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흔들릴 가능성 높음
- 25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익은 24년 보다 증가할 전망. 주가는 결국 기업 이익의 방향성을 따라가기 때문에 25년 증익 구간에서 반도체주 주가는 반등 시점을 모색할 것으로 판단
- 기업 실적과 펀더멘탈에 주목해 옥석 가려내야 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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