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 미증시 특징주
1. 오라클(ORCL): 오픈AI와 확장 결렬…메타의 빈자리 가로채기?
오라클과 오픈AI의 추가 확장 계획이 공식적으로 철회되었습니다. 자금 조달 문제와 오픈AI의 향후 수요 전망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인데요. 지난해 체결한 4.5기가와트 규모의 기본 계약은 유지되지만, 텍사스 애빌린 '스타게이트' 부지에서 추진되던 1.2에서 2기가와트 규모의 추가 확장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공백을 메타가 노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메타는 크루소로부터 해당 부지를 임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제프리스에서 오라클이 올해 두 배 이상 상승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데이터센터 확장 결렬에 따른 실적 기대감 둔화 우려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했습니다.
2. 엔비디아(NVDA): 인프라 지연과 규제 리스크의 파고
엔비디아 역시 데이터센터 확장 중단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 결국 칩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규제 리스크도 더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사실상 대부분의 AI 칩 해외 판매에 대해 워싱턴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급망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주가는 182달러 부근에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매물이 쏟아지며 빠르게 180달러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장중 내내 방향성을 찾지 못하던 주가는 마감 직전 매도세가 크게 확대되며 결국 177달러 선에서 3% 넘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3. 테슬라(TSLA): BYD의 추격 속 '에너지 사업'은 장밋빛
테슬라는 2% 넘게 하락하며 아쉬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 BYD가 단 5분 만에 완충되는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하지만 주가 향방과는 별개로, '에너지 사업부'를 향한 월가의 시선은 뜨겁습니다. 윌리엄 블레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테슬라가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가는 약 402달러 부근에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급락하며 394달러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등락을 반복했지만 끝내 하방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4. 마이크로소프트(MSFT): 북미 서비스 장애에 상승분 반납
마이크로소프트는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서비스 장애 소식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팀즈와 셰어포인트 등 주요 서비스의 접속 차질이 빚어지며 사용자들의 불편이 잇따랐고, 이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개장 이후 빠르게 상승하며 413달러 선까지 올라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북미 지역의 서비스 장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급격히 반납하며 마감했습니다.
작성: 박지원 아나운서 🐶
@wonlyu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