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채민숙/황준태] SK하이닉스 4Q24 Preview: 이 판을 바꿀 Changer
●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8.3조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8조원을 3% 상회할 것
- 통상 연말에는 연간 계획 수량 달성을 위해 가격을 낮춰 수량 판매를 늘리는 "밀어내기” 관행이 있었음
- 그러나 24년 중 동사는 수량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성 위주 전략을 고수
- 4분기 HBM의 디램 내 매출 비중은 40%를 상회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
- 구성원들의 PS 충당은 매 분기 진행해 왔지만,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인한 추가 PS 지급 가능성을 고려해 3천억 수준의 추가 충당금 가정
● HBM 대장주는 2025년에도 바뀌지 않을 것
- 동사의 HBM 시장 우위는 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
-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HBM의 주력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아직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못함
-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에 이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으나, SK하이닉스보다 Capa와 공급 수량이 작음
-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외 ASIC 고객향으로 HBM 판매를 확대해, 24년 20% 수준이었던 ASIC 고객 비중을 25년 30%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
- HBM 매출 비중이 디램 내 4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메모리 공급사 중 동사의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을 것
- 시클리컬한 메모리 반도체의 산업 특성이 아예 달라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사는 HBM 판매 확대를 통해 시클리컬의 진폭을 줄이고 있으며 매 분기 실적으로 이를 증명
● 매수의견 유지, 섹터 내 Top pick으로 추천
- 목표주가 270,000원(12MF BPS, 목표PBR 2배)과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섹터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
- 24년 동사는 HBM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25년에도 두 배 가까운 공급 증가를 계획
- HBM 12단 신제품 출시로 인해 ASP도 상승할 것. 25년 판매 수량과 ASP는 이미 확정되었기 때문에, 과거 사이클과 달리 전체 매출의 30% 수준을 미리 확보한 셈
- 이 점이 동사 외 메모리 경쟁사들과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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