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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탕감정책, 인플레에 불을 지피다 -Bloomberg

(1)
미국 가계부채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1등이 학자금대출임. 03년 $240B → 22년 $1,500B, *그림1.

(2)
가계부채를 압박하는 학자금대출을 구제하기 위해 바이든은 정책을 시행함. 연봉 $60K 이하(₩7,800만) 중산층이 수혜자의 9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30K 이하(₩3,900만)은 66%임. *그림2.

(3)
학자금대출 금융구제는 가계부채를 줄여 잠재적인 지출 능력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됨.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 Michael Pugliese에 따르면 해당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0.1~0.3%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4)
바이든과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2030 유권자에게 표심을 얻기 위해 해당 정책을 시행한 것으로 보임. 소비자 수요를 죽여야 물가가 잡히는데 해당 정책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더 상승해 인플레이션에 불을 지핀다는 비판이 존재.

(5)
백악관 추정에 따르면 학자금대출 차용자 4,300만 명 중 약 2,000만 명이 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것으로 보고 있음.

(6)
연방예산위원회(CRFB)에 따르면 해당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방해할 것으로 보고 있음. 최대 $600B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을 +0.15%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

(7)
메사추세츠 주립대학 경제학 교수 "학자금대
출 탕감 정책이 단기간 지출 증진에 도움되지 않을 거 같고 장기적으로 가계자산에 영향을 미칠 거 같음. 학자금 부채의 부담이 줄어들면 첫 주택구매와 같은 미래 지출을 확보할 수 있음. 여튼 본질적으로 민간 부채를 정부 부채로 확산시킨 거라 인플레이션의 큰 문제가 아님" 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음.

(8)
바이든 현명한 정책이다 👍
바이든 정신 못 차렸다 🔥

*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엔비디아 Q2'22 실적 요약 -Seeking Alpha

(1) 이번 분기 실적
👎 주당순이익 EPS 0.51 (


이란핵합의 협상되면 원유생산 급격히 증가 -Bloomberg

(1)
이란핵합의(J
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협상 재개되면 어떻게 될까? 2016년 제재 완화될 때 원유 생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 *그림1

(2)
2016년 전문가들 예측보다 실제 이란의 원유 생산은 엄청나게 많았음. *그림2

(3)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 IEA에 따르면 이란핵합의로 이란이 원유를 수출하려고 해도 재인증받고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수개월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함. 즉, 이란핵합의가 돼도 당장의 수혈이 힘들다는 거임.

(4)
2016년 이란핵합의 이후에 유럽발 원유 수출이 많았음. 미국에만 도움되는 게 아니라 유럽에도 큰 도움이 됨. 다만 (3)의 이유로 올해 겨울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음.

*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미중무역전쟁의 다른 해결책 -Havard Business Review

(1)
18년부터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함. 하지만 19년 이후 중국과의 무역적자를 보면 해소는 되었으나 효과는 크지 않았음.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하이테크 제품인 반도체와 제트기를 비싸게 사들여도 중국의 수출액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면 소름돋음. *그림1

(2)
중국 제조품이 미국보다 35%나 저렴하기 때문에 무역적자 폭을 줄이기 힘든 거임. ①생산당 임금🔻 ②제조 인프라 규모🔺 ③ 재료, 부품값🔻의 이유로 중국 제조업이 유리함. *그림2

(3)
관세 올리는 것도 소용이 없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함. 바로 Cap-and-Trade System, 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 의미로 쓰임. 온실가스 배출 용량을 넘어서 추가적으로 배출하고 싶을 때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는 원리와 같음. 중국에게 수출 제한을 걸어두고 추가 수출을 원하면 수출 증권을 사야된다는 거임.

(4)
이 시스템 장점은 ①리쇼어링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음 ②중국 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③중국의 하이테크 제품 공급망 속도 둔화 ④중국 물품 수입 급증 방지 등이 있다고 함.

(5)
사실 이 주장은 실현되기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함. 중국이 수출을 줄이면 누가 더 손해볼까 생각해보면 미국일 거 같음. 저 시스템을 도입하면 굳이 중국이 수출 증권을 지출하면서까지 수출하지 않을 거 같아서 오히려 미국의 수입품이 더 줄어들어서 손해볼 거 같음.

*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중산층을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Bloomberg

(1)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저소득층이 먼저 타격을 받음.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류 소매업인 월마트, 타겟은 실적 전망을 하향함

이젠 중산층까지 확산됐는데, 중산층이 이용하는 백화점 소매업체인 콜스, 노드스트롬은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함

(2)
모닝컨설트의 리서치에 따르면, 연봉 $50K-$100K인 중산층의 월급에서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은 돈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함. *그림1

올해 초에 중산층의 남은 돈은 71%, 7월 기준으론 60% 까지 하향함. 연봉 $100K 이상의 고소득층도 위와 동일 기간에서 85%→78%로 감소함. 저소득층이 아니더라도 지출비가 커졌다는 말임.

(3)
고소득층 외식 비율도 줄어듦. *그림2

하루에 1번 외식 : 6%→4%
1주일에 1번 외식 : 20%→19%
1달에 1번 외식 : 17%→14%
1달동안 외식X : 20%→16%

(4)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사는 품목의 유형을 바꾸거나 장바구니에 담는 품목을 줄이는 현상인 Dialing out 인플레이션도 보임. *그림3

물건 덜 삼 : 22%→16%
음식 덜 삼 : 22%→18%
양 줄여서 삼 : 18%→16%
패스트 패션에서 옷 삼 : 36%→38%

(5)
브랜드 품목 안 사고 프라이빗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남. 프라이빗 브랜드는 브랜드에 비해 저렴함. (ex. 노브랜드) *그림4

(6)
월마트 어닝콜에서 소비자들이 소고기 안 사먹고 저렴한 닭고기나 콩을 사먹는다고 말했는데, 미국 최대 육류 생산업체 타이슨 푸드도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스테이크 대신 저렴한 소고기를 사먹는다고 함

(7)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에 따르면 연봉 $150K 이상 초고소득층은 명품과 쥬얼리를 계속 산다고함. 고급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도 초고소득층의 지출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함

(8)
마이클 버리의 말처럼 미국인들의 "소비 중독"이 점점 해소될지도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미국, 지금 리쇼어링 기회다 -Bloomberg

(1)
1979년 미국
제조업 일자리 수는 약 2천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2010년 1.1천만 명으로 바닥을 찍음 *그림1

그 이유는 해외에서 값싼 재화를 수입했기 때문임. 중국에서의 수입은 2000년 $100B에서 2021년 $500B로 5배 증가함

(2)
강달러로 개꿀빤 미국은 펜데믹 사태가 터지고 공급망 문제에 직면함. 공급망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해상 운송임을 알게 됨. 소수의 대기업이 대다수 선박을 통제하고 있으며 선박을 제조하는 데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 용량을 늘리는 건 불가능함. 작년 3분기에 해운 위기가 터졌을 때 해운 비용이 5배 증가할 정도였음

(3)
미국은 공급망 탄력을 위해 생산 기지를 미국 내부나 근처에 배치하는 리쇼어링의 필요성을 느낌. 하지만 중국이 세계 1등 제조국이 돼버려서 쉬운 일이 아님 *그림2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양책 CHIPS법을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함. 미국 제조업 중 반도체 제조업 점유율은 12% 수준으로 인프라 부실함. *그림3

(5)
중요한 건 미국 근로자 고임금을 어떻게 감당하냐임. 방법은 두 가지로 임금을 낮추거나 제조 자동화를 구축하는 거임. 당연히 후자를 택해야 하지만 반도체 같은 마이크로 공정에서의 자동화 기술은 부족함. 중공업과 자동차 제조의 자동화 기술은 잘 발달돼있음

(6)
결국 1970년대 이전의 미국처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가 필요함. 무슨 말이냐면 저임금 테크니션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대·고등학교와 제조기업이 협력해서 특화된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임

(7)
미국의 대다수 상장 기업의 최근 어닝콜에서 리쇼어링 언급이 많이 늘었음. 정부와 기업 모두가 필요성을 느끼는 중. *그림4

(8)
이젠 세계화로 값싼 재화를 손쉽게 수입하는 시대는 끝났음. 2010년대 이후 하이테크 산업이 주목받다가 오늘날 전통 산업이 재조명 받을 거라고 어느 누가 알았을까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세계 1등 채권운용사, 저물가 시대 끝났다 -Bloomberg

(1)
Q2'22 기
준 운용자산(*AUM) $1.8T 을 관리하는 PIMCO(*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장기적으로 승리할 걸로 기대하는 시장은 잘못 됐다고 말함.

(2)
미국과 유럽이 금리 인상을 강행하여 경기 둔화를 유발하거나 경기 침체를 촉발함으로써 CPI를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 또한, 다년간 물가 수준을 조정해야 해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함에 따라 매우 변동성이 큰 인플레이션 기간을 예상함.

(3)
세계화 시대에는 값싼 상품과 낮은 인건비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됐음. 하지만 이제는 탈세계화가 진행되고 있음. 안 그래도 쇠약해진 공급망과 동시에 정치적 긴장마저 생김. 탈세계화로 노동 시장은 타이트해져 급여가 높아질 것임.

(4)
PIMCO 북미 이코노미스트 티파니 와일딩은 "지난 20년 간의 *Great Moderation 시기는 완전히 끝났다"고 말함. (*1980년대 중반부터 2007년 후반 금융위기까지 미국의 거시경제적 변동성이 거의 없던 시기)

(5)
PIMCO의 이러한 견해는 물가 압력이 완화되어 연준이 내년에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인하할 수 있다는 의견과 굉장히 대조됨. 현재 채권 포지션이 4년 만에 가장 베어리쉬한 상태로 시장은 연준과 다르게 미국 채권 금리의 상승 가능성을 베팅하고 있음이 보여짐.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대만, 수출 주문 또 마이너스 -Bloomberg

(1)
7월 수출 주문
-1.9% YoY 기록. (블룸버그 추정치 +6.2% YoY)

(2)
4월 수출 주문 -5.5% YoY 이후 5~6월에 플러스로 선방했지만 다시 또 하락세 진입.

(3)
중국과 홍콩의 주문이 -22.6% 감소. 미국 주문은 +6.9%로 미국 수요가 중국 수요보다 괜찮음.

(4)
한국 7월 수출도 +3.9% YoY 였지만 중국발 수출은 -11.2% 감소로 중국 수요 둔화가 심각함을 보여줌.

(5)
최근에 중국 22년 연간 GDP 예상치를 골드만삭스 3.3% → 3.0% 하향, 노무라증권 3.3% → 2.8% 하락으로 중국 경기 전망이 안 좋은 것으로 보임.

(6)
현재까지 경제지표로는 미국은 수요가 준수하고, 중국은 수요가 둔화됨. 내년에는 미국이랑 중국이 반대로 되려나?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미국 작물 수확량이 예측보다 낮을 것 -Bloomberg

(1)
세계 1등 옥
수수 생산국, 세계 2등 대두 생산국인 미국의 총 생산량을 미국 농무부 USDA가 예측함. 옥수수 전년대비 감소, 대두 전년대비 증가. *그림1

(2)
미국 농업기술 회사인 Farmer's Business Network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번 재배기간엔 더위가 너무 심해서 잠재적인 수확량 감소가 보인다"라고 함. 미국도 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황.

(3)
대두가 옥수수보다 생산량이 좋은 이유는 비료가 1/4밖에 안 들기 때문임. 인플레이션 때문에 현재 비료값이 매우 높음. 대두는 식품용과 바이오 연료용으로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생산량에 비해 재고량은 낮은 편. *그림2

(4)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기후위기 때문에 미국 작물 생산량이 글로벌 공급량을 결정하게 될 것. 하지만 미국도 기후위기와 인플레이션에 노출되어 있음.

(5)
미국 농무부 USDA의 미국 농업의 전망을 보면 2021년을 기점으로 농산물 순 수출국에서 순 수입국으로 바뀐다고 함. '21~'31동안 미국 농산물 수출 연평균 +0.8%, 수입 연평균 +6.0%로 예상. 탈세계화 시대에서 세계 최강 미국도 식량 위기에 위험이 우려됨. *그림3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대공황 전문가' 전 연준의장, 벤 버냉키 최신 인터뷰에서 나오는 ①금리인하 ②양적완화+포워드가이던스 ③자동안전장치는 해당 자료를 보면 FED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세 가지 도구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6)
Q6. MMT(*현대통화이론; 무제한 법정화폐 발행)는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기성장을 통제하기 위해 FED가 서포트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A6. 좋은 접근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FED는 통화정책 전문가 집단이지 재정정책 운영은 잘 모릅니다. 그렇다고 재정 당국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잘 할 거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장기적으로 낮게 유지하길 원한다면 FED의 독립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정부는 MMT 한다고 나대지 말고 FED를 믿어라'라는 뜻인 거 같음)

(7)
Q7. FED 양적완화에 대해 풀리지 않는 문제는 무엇이 있나요?

A7. 첫 번째, QE가 얼마나 더 강력한지 덜 강력한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국가에 따라 재정적자 규모에 따라 QE 강도는 다르므로 주변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두 번째, '포워드 가이던스를 해도 QE 영향력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입니다. 대중에게 QE 계획을 알려야 하며 얼마나 QE를 할 것인지도 정확히 알린다면 QE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겁니다.

세 번째 문제는 '다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 입니다. FED나 ECB 같은 대형 중앙은행이 QE를 하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 문제는 '재정적 안정을 강력한 규제로 다루어야 할까' 입니다. 그림자 금융을 규제한다던지 그렇게 하면 통화정책 부담을 분명히 덜 수 있을 겁니다. (*헤지펀드가 유동성 넘치면 금융불안정 유발하는 걸 막는다는 뜻인 듯)

반드시 연구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통화정책이 경제와 재정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지 말이죠.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3)
Q3. FED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 도구의 장단점을 어떻게 봅니까?

A3. 강점으론 금리만 내리는 것보다 양적완화(*QE)+포워드 가이던스는 약 3%의 기준금리 여유를 더 줬습니다. 단기금리를 인하할 여유가 없더라도 경기 부양책이 있다는 말이죠.

약점으론 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QE가 동일한 효과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겁니다. 또 다른 약점은 '테이퍼 텐트럼'이었죠. '13 당시 자산매입 속도를 늦춘다고 하니까 시장은 단기금리도 인상할 거라고 해석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장기금리를 낮춰서 많은 돈을 빌려주면 재정적 취약성이 더 크고 금융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QE의 부작용에 대해 잘 모르니까 부작용을 더 많이 탐구해야 하죠. QE는 적당히 심각한 경기침체에서 사용됐기 때문에 비난 받아야 할 거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08GFC를 파멸적인 경기침체가 아닌 적당히 심각한 경기침체로 보고 있음)

(4)
Q4. 미래 경기침체를 대처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은 무엇입니까?

A4. 우선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가 있죠. 은행 마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FED가 조사한 바로는 증거가 아직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기금리가 아닌 중기금리 통제입니다. 일본은 10년 국채 수익률 커브를 통제하지만(*YCC) FED는 10년 미만의 국채 수익률 커브를 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영란은행과 유로중앙은행(*ECB) 그리고 일본은행에서 어느정도 성공한 FLS(*Funding for Lending Scheme)입니다. 말 그대로 민간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데 중소기업에 신용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장점으론 간단한 부양 정책이라는 점이고 단점으론 은행 신용리스크 기반인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양적완화 QE'와 '포워드 가이던스'가 FED가 가진 가장 강력한 두 가지 도구입니다.

(5)
Q5. 미래 불황에 맞서기 위해 재정정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A5. 재정정책은 지난 두 번의 경기침체인 '08 금융위기와 '20 펜데믹위기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FED 독립성과 상관없이 국회의 재정정책은 경기회복을 위한 유용한 추가 도구죠. 사실 정치적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민첩한 도구는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에 '자동 안정 장치(Automatic Stabilizer)'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정책 입안자의 승인 없이 재정정책이 작동되는 시스템을 뜻함.)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대공황 전문가' 전 연준의장, 벤 버냉키 경기침체 대응법을 알려주다 -Bloomberg 인터뷰 (22.08.16)

https://youtu.be/2QFHO6jaRzQ

(1)
Q1. 08년 말, FED는 제로 금리를 만든 뒤 다른 경기 부양책 방법을 생각해봤나요?

A1. '02 연준 이사일 때 FED에게 디플레이션 시 사용할 수 있는 통화도구에 대해 알려줬죠. 바로 '자산 매입'이었습니다. '03 당시 FED 기준 금리가 1%까지 떨어졌을 때 당시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자산 매입을 검토하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08년에 드디어 이 방법을 적용했죠. 단기금리가 0에 도달할수록 장기채를 매입해서 장기금리를 내렸습니다. FED는 시장에게 오랫동안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며 장기금리도 똑같이 내려야 한다는 걸 시장에게 사전에 알려줬죠

* '사전에 알린다'는 전문 용어로 '포워드 가이던스'라 부름 :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함을 뜻하고, '09부터 시행함. 파월 FOMC 연설과 기준금리 Dot plot 등이 대표 액션임

실제로 '08 가을부터 모기지 담보증권 (*MBS)과 미국채를 구입하여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실어줬습니다.

(2)
Q2. 제로 금리(*Zero Lower Bound, ZLB) 정책을 설계할 때 어떤 선례를 참고하셨죠?

A2. 글쎄요, 완벽한 전례는 없었다만 첫 번째로 '42~'51의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을 살펴봤었죠. 당시 정부는 전쟁 비용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장기금리에 상한선을 두었습니다.

그 다음 두 번째로 일본 사례를 살펴봤었죠. 은행 준비금에 통화를 공급하는 거였습니다. FED가 했던 것과 다르게 일본 중앙은행은 단기채권을 샀었죠.

마지막 세 번째로 '01 당시 정부가 30년 장기채 발행을 중단한 사례입니다. 30년 장기금리를 잡기 위해서 공급을 막아 가격을 내려버린 거죠.

세 가지 모든 사례를 합쳐서 생각해낸 게 장기채권을 매입해서 장기금리 상한선을 제한하고 저금리로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 출처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전세계 부동산 버블 상황 -Financial Times


(1)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른 이유는 ①초완화 통화정책 ②재택근무자의 저렴한 지역으로의 이사수요 ③정부의 소득지원 부양책으로 보고 있음. (*한국은 해당 안되어 보임)


(2)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꺾인 지금 시점에서 부동산 버블 걷어낼 것으로 보임


(3) 위 도표는 '13.01~'22.07 기간의 국가별 주택가격 변화 추이인데 한국의 거품보다 심한 국가가 더 많아 보임. 한국 데이터는 국민은행에서 제공한 거라 신뢰성은 높다고 봄. (전 정권의 주택통계 데이터는 신뢰도가 매우 낮음)


(4) 한국 부동산 시장은 서울북부, 경기남부 갭투자가 굉장히 위험해 보이긴 함.


(5) 한국 부동산 시장 전망 투표해봄.

폭락👍
건강한 조정👏
모르겠다 될대로 돼라🔥


석디의 매운맛 금융뉴스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어두운 메모리반도체 전망 -TrendForce, Bloomberg


(1) 이전 글에서 반도체 하락사이클이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전했음. 이 글은 '메모리반도체'에 관한 글임


(2) 반도체 시장 리서치 1등 업체, TrendForce에 따르면 내년 2023년 메모리 공급 +14.1%, 수요 +8.3%로 공급이 수요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로 확대되어 공급과잉을 예상함. *그림1


(3) 내년부터 메모리 하락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말임. 그러면 ①삼성전자 매출 감소 ②필라델피아 지수 하락세 ③한국 수출 감소 ④코스피 감소 ⑤글로벌 재화 수출 감소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 메모리는 $500B 규모의 엄청 큰 시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음.


(4) 세계 3위 메모리 업체 미국의 마이크론(*MU)는 지난주에 수요 악화에 대한 경고를 발표함.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환율 변동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을 수 있으나 TrendForce는 메모리 시장 전체적인 수요 둔화를 예상하고 있음.


(5) 메모리가 쓰이는 대표적인 제품은 ①PC, 스마트폰 ②데이터센터(*서버) 임. 특히, ① 수요가 급격히 감소 중인데, 당연히 물가가 올라서 전자제품을 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애플 등 빅테크는 CPU+GPU+메모리까지 합친 SoC 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점점 개별 메모리가 필요 없어지고 있음. 다행히 ②의 수요는 ①에 비해 아직 건재한 것으로 보이나 하락세는 맞음.


(6) 우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덕분에 반도체 시장을 좋게 보고 있지만 냉정하게 반도체와 메모리 시장의 하락 사이클 속도는 가파르므로 삼성전자 주식 매수는 신중히 접근해야 함. *신흥국 주식 시장의 리스크도 고려해야 함.


*진진의 매운맛 금융 뉴스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소매업의 넘쳐나는 재고물량 -Bloomberg


(1) 월마트, 타켓의 이번 어닝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바뀌었다고 함. 비싼 소고기를 사는 대신 저렴한 참치 통조림과 닭고기, 콩을 사먹고, 가구나 전자제품 같은 비싼 소비재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함.


(2)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의 변화와 공급망 문제를 대비해서 재고를 쌓아둔 소매업체는 큰 위기를 맞음.


(3) 재고 관리 비용이 많이 드니 재고 소진을 위해 가격 인하로 재고떨이를 함. 거기다 소매업체의 주문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음. (*그림1 월마트 재고 최근 감소세 참고)


(4) 소매업체만의 문제가 아님. 신발업체 크록스는 공급망 위기를 대비해 항공 화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재고가 1년 전보다 +100% 이상 늘어났음. 지금은 공급망 안정이 되면서 크록스는 화물 투자를 줄이고 있음.


(5) 미국 소매연맹은 22년 하반기 수입량 -1.5% YoY 감소 예상하고 워싱턴 무역연맹은 22년 전체적으로 수입 +2% YoY 예상. 상반기에는 강력한 소비자 수요가 있었지만 하반기로 갈 수록 소비자 수요가 약해진다고 해석할 수 있음.


(6) 최근 발표된 미국 소매 판매량도 전월대비 0% 증가하면서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 조정한 소매 판매량은 이미 하락세로 진입했음. 경기침체 시 소매 판매는 항상 하락해왔으므로 주목할 지표로 보임.


*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테슬라 +8,000%' 베일리 기포드 운용자산 하락세 전환 -Bloomberg


(1) 100년 전통의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ie Gifford)는 '13 테슬라 초기투자로 80배 수익, '04 아마존 초기투자로 60배 수익, '19 모더나 초기투자로 10배 수익 등 기술주 투자의 전설로 불리우고 있음.


(2) 22년 6월의 운용자산(*AUM)이 £231B 로 전년 12월 대비 -31% 를 기록. '11부터 '21까지 '18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0~'21 기술주 버블 덕분에 운용자산이 급격히 늘었었음. 지금은 '19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최근 2년 퍼포먼스를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줌.


(3) 베일리 기포드는 공개 시장에 상장된 기술주 뿐만 아니라 비상장된 기술주를 초기투자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일반인이 따라하기 힘듦. 또한, $200B 넘는 자금으로 수만 개의 기술주에 분산하고 10년 이상 초장기 투자를 하기 때문에 기술주 하락 사이클에도 패닉 셀을 하지 않는 철학을 가지고 있음.


(4) 나스닥에 중독된 일반인 투자자들은 베일리 기포드의 전략을 과연 따라할 수 있을까?


*진진의 매운맛 금융 뉴스
t.me/JinJin_spicy_finance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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